남원에서 섬진강 허리를 지나며갈대밭에 엎드린 남서풍 너머로번뜩이며 일어서는 빛을 보았습니다그 빛 한 자락이 따라와나의 갈비뼈 사이에 흐르는축축한 외로움을 들추고산목련 한 송이 터뜨려놓습니다온몸을 싸고도는 이 서늘한 향기,뱀사골 산정에 푸르게 걸린 뒤오월의 찬란한 햇빛이슬픈 깃털을 일으켜 세우며신록 사이로 길게 내려와그대에게 가는 길을 열어줍니다......
첫댓글
여여하세요
멋진 뱀사골풍경 잘보고갑니다
감사드립니다 태양님
추천드립니다
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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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여하세요
멋진 뱀사골
풍경 잘보고갑니다
감사드립니다 태양님
추천드립니다
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