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올렸던거 재탕 해봅니다. 편의상 경어체를 사용했습니다.
1.서울(경부선 종착역)
2.용산(호남선 종착역)
1000만명 이상의 인구를 배후로 두고있는 서울, 용산역을 정차하지 않는 KTX는 팥빠진 찐빵이므로 서울, 용산종착은 필수.
3.광명(50% 정차)
현재와 같은 저질스러운 연계로도 지금과 같은 수요가 나오는데 연계교통편에 제대로 연결된다면 그땐 과연?
4.천안아산(30% 정차)
신창 연장후엔 과연?
5.오송(20% 정차)
주변에 청주, 청원군, 조치원 등 주변인구는 높지만 접근성이 너무 떨어져 오송, 조치원쪽 주민들을 제외하고 이용할지나 의문이고, 청주 가경터미널에서도 거의 20분이상이나 떨어져있는 마당에 누가 이용할까? 그리고 그나마 오송역과 연계되는 충북선도 청주, 오근장역은 역의 위치가 거의 시 외곽쪽에 내동댕이 쳐져있는 상황이고, 특히 청주는 개인적으로 서울까지 고속도로 안밀릴때 고속버스로 1시간 10분까지 찍었던 적이 있다. 더구나 최근엔 금니산이 요금을 대폭 인하했다던가?
6. 대전(90%정차(단 포항, 울산, 마산행 같은 특수 다이어는 필정차))
개인적으로 KTX를 타본 경험에 의하면 대전에서의 승하차율은 동대구나 부산에 비하면 의외로 낮은 편. 많게는 량당10명명정도, 적게는 3~4명일때도 있을정도. 최소 동대구는 가야 절반이상은 비어버리니 몇편성 정도는 대전을 무정차하는것도 상관 없겠다라는 생각도 든다. 특히 예전에 대전무정차 KTX는 가장먼저 매진됬었다던데. 실제로 대전쪽은 일반열차나 고속버스쪽으로 대거 빠진다.
7. 동대구(필정차)
8. 신경주(30%정차 (단 포항, 울산행은 병결을 위해 필정차))
경주드리프트구간에 대해서도 말이 많이 나오는데 뭐 정치적이 이유, 기술적인 여건, 수요 등등 때문에 이와 같은 루트로 선정된것이라 한다. 일단 기술적인 여건에서 본다면 대구-부산축은 연약지반이라는게 가장 큰 걸림돌이다. 경주쪽은 암반지역이 많은데 비해 낙동강쪽 주변은 무려 퇴적지형이란다. 퇴적지형이라는 단어 하나로도 충분히 난공사가 예상된다고나 할까? 중량 1~20톤 정도의 차량이 시속 110Km/h로 달리는 고속도로라면 모르겠지만 400톤가량 되는 KTX가 시속 300Km/h로 달리는 고속철도라면 사정이 달라진다. 중량도 중량이지만, 속도까지 올라가게 되면 이때 지반에 가해지는 부담은 더욱 심해진다. 지형 자체가 약하면 교량 건설 시 이를 기술적으로 해결하는 것도 언젠가는 한계에 닥치기 마련이랄까? 신대구-부산 뚫을때도 난공사가 심했다던가? 경부고속도로가 일부로 경주쪽으로 돌아가는것도 어떻게 보면 비슷한 이유이다. 뭐 옥천터널 뚫을때도 그 지역이 연약지반이라 잦은 낙반사고로 공사 인부들이 죽어나가고, 덕분에 임금을 2배로 올려도 일할 사람이 몰려들지 않았다나? 정주영 이때 빚 청산하는데 무려 20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살기 어려웠던 시절이라 건설비 절감 문제도 있겠지만. 그리고 수요면에서 본다면 경주의 관광수요, 그리고 이 일대의 주요 공업도시인 포항, 울산을 간선축에 포함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9. 신울산(20%정차)
이미 공사에 들어갔으니 취소는 무리일것 같고. 개인적으론 신울산역은 참 뻘짓이라는 생각. 경전철이 들어온다고는 하지만 고속신선상에 역을 신설한다는 점에서 에러이고, 특히 동해남부선 복선화를 조속히 완공해서 직결시킬 생각은 안하고 역부터 신설한다는 자체가 문제인것 같다. 역 신설비용은 땅파면 나오나? 더구나 신울산역은 언양에서도 접근성이 나쁘다고 한다. 뭐 고속도로타면 울산시내로 15분만에 접근 가능하다지만 이건 울산고속도로 종점인 무거동쪽이나 해당되는 문제지 방어진쪽은 대책없다. 그리고 신울산역의 이용객은 울산시민뿐만 아니라 서울, 대전, 대구 등 외지인들도 이용하게 될텐데 울산시민이야 멀지않다 할지 몰라도 외지인들은 멀게 느껴질수밖에 없다.
10. 안강, 포항(종착역)
11. 호계, 울산((동해남부선 직결에 한해)필정차)
12. 기장((동해남부선 직결에 한해)필정차)
이왕 들어갈거 울산에서 끊을게 아니라 기장까지 들어가본다면?
13. 부전(필정차)
부산역 정차하는데 부전까지 정차할 필요가 있느냐?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인데 부전역은 지금도 1호선이 지나고, 나중에는 마산-울산간 광역전철이 지날 예정인데다, 아래쪽인 서면에는 2호선까지 지나기 때문에 사상, 동래, 해운대, 수영, 금정구쪽에서도 접근이 쉽기때문에 접근성면에선 부산역보다 월등히 높고, 정차한다면 부산역보다도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해 낼 수 있는역이 바로 이 부전역이다. 구포쪽이 아쉽지만 나중에 KTX가 거의 전부 고속선을 타게 되면 경부본선쪽은 용량이 상당히 널널해질것이라 생각되는데 이를 이용하여 경부본선에 밀양까지 광역철도를 운행해보는건 어떨까? 정차역은 부전, 사상, 구포, 화명, 물금, 원동, 삼랑진, 밀양 이정도. 만약에 필정차한다면 부전역부근의 혼잡 문제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할듯 하다.
14. 부산(종착역)
15. 익산(필정차)
16. 광주, 송정리(필정차)
州자가 들어간 도시는 철도와 사이가 나쁘다 라는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사례. 정차역이 이원화되어있고 배차간격이 1시간이라 5분배차로 운행하는 금호고속에 제대로 밀리고 있긴 하지만 인구150만의 광역시인 광주없는 호남선은 팥빠진 찐빵이나 다름없음. 일단 광주는 정차역 이원화문제 해결이 필요하다.
17. 목포(종착역)
18. 전주(필정차)
역시 전주도 버스에 밀려 철도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태. 하지만 KTX가 들어온다면 사정이 달라지진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전주는 철도를 이용을 못하는게 아니라 버스에 비해 가격대 성능비가 떨어져 경쟁력이 너무 밀리기 때문에 철도이용을 잘 안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예를들면 10분배차간격에 천안, 논산고속도로를 질주하고, 요금은 무궁화보다 저렴한 고속버스와, 대전, 익산 경유에 선형까지 안습이에다가 소요시간은 말할것도 없고 요금마저도 비싼 철도)
19. 남원(50% 정차)
20. 순천(필정차)
21. 여천(필정차)
역시 여기도 여수정차하는데 굳이 여천 정차할필요가 있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싶지만, 여수역에만 정차하기엔 여수역이 너무 동쪽에 치우쳐 있어 접근성 면에서 너무 나쁘다. 현재도 여수역은 너무 동쪽에 치우쳐 있기때문에 여천역이 보조해주는 형태이다. 그리고 전주-광양간에 고속도로건설중이고, 이 고속도로가 여수까지도 연장될 가능성도 높다고 한다. 그리고 여수터미널의 경우 현 위치인 오림동에서 주삼동으로 이전한다는데, 주삼동은 향후 이전될 여천역 부근이다. 이런 상황에 여천을 무정차한다면 여천쪽 수요는 오히려 버스에 뺏길 가능성이 높고, 이는 KTX의 경쟁력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KTX 개통 이후에도 여천역이 여수역의 기능을 보조해주는 것이 합당한 것 같다. 아님 그 반대가 될수도. 솔직히 주변인구는 여천쪽이 더 높은 것 같은데. 까놓고 말해서 여수나, 여천이나 전라선의 말단에다 같은 여수땅이니 표정속도 하락에도 문제없고.
22. 여수(종착역)
23. 밀양(마산행 필정차)
24. 북창원(마산행 필정차)
여기도 마찬가지. 마산역만 정차하기엔 마산역이 마창진지역에서 너무 서쪽으로 치우쳐 있어 접근성면에서 문제가 된다. 창원역은 마산역에서 가깝기 때문에 무정차하는것도 괜찮을 듯.
25. 마산(종착역)
개인적으로 경전선 KTX는 진주까지는 안가는게 좋을 것 같다. 이미 고속버스가 20분간격에 199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3시간 40~50분만에 끊는 마당에 진주들어가면 거의 60000원 가까이 하게 되는 KTX가 버스에게 완전 캐관광당한다. 진주쪽이 철도가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대전-거제철도, 중부내륙선밖에는 답이 없다. 들리는 예기론 이쪽주민들은 오히려 대전-거제철도를 선호하는 듯?
26. 행신(행신기지 입고차량 정차)
27, 김천, 구미
김천역 부근에 고속선-기존선간 램프만 설치한다면 김천구미 뻘짓 안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램프만 설치해줘도 서울-김천,구미의 소요시간이 현재의 20~30분까지 단축 될텐데 말이다. 이왕 동대구까지 갈거면 왜관, 대구역도 정차해주고.
첫댓글 저도 동감이에요~^^*
신 노포동역을 만들면 어떨까요??
신 노포동역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뭐 교통편이야 1호선을 어떻게든 끌어와서 해결할 수 는 있겠지만 주변인구도 그렇고, 이미 신울산역이 지어질 마당에 또 역 신설하는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편의상 경어체를 사용했습니다...가 아니라 사용하지 않았다 아닌가요? ^^;;
경어는 낮춤말이 맞습니다.
보통 경어체라고 하면 敬語입니다만
뭐에 홀린 건지 이런 실수를-_-
여수시인구는 여천쪽보다 여수쪽이많습니다.
여수역 쪽이 조금 많은 편이긴 해도 압도적이지는 않습니다. 신개발지, 그리고 교통수요가 많을 법한 공단 관련 거주는 여천 쪽이 오히려 우위로 봅니다. 다만 한가지 문제는 여천역이 외곽이전된다는 거죠. 기존 위치와 멀지 않다면 (혹은 터미널이 있는 여서동 인근이나) 좋았을텐데 지형상 어려운 게 문제였습니다.
여수역쪽은 외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듯 하더군요. 관광지가 여수역쪽에 가깝다는 것도 그렇고, 특정 도시에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보통 시 이름이 들어간 역으로 발권하기 마련이죠.
경어체는 높임말이 맞습니다.^^:; 경어체에서 사용되는 '경'자는 가벼울 '경'자가 아닌 무거울 '경' 자입니다.
다시보니 오타가 있군요;;
敬語 입니다.
내용 요지와 관련없는 간단한 덧붙임 : 정주영씨의 빚은 경부고속도로가 아니라 1950년대 고령교 공사 때 공사가 자연재해로 한 번 엎어지면서 생긴 부채와 이자들입니다. 오히려 경부고속도로 등의 공사를 따내면서 안정된 경영을 할 수 있게 된 거죠.
매우 바람직한 정차역 입니다 ㅋㅋㅋ 구지 조금만 추가를 하자면 호남선에는 익산 - 송정리 부분이 하나, 경부선은 대전 동대구 부분이 하나씩만 더 정차해도 괜찮을거 같은데요..... 그런데 호남선 오송역을 분기점으로 하는거 확정이 됬나요?...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왜 저렇게 하는지
ktx 경남권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창원역은 사실상 북창원역이 생기면서 역할이 많이 축소될것 같구요. 마산쪽 수요와 창원쪽 수요를 모두 감안하자면 북창원, 마산역 모두 정차할 수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크게 거리차이는 안나지만요. 그리고 진주는 필자의 의견대로 대전 혹은 김천행 철도가 건설되지 않는 이상 진주~밀양~서울행은 너무 둘러가서 버스보다 경쟁력이 없을거 같습니다. 다만 나중에 경전철 고속철도가 건설된다면 정차해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제 생각도 같습니다. 마산만 정차하기엔 마산역이 마창진 지역에서 너무 서쪽에 치우쳐 있죠. 그리고 창원에서의 접근성은 창원역보다는 북창원역이 더 높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북창원역은 경남도청 뒤쪽에 지어질 예정이라는군요.
울산역은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 동해남부선을 조기 완공을 해서 기차 편수를 늘리는 편이 좋을듯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