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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다리산마을
 
 
 
카페 게시글
추천여행자료 스크랩 [여행] 무릉도원 가다.....오월을 보내며!
이삭 추천 0 조회 115 08.06.03 12:09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가는 봄이 아쉬운 것은 앞으로 살아갈 날이

 적게 남았기 때문이 아니다.

 화사하고 이쁜 봄꽃이 속절없이 지고 마는게

 가슴 아프기 때문이다

 

 오월 마지막날, 가는 봄의 아쉬움도 달래고

 봄꽃의 남은 향기를 담아오고 싶어 경기도

 가평에 있는 아침고요원예수목원으로 향했다.

 4년 전에도 꼭 이맘때 들렀던 기억이 난다

 넓은 초원에 누워 올려다 보던 하늘,

 따스하던 햇살, 편안한 휴식, 갖가지 꽃들에서

 풍겨나오던 향기로 기억되며 이후에도 종종

 그리워지던 곳이었다.

 **상경하는 길. 금강휴게소에서..

 

 **경기도 가평 하면,내가 묵었던 펜션

    오밀조밀 예쁘게 꾸며놓았었다.

 

 **수목원 매표소를 지나고 입구에 들어서다

 

 **손을 대면 오므라드는 신경초가 몹시 신기했다

 

 **야생화전시관에서 본 여우꼬리라는 식물. 꼭 여우꼬리를 닮았다

 

 **마가렛꽃.

 

 **하경전망대로 가는 길.

    이때쯤 난 이미 꽃향기에 취해 몸이 둥둥 떠가는 것같았다

 

 **5월 모란. 영랑시인이 생각나는 순간!

 

 **수목원을 거니는 동안 앙증맞은 다람쥐를 여러 번 만났다

    녀석들은 사람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았다 

    열심히 먹이를 먹고 있는 다람쥐 발견를 발견하고.....

 

 **무언가 열매를 따먹는 듯..

 

 **지친 듯 길에 앉아서 날아갈 생각을 않고 있는 나비

 

 **탑골에서..소원을 얹으면서, 빌면서, 이루어지기 바라면서....

 

 **특이한 생김새의 꽃. 미처 이름을 확인하지 못했다

 

 **구경하는 사람들도 모두 여유가 있어보였다.

 

 **이쁜 꽃을 배경으로 용감하게...

 

 **난전시관에서..

 

 **난꽃잎에 앉은 벌레 한 마리.

 

 **'그리움'이란 제목의 분재.

   

 **다람쥐. 사진을 찍기위해 가까이 다가가도 천연덕스럽게 먹이를 먹고있는 모습이

    어찌나 앙증맞고 귀여운지!!

 

 **허브장미. 잎을 손으로 만진 뒤 냄새를 맡으면 진한 향기가 난다.

    사가는 사람들이 퍽 많았다.

 

 **내친김에 춘천으로 내달려 남이섬에 들리다. 배를 타는 곳

    1인당 왕복 8000원. 약 10분 소요.

 

 

 **지붕이 있는 4인용 자전거를 타며 가족과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는 사람들.

 

 **여유로운 한때..

 

 **내가 탄 2인용 자전거. 자전거에 서툴지만 앞에탄 일행이 잘 이끌어주어 타고 섬을

    한 바퀴돌다.

 

 **마침 아동용도서 전시회를 하고 있었다

    청계천 헌책방거리라고 쓴 걸 보는 순간 대학시절 책을 구하기 위해

    청계천을 뒤지던 생각이 불현듯 떠올랐다.

 

 **포스터를 전시해놓았다

 

 

 **한 곳에 이르르니 인도인들의 무용공연이 한창이었다.

    뭔가 이야기가 있는 듯. 알 수는 없었지만 공연하는 사람들의 얼굴은 진지했다.

 

 **드라마 '겨울연가'의 무대가 되었던 곳

    지난 번 왔을 때는 일본인 관광객이 많았었다.

 

 **미니 열차가 손님을 싣고 천천히 다니기도....

 

 **어느 설치미술가가 널어놓은 옷들.

 

 

 **나올 때 보니 입구 한 구석에 남이장군 묘가 있었다.

    관광객의 관심밖으로 밀려나 한 구석에 잠들어 있는 뛰어났던 인재 남이장군.

    왠지 쓸쓸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한 마음을 어쩔 수 없었다.

 

 **유자광이 모함하는 단초를 주고 만 남이장군의 시.

 

 **남이장군의 무덤

 

 **남이섬을 가로지르는 작은 철로.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배를 타는 선착장에 제법 규모가 큰 수상레포츠 단지가 있었다

    수상보트,바나나보트, 플라일피시, 수상스키.등과 번지점프장도 보였다

 

 **돌아나오는 뱃전에서 플라잉피시를 보다

 

 **번지점프를 하는 사람. 국내에서 가장 높은(55미터) 번지점프라고 한다

    보고 있는 나도 무서운걸...

 

 **점프를 끝내면 아래에서 보트를 이용해 끌어당겨 배에 태운다.

 

 **강호동의 일박이일에 이 번지점프가 찍힌 이후로 휴일엔 1000명 가까운 사람들이

    이용한다고 한다. 같이간 일행이 점프를 할 때까지 기다린 시간은 무려 3시간 반.

    점프를 하는 단 오분간을 위해 사람들은 기꺼이 그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점프를 끝내면 원하는 사람들에겐 인증서까지 발급해준다.

    사람들은 어쩌면 점프를 하면서 자신을 다시 확인하는 지도 모를 일이다.

    한 번 점프하는 데 3만원.

 

** 한 사람씩 점프를 할 때마다 기다리는 사람들은 일제히 위로 올려다보며 탄성을 질렀다.

 

 

   **경기도 가평 축령산(879)기슭,10만여평의 부지에 총 13개의

      테마정원으로 꾸며진 수목원은 1996년 삼육대학교 한상경교수가

      설립했다한다

      마음만으로는 하루종일 거닐고 싶었던 수목원.

      그 안에서 만큼은 일상의 고달픔과 번잡함은 전혀 내 것이 아니었다

      도연명이 묘사했던 무릉도원이 바로 여기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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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6.03 21:54

    첫댓글 좋은 글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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