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보호재단 민속극장 풍류 금요상설공연
2008년 11월 21일 금요일
장소 : 풍류극장
시간 : 오후 7시 30분
주최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문의 : 공연전시팀 02)3011-2178~9 (미리전화예약)
11월 2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11-나호 평택농악
옛날 서울 장안에 삼정승이 살았는데, 세집에 모두 아이가 없어 명산대찰 찾아가 불공을 드려 세집에서 딸 하나씩을 낳아 이름은 태몽꿈을 따라서 세월네 네월네 배뱅이라 지었다. 어느덧 혼기가 되어 앞집 세월네와 네월네는 시집을 갔으나 배뱅이는 시집을 못가고 있다가 뒤늦게 시집을 가려고 여장혼수 많이 받아 놓고 준비를 하고 있을 때 금강산에 어여쁘게 생긴 상좌중이 시주를 나와서 마침 배뱅이네 집 앞에서 엽불을 하게 되었다. 그때 상좌중이 배뱅이를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져 염불이고 시주고 다 팽겨치고 도로 금강산의 사찰로 가서 상사병이 들어 다 죽게 되었다. 이를 그 사찰 주지가 눈치를 채고 상좌중을 살려 내고자 싸리나무로 체독을 만들어 체독 속에 병든 상좌중을 집어넣고 배뱅이집을 찾아가서 부모에게 밀가루라 속이고 배뱅이 방에 상좌중이 든 체독을 두게 되었다. 이에 두 남녀는 마침내 부모님의 눈을 속이고 사랑을 나누다가 불현듯 상좌중이 떠나자 배뱅이가 상사병으로 죽게된다. 배뱅이가 죽자 배뱅이 부모가 각 도 무당 불러 굿을 하는데 평양사는 건달이 배뱅이 사는 동네 주막집에서 탁주집 할머니께 배뱅이 죽은 내력을 모두 듣고 엉터리굿을 하여 돈을 벌어서 떠나가는 내용이다.
◉ 출연자
전수조교: 박준영, 유지숙-특별출연
이수자: 최병문, 유상호
전수장학생: 이미리
회원: 김유리, 조단비, 이주윤, 이수현, 정윤희, 김재민, 이유진, 정다은, 황준영, 이지연, 한유정, 전지현, 박성수, 디아경, 박현주, 김낙기 외 악사및 배치기사물팀
◉ 프로그램
1.영변가
2.연평도난봉가
3. 배뱅이굿(중) 상여나가는대목~엉터리굿하는 대목
4. 난봉가 연곡
5. 살풀이춤
6. 투전풀이
7. 배치기, 자진뱃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