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날이 맑지는 않았지만
큰애와 작은애가 다니는 의정부 중앙초등학교에서 가을운동회가 있었습니다.
집사람 曰 큰애가 6학년 졸업반이라 운동회 사진을 찍어주어야 한다고 해서
애들 학교 운동회에 다녀왔습니다.
언제나 운동회는 선생님들과 아이들, 학부모 모두가 즐겁습니다.
하늘에는 만국기가 휘날리고....(특이하게도 일장기가 많이 보입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점심시간이 다가오면 박터뜨리기 놀이가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너무 튼튼하게 붙여서 잘 터지지 않아 기둥을 잡고 있던 학부모들이 터뜨렸습니다.
운동회, 소풍 어디든 초등학교 행사가 있는 날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장난감장수 할머니와 사진사 아저씨....
이날도 역시 학교에 출석하셨습니다.
이 사진사 아저씨는 사진한장 찍겠다고 말씀드리니
찍지 말라고 하셔서 몰카로 찰칵 했습니다. ㅎㅎ
첫댓글 학부모 달리기대회라든가 뭐 그런거 없었나요? 달리기 못해도, 꼴지해도....참가기념으로 공책 몇권은 주던데요. ㅎㅎ
즐거운 운동회날 ! 우리 큰손녀 운동회때 마다 제가 사진 잘 찍어 주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