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수동굴은 1976년 9월 1일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56호로 지정된 문화재 동굴로
종유석 동굴은 태고의 역사를 느껴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고수의 유래 아우는 청주에 정착, 숲이 우거지고 한강 상류의 풍치가 아름다원 이 곳을 안식처로 삼은 것이 오늘의 고수마을로
소백산맥 기슭의 해발 708m에 자리잡고 있는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 사찰로 전국에 말사가 300여개나 되는 큰 절입니다 절 안에는 5층 대법당을 비롯. 삼보당. 설선당. 총무원 인광당 장문실. 향적당. 도향당등 50 여동의 건물들이 경내를 메우고, 만여명이 취사할 수 있는 현대식 시설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가람배치도를 보면서 갈 것입니다.^^*
첫관문인 일주문 구인사의 인증샷을 할 것이니 모두 모이십시요.ㅎㅎ
"허걱!" 큰 건물이 앞을 가로막아서 사찰같은 느낌이 들지 않았답니다. 가파른 길따라 어디까지 가야 하남요. >0<//
붉은 건물에 붉은 단풍이 온통 불바다 같았답니다.
두번째 관문 천왕문을 지나갑니다. 건물들의 웅장함에 놀라면서.....
우측건물이 인광당입니다. 신도교육, 기도실, 대강당, 도서실등이 있는 5층 건물입니다.
석벽들마저 이렇게 정교하고 정성스레 쌓아 올렸더군요. 돌의 예술같지요?
위로 위로 힘겨운 발걸음.ㅋㅋ
소백산의 가을단풍이 넘 곱습니다. 세마리의 코끼리등에 올려진 삼층석탑입니다. 글쎄. 언제부터 우리나라 불교문화에 코끼리가 등장했을까요? 지금까지 사자상을 보긴 했지만.
2대 종정 남대층 대종사가 1983년 6월 인도성지 순례당시 사위성 기원정사에서 친히 모셔 온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답니다. 부처님 열반 후 석가족의 사리를 분배받아 이운하던 코끼리의 전설이 반영되어 있다고 하네요.
뒤돌아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보아 온 고즈넉한 사찰과는 느낌이 틀려서입니다. 색감과 문양은 불교건물같은데 단층은 거의 없는 현대적이고 거대한 설계였습니다. 어쩐지 낯설고 거부감이 생겨서리......ㅠㅠ 그러나 가파른 계곡을 따라 건물을 세우느라 쩐도 많이 들었을 것이고 치밀한 계획을 세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자연과 잘 화합한 것 같지 않게 느낌은 바람새의 설계안목이 부족한 탓일까요?
된장. 간장항아리를 보면 신도수를 알 수 있을 겁니다.
향적당에서 바라 본 좌측의 관음전과 우측의 삼보당이며,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가장 위쪽의 대조사전으로 향합니다.
향적당 우측으로 올라가면 저 멀리 대조전의 사천왕탑이 보이죠?
공양식당도 살펴보고......
꾸불꾸불 걸어서 도저히 올라갈 수가 없어 낙담하고 있는데 광명당에 에레베이트가 있다고 해서 다시 용기를 내었습니다. 과연 광명을 찾은 셈이지요.ㅎㅎㅎ
광명전-광명당-광명문 ^^ 집이 많으면 이름 짓는것도 쉽지 않을 듯 하군요.^^*
광명문으로 쑥 들어갔습니다.
내부를 슬쩍 보곤 에레베이트를 탔지요.
에레베이트에서 내려 밖을 나와보니 @.@ 눈이 팽글팽글
대조사전은 조사스님이나 사찰의 창건주, 역대 주지스님등 후대에 존경받는 스님들의 영정이나 위패를 모시는 곳으로 2000년 11월 5일 낙성되었다고 합니다.
보통 사찰처럼 부처님모습이 아니고 그냥 사람모습으로 상월원각대조사님이 안치되어 있더군요.
어딜 갔다 오느냐고 물었더니 저 위에 상월원각대조사님능이 있다고 하네요.
천태교학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백제, 신라때였으나 뿌리를 내리지 못하다가 상월원각 대조사님께서 흥법호국과 구세제중의 염원을 펴시기 위해 해방되던 해 1945년에 소백산 연화지에 사찰을 창건하여 상월원각대조사께서 열반에 드신 뒤로 대조사님에 대한 종도들의 추모의 마음은 더욱 깊어졌으며, 종단은 천태종 중창조로서 종파불교의 새로운 전통을 구현하고 있는 대조사님의 무진 공덕을 영원히 기리기 위하여 대조사전을 건립하 <구인사의 홈에서 가져옴>
상월원각대조사의 한문체는 비석을 참고 하십시요.ㅎㅎㅎ
황금빛 문살도 살피고
전각에서 멀리 담장 넘어 산세도 살피고 ^^*
담장 너머 소백산 자락에 담긴 거대한 구인사의 전경도 바라보면서
헛되도다 헛되도다. 여름날 왕성했던 푸른잎도 낙엽되어 떨어지고 종도들의 추앙도 무덤속으로 함께 들어가니 뒤돌아 가는 발걸음 바람에 날려 흔적도 없을지니 한 순간 순간마다 허허 웃으며 허허롭게 살고지고.
삶의 동행자 웃음을 보고 싶어 올려 봤더니 없넹. 아차 찍샤였군요. 웃는 행복도 있겠지만 남을 웃게 만드는 행복이 더 웃길일 것 같네요.ㅋㅋ
멋진 여행이란 어딜 가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랑 같이 가느냐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구인사의 봄경치도 아주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짬내어 다녀 오시도록 지도를 첨부합니다. ^0^//
여행자 바람새/김능자
|
첫댓글 빨간 바탕엔 흰 글씨체가 훨 이뻐보이는 걸 보면 빨강과 하양이 잘 어울린다고 할까요?
빨간 웃도리에 백바지를 입을 걸 잘 못했나벼.ㅋㅋㅋ
활짝 웃으시는 선배님내외분들의 모습이 소년 소녀처럼 보입니다. 고수동굴 사진촬영이 너무 잘 되었습니다.
바람새님 덕분에 지난겨울 다녀 온 추억을 되살립니다. 고맙습니다.
빨간 바탕에 빨간 단풍들 그리고 바람새님의 빨간 웃도리.....삼위일체 ㅋㅋㅋㅋ
구인사는 절이라기 보다는 차라리 무협지에서나 나올 법한 협곡에 위치한 소림사라 할가.....
멋진 여행,누구랑 같이 가는가가 중요하다는 멘트에 동감하면서
칠사회 선배 내외분의 활짝 핀 웃음이 이렇게도 아름다울 수가......
단양여행을 7회 선배님과 함께 하는 느낌을 받도록 자세한 설명을 해 주신 바람새님의 수고가 돋 보입니다.
여행 한번 잘 했음에 감사드립니다.
고수 동굴은 처음 발견되고 곧 바로 간것 같아요.
아마 1980년도 쯤.....
참 신기 했지요.
그땐 보수 공사를 한참 하고 있었던것 같은데.....
구인사도 뒷쪽의 절을 공사 할때 가 봤어요.
지금보니 정말 대단 합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다음 한국 여행때는 꼭 한번 구경하고 싶은 곳입니다 자연으로 만들어진 고수
동굴 과 현대판의 설계로 만들어진 어마어마 하게 보이는 구인사. 아름답고 웅장한 산새 속의단풍
칠사회 선배님들의 건강하신 모습 바람새님의 자상한 단양 여행 기를 보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내년을 기대 합니다
제 눈에는 빨강 파카 입으신 지기언냐의 모습만 보여요...ㅎㅎㅎ
지기언냐를 너무 사랑해서인가봐요...ㅎㅎㅎ...*^^*
한달에 한번 여행하시면서 건강, 우정 함께 다지시며 행복한 나날 되세요.
사진 촬영 솜씨가 참 좋군요. 특히 동굴안에서도 선명하게 잘 찍혔구요.
시원스런 화면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두 내외분 오래오래 건강하게 여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