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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 질문답변 라잔터r47 스페셜버전과 그냥 r47의 비교좀부탁드립니다
한누리 추천 0 조회 786 20.03.31 21:07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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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3.31 21:16

    첫댓글 저도 라잔트r47에 관심이 좀있었는데 r47하고 테너지05하고 가장비슷하다는데 정말인지 궁금하네요

  • 20.03.31 21:45

    Rasanter R47 ME 스페셜은 R47과 같은데, 다만 스펀지 경도를 47.5도 아니라 45.5~46.5도 사이의 것들로만 특별히 한국형 특주로 들여 온 것입니다.

    R47은 테너지05보다 회전이 못하지 않으며 비거리나 파워가 더 높습니다. 하지만, 테너지05 특유의 찰진 맛은 부족합니다. R42나 R37처럼 더 낮은 경도에서는 오히려 테5의 찰짐을 넘어서서 찰떡같은 느낌을 선사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테너지05와 더 비슷한 것을 만들어 달라는 소비자들의 요구(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에 대한 반응으로서 R47에서 스펀지 경도를 낮추어 실제의 테5에 더 가까운 부드러움을 실현하고자 시도된 것입니다.

  • 20.03.31 21:48

    그래서, R47 스페셜은 R47보다는 조금 더 편안하고 부드럽고 스매쉬에는 나아 졌지만, 날카롭고 단단한 맛과 더불어 회전에의 매진은 약간이나마 덜해져 있습니다. 회전의 최대치는 분명히 덜하지만, 더 걸기 쉬워져 있고, 감각적으로는 테너지05에 더 가까워져 있으며 콘트롤은 당연히 더 높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무척 빠르고 단단한 블레이드의 백핸드 쪽에서 R47보다 약간 더 부드럽고 콘트롤이 높으며 한방 스매쉬의 맛이 더 좋은 것을 고르고자 할 때, R47 ME 스페셜이 어울립니다.

  • 작성자 20.03.31 22:17

    @Bigpool 감사합니다 죄송하지만 러버가 무른게 반발력이 더좋은가요? 딱딱한게 반발력이 더좋은가요?

  • 작성자 20.03.31 22:28

    @Bigpool 그리고 한가지만 더 물어봐도 될까요?^^
    라잔터 파워그립과, 핵서HD는 각각 또 어떤 느낌인지요?^^

  • 20.03.31 22:58

    @한누리 헥서HD는 예전에 나와서 아디다스의 텐존과 매우 비슷했던 것으로서, 거의 오메가2의 스피드에 육박하는 한방이 강력한 러버로서 구조 상으로는 테너지05의 돌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메가2에서 비거리나 반발력을 별로 낮추지 않으면서도 회전을 몹시 증대시키고자 할 때 (K-9과 더불어) 좋은 선택이 됩니다. 이런 이유로 일본식 펜홀더의 한방 드라이브에 무척 잘 어울립니다.

  • 20.03.31 22:39

    @한누리 라잔"트" 파워그립은 불필요하게 튀어 나가는 맛을 줄였으면서도, 특히 닿고 나서 긁어 줄 때의 회전이 뛰어납니다. 카리스H 정도의 회전에 비거리가 더 길은데 (미세하게 더 튀어나가는 맛을 주는) 스펀지 50도의 고경도 러버입니다. 지금은 단종되어 있습니다.

    "헥서" 파워그립은 47.5도로서 R47에 비해서 탑시트가 꽤 부드러워서 다루기에 더 편안하고 스매쉬에 약간 더 유리합니다.

  • 20.03.31 22:46

    @한누리 동일 탑시트 구조 하에서, 스펀지의 경도만 바뀌는 것이라면; 단단한 것이 시현가능한 회전량의 최대치가 더 높습니다만 그렇게 하기에는 임팩트가 더 요구됩니다. 또한 회전을 걸어 줄 때의 비거리도 더 길고 더 날카롭습니다.

    하지만, 부드러운 것은 그 최대치가 낮지만 회전을 걸기 위한 문턱은 낮습니다.

    그래서, 임팩트 수준이나 취향에 따라 스펀지 경도를 선택하게 됩니다.

    만약 스매쉬에 한정해서라면, 부드러운 러버들의 타구감이 더 좋으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작은 스윙으로 짧은 구간에 걸쳐 매섭게 가속해서 후려치는 임팩트라면 - 예를 들어 손목을 사용하는 펀칭이라면 - 부드러운 러버보다는 단단한 러버가

  • 20.03.31 22:49

    @한누리 비거리나 파워가 더 잘 나옵니다.

    즉, 탑시트든 스펀지든 부드러운 러버들은 더 길게 느긋하게 차곡차곡 압축시켰다가 복원되는 맛을 이용하여 힘을 내는 것과 달리; 단단한 러버들은 순간적으로 가속해서 비록 콤팩트하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가하여 주는 경우에 오히려 부드러운 것들보다 위력이 더 높습니다.

    만약, 단단한 러버가 아니라 짧게 후려 쳤다면 변형이 채 이뤄지지 못하고 뭉그러졌다가 뱉어 내는 정도만 될 것에 비해서, 단단한 것은 마치 블레이드로만 치는 듯 느껴지는 직접적 감각도 있어서 더 직관적이기도 하며 비거리도 더 나오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20.03.31 22:53

    @한누리 결론적으로는;

    구현 가능한 임팩트 수준이 낮으면 부드러운 러버로 회전을 이뤄내기가 쉽고 콘트롤도 높으며 반발력도 높게 나오고 스매쉬에 비교우위가 있게 됩니다.

    반면에, 순간적 가속이 가능한 임팩트를 해낼 수 있다면 단단한 러버에서 더욱 더 높은 회전과 그로 인한 비거리 증가가 가능하고 , 펀칭 등에서는 작은 스윙에서도 더 반발력이 비거리가 부드러운 러버보다 더 나오는 경우도 가능하게 되며, 편안한 블록에서는 더 직관적/직접적인 맛이 높고, 회전을 통한 콘트롤의 잇점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반발력에서도 또한 임팩트 수준/종류에 따라 양자의 입장이 달라지게 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 작성자 20.04.01 02:24

    빅풀님의 설명 감사드립니다^^한가지 인상적인게 k9이 헥서HD의 성능과 흡사하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동호인들이 k9은 별로 안좋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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