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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미식가의 원조격이라고 하면 최자를 빼놓을 수 없다.
직접 SNS에 올린 맛집들이 입소문을 타고 화제가 되기 시작하면서 최자가 방문한 맛집 목록에 ‘최자로드’라는 명칭이 생겼을 정도.
하지만, 그가 방문한 곳이 과연 진짜 맛집일까? 하는 의문이 드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모아 보았다. 맛잘알 최자가 추천하는 맛집 5곳.
궁금하다면 직접 가보자.
50년 넘게 사랑받아온 노포,
가좌역 ‘닭내장집’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맛 가좌역 ‘닭내장집’.
‘닭내장집’이라는 상호명에 충실하게 ‘닭내장탕’과 ‘닭발’ 등 닭의 특수부위를 맛볼 수 있다.
단 맛이 덜하고 적당히 매콤한 ‘닭발’이 이 집의 시작을 알린 메뉴.
닭발집으로 시작해서 닭내장까지 메뉴를 확장했단다.
닭의 똥집, 알집, 위 등등 닭의 내장 부위를 넣어 얼큰하게 끓여 낸 ‘닭내장탕’은
깻잎의 향이 더해져 잡내 없이 얼큰하게 먹을 수 있다.
서울 서대문구 수색로 28-5
매일 11:30-22:30 / 매달 1,3번째 목요일 정기휴무
닭내장(대) 30,000원 닭내장(중) 21,000원 소허파(소) 18,000원
약이라고 생각하고 먹는 백숙,
성수동 ‘심마니약초백숙’
일명 ‘성수동 약방’이라고 불린다는 백숙집 성수동 ‘심마니약초백숙’.
직접 산에서 캔 약초로 끓이는 백숙은 약초향부터 남다르다.
백숙은 닭백숙과 오리백숙 두 가지를 주문할 수 있는데 최자는 ‘산야초 오리백숙’을 선택했다.
오리를 삶을 때부터 버섯까지 32가지를 넣고 삶는다는 오리는 보약이 따로 없다고.
직접 만드는 밑반찬 또한 약이나 다름없을 정도.
백숙은 예약이 필요하다니 방문 전 예약은 필수다.
서울 성동구 성덕정13길 4
매일 10:00-22:00
산약초 닭백숙 80,000원 산약초 오리백숙 90,000원 산약초 삼계탕 20,000원
최자가 감탄하고 왔다는
‘모던오뎅’
도산공원 인근에 위치한 ‘모던오뎅’은 매장에서 직접 만든 다양한 어묵을 판매하는 곳이다.
닭 육수 베이스에 수제어묵을 팔팔 끓여내고 주문과 동시에 하나씩 내어주는 것이 특징.
하나하나 큼지막한 사이즈를 자랑하며 파간장, 겨자, 고춧가루, 유즈코쇼 등의 소스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묘미가 있다.
바 형식의 테이블로 되어 있으며 작은 규모의 매장이기에 미리 예약하고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서울 강남구 언주로168길 40 2층
일-목 17:30 – 23:30, 금-토 17:30 – 02:00 월 휴무
파오뎅 3,000원, 야키소바김말이튀김 13,000원, 모둠오뎅탕 24,000원
최자로드로 유명한 순대국밥맛집
중리동 ‘오문창순대국밥’
맛집 감별사로 유명한 최자가 선택한 대전 순대 국밥 맛집 중리동 ‘오문창순대국밥’.
가성비 넘치는 가격과 푸짐한 양으로 이미 대전에서도 유명한 맛집이다.
토렴해서 나오는 순대 국밥은 부드러운 내장과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 돼지 부속 고기,
뽀얗고 진한 국물이 일품으로 기본적으로 빨간 다대기가 올라가 있다.
순대보다는 머릿고기가 더 많이 들어가있어 머릿고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주문 전에 미리 말해야 한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양념 파무침을 취향에 따라 함께 넣어 먹는 것이 단골들의 팁으로 꼭 넣어서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대전 대덕구 한밭대로 1153
월~일 00:00-24:00 / 24시간 영업
순대국밥(보통) 7,000원 순대국밥(특) 7,500원
최자로드에 부산 편에 소개된
남부민동 ‘등대할매집’
바다를 바라보며 먹을 수 있는 낭만 있는 장어 맛집 남부민동 ‘등대할매집’.
연탄불에 구워 먹는 붕장어(바닷장어)와 곰장어를 먹을 수 있는 집으로 최자로드 부산 편에 소개되었다.
삶은 고둥과 삶은 감자, 옥수수, 번데기, 바삭한 오징어 파전 등 푸짐하게 나오는 밑반찬부터 놀랍다.
깨끗하게 손질되어 나오는 장어는 그냥 구워서 소금구이로 구워 먹어도 좋고 밑반찬으로 나오는 고추장 양념을 발라서
구워 먹으면 양념구이로 먹을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밑반찬과 곁들여 다양한 방법으로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위치
부산 서구 등대로 107
✔영업시간
화~일 11:00-23: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가격
장어/곰장어(소) 6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