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만나러
이문주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리워 수많은 밤을
홀로 지새면서도 그리워만 해야했습니다
비가 내리던 날에도
외로워 가슴 시린 날에도
그렇게 기다리다 다 타버린 가슴이
재가 되버린 날도 있었습니다
이 그리운 마음 하늘에 닿아
당신에게 전해질수 있을까요?
세상에서 당신을 만나
세상사는 아름다움을 맞보았습니다
이 나이에 아직도 사랑할수 있다는걸
알게해준 당신입니다
현실이기에 이렇게
기다려야만 하는 시간이기에
늘 허전한 가슴입니다
얼마나 기다려야
당신이 보일까요 사랑하는 그마음이..
얼마나 기다려야
보고싶다 전해올까요..
늘 만남의 시간은 자꾸만 멀어지고
그리움에 흘리는
눈물의 양은 많아져갑니다
당신을 만나는 일이라면
어느떄 라도 달려가고 싶은데
아직도 당신의 마음은 보여지지 않습니다
당신을 만나러 가고 싶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기다리는 그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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