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마이뉴스에 조창완이란 기자분이 유류할증료에 관한 뉴스를 올렸고 그 글이 다음이나 네이버등 포탈에도 실렸더군요.
그런데 그 기사내용을 보니 바로 며칠전에 제가 이곳에 쓴글(몇칸 밑의 줄) 을 보고 보충해서 기사를 작성한 것 같아 보입니다. 기사중에도 중국여행동호회에도 유류할증료에 관한 글이 올라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쓰여 있구요.
다음이나 네이버의 댓글에도 좋은 기사라는 평이 많아 그 기사작성에 단초를 제공한 저도 기분이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간단히 글을 쓰느라 빼먹은 내용들이 있습니다. 바로 유류할증료와 마일리지와의 관계입니다.
우리가 열심히 항공기를 이용하거나 카드를 긁어서 마일리지를 모으는 이유는 무료로 항공권을 받아서 여행하기 위해서 입니다. 무료여행..... 정말 매력적인 단어입니다. 그 비싼 항공권을 그냥 준다는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것이 유류 할증료 때문에 유명무실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서울 청도 구간을 예로 들어봅시다. 할인항공권이 대충 10만원 가량이니까 유류할증료가 20만원 가량 그리고 공항세등이 더 붙으면 대략 32 내지 34만원을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마일리지를 이용하면 항공권 가격만 빠지니까 22만원 내지 24만원을 주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공짜라고 선전하는 마일리지 티켓이 실제로는 실제 가격의 3분지 1정도만 할인된 가격에 제공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항공사들이 항공료를 올리지 않고 유류할증료만 왕창 올리는 이유중의 하나라고 하면 지나친 억측인가요?
우리가 쌓은 마일리지는 항공사가 베푸는 시혜가 아닙니다. 많은 돈과 노력을 사용하고 얻은 정당한 권리입니다. 그런데 이 무료 여행의 권리가 항공사들의 농간으로 사실상 약간의 할인된 항공권으로 변질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최대 피해자는 바로 우리. 중국 여행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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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동감합니다
헉...글쿠나...마일리지카드를 없애버릴까?
마일리지는 항공사 입장에서는 부채입니다..언제든 내주어야 하는것이지요..항공사도 좋고 소비자도 좋은 그런 대안이 있으면 좋을텐데요..기내식을 옵션으로 하고 항공료를 싸게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드네요..제 개인적 생각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