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두카 (클리앙)
2024-06-03 00:37:59 수정일 : 2024-06-03 01:00:35
1. 전기차는 보급형이라도 타보면 정숙성, 가속성이 벤츠, 렉서스 싸다구 칩니다.
2. 소모품 비용이 아주 적습니다.
3. 연료비가 저렴합니다. 전기 충전 보조금이 아주 사라지더라도 전기차 충전비가 기름값보다 비싸질 수는 없을 겁니다.
4. 기계적 단순함으로 수리에 대한 골치아픔이 없습니다.
-> 자세한 설명.
내연기관은 모든 것이 유압으로 처리가 됩니다.
무상 보증이 되는 신차는 보증기간 동안 마음 편히 탈 수 있지만, 그 만큼의 차량 감가가 되지요.
감가가 이미 되어서 가격이 저렴한 중고차는 각종 부품들의 상태를 체크해야 하는데 공부해야 할 것이 많고,
공부하기 싫으면 돈으로 메워야 하는데, 제대로 고치려면 신차값이 나오지요.
스파크, 인젝터,점화코일, 누적카본처리,흡기장치, 배기장치,쇼바,로워암,타이어,허브베어링, 각종 부싱들.
냉각수, 엔진, 미션, 브레이크 모두 각종 유압장치와 호스들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유압장치들은 하도 많아서 고쳐도 고쳐도 어디선가는 기름이나 물이 새게 됩니다.
미국처럼 자기 차고에서 DIY로 직접 고치지 않는다면, 하나 하나 고칠 때마다 공임과 시간이 엄청 들겠지요.
우리나라는 개인주택이 적어서 직접 고치기도 어렵고요.
이러한 고민과 비용에서 모두 해방됩니다.
지금은 내연기관 대비해서 부품이 더 비싸지만, 대신 수리가 간단해서 시간과 공임이 적을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나중에 부품값까지 저렴해 지면 더 좋아질 듯 합니다.
핸드폰처럼 지겨워지거나, 신형 SW때문에 바꾸기 전에는 그냥 오래 써도 되는 물건이 되겠구나~
라는 예상을 합니다.
사용자 경험 상으로는 차값만 비슷해지면,
기름에 불 떼서 보일러를 돌려서 그힘으로 굴러가는 내연기관차로는 못 돌아가지 싶습니다.
전기차 타다가 내연기관차의 시동을 걸때 이잉~부르르릉~ 소리를 듣는 순간 묘한 느낌이 들더군요.
마치 타임머신 타고 과거시대로 온 듯한 .....
사람들이 타는 기차는 이미 전부 전동차이지요. 지하철,KTX,SRT....
3천만원에 500Km 가는 보급형 차들이 나온 다는 것은 상당한 전환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첫댓글 댓글 중---
요트맨
전기차의 핵심이자 제조원가중 가장 큰 비중인 배터리가 아직은 비싸고 그래서 차값이 비싸서 메리트가 떨어지는 건데
결국 배터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비용이 낮아지고 있으니.. 그동안 충전 인프라도 점점 발전할테고 상품성도 좋아질테고 주행거리도 늘어나고 있으니.. 언젠가는 내연 기관이 메리트가 확 떨어지는 순간때 대거 전기차로 가겠죠. 결국 완제품인 차량 가격에서 내연기관이랑 좁혀져서 메리트가 확 생길때 폭팔적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직은 그 시기까지는 아닌것 같고요. 주행보조나 자율주행등도 뭐 시간이 갈수록 더 진화하니..
Seany
@요트맨님 신차의 배터리 비용은 싸지겠지만 완성차 업체의 이익이 증대할까요? 시장가격이 싸질까요? 그리고 미리 구매한 차량에 새로운 배터리를 넣어주지는 않을테니 결국 소비자의 현명한 소비가 필요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