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Verdi 1813~1901 이탈리아)가 작곡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중 1막 후반에 나오는 유명한 아리아 '언제나 자유롭게'(Sempre Libera)를 소개한다.
‘라 트라비아타’라는 말은 '길을 잃은 여인' 혹은 '길을 잘못 든 여인'이라는 뜻으로 베르디의 중기에 작곡된 오페라로 우리나라에는 '동백꽂 아가씨'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최초의 서양가극이다.
'라 트라비아타‘의 주인공 비올레타는 그 당시 귀족들이 저녁파티에 데리고 다니는 고급창녀 코르티잔이다. 이 코르티잔은 파티에서 귀족들과 담소하고 노래하며 분위기를 이끄는 호스테스임으로 미모는 기본이고 지조가 높고 교양이 있어야 했다.
그런데 파티에 참석한 알프레도가 한눈에 그녀에게 반해 '축배의 노래'로 사랑을 전하는데 이에 대해 비올레타는 ’사랑은 덧없는 것‘으로 믿을 것이 못된다고 노래한다.
1년후 병약한 그녀의 곁에 나타난 알프레도가 끈질기게 구애를 하는데 사랑의 감정을 경계하는 비올레타는 이를 다시 거절한다. 그러나 곧 이어지는 이중창에서 비올레타는 알프레도의 진실된 사랑을 느껴 차츰 마음이 흔들린다. 그래서 부르는 비올레타의 아리아가 '이상해'로 시작되는 "아 그대인가"이다.
그런데 잠시 이런 달콤한 사랑의 몽환에 빠져 있던 비올레타가 제 정신을 차리고 현실로 돌아와 믿을 수 없는 사랑보다는 ’자신의 자유로움‘을 찬양하는 노래가 "언제나 자유롭게"이다. 멀리서 들려오는 알프레도의 음성이 메아리처럼 앙상블을 만든다.
이 아리아는 굉장히 높은 음역을 소화해야 하고 고도의 기량이 요구되기 때문에 높은 기교의 연기력과 파워를 겸비한 콜로라투라만이 가능하다. 이 난해한 곡을 정명훈이 지휘(Teatro La Fenice)하고 소프라노 Nadine Sierra가 열창한다.
Giuseppe Verdi, La traviata - Sempre libera degg’io (Nadine Sierra) - https://youtube.com/watch?v=3BrVYy9GMX0&si=-HwojnLzvjH25Rur
첫댓글 해설과 함께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협음과 함께
차분하게 커피 한잔 마시며 감상하고 갑니다
선배님 글 감사합니다
신이내린 목소리로 열창하는 라 트라비아타 감상 잘했습니다
클래씩에 대한 수준이 격상되었네요
이제는오페라가 서양의 전유물 만은 아닌것 같은느낌이들어요 우리나라에서한국의전통 문화를 접목한오페라가 심심치 않게공연되고 있습니다.
작년4월에는 세종 문화회관에서 LaTraviata의 한국버전 춘희(동백아가씨)를 공연한적도 있지요. 클래식 음악에대한 이해와 견문을 높히기위해서 오페라공연에 좀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것을 권해드립니다.
클래식은 분위기와
감정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져요
감사합니다^^
여주인공 비올레타가 열창하는크롤라투라 소프라노의 진수를 느끼셨나요
노래도 표정도 압권이예요
금세기최고의 콜로라투라 라고 칭송받고있는소
프라노가조수미를연상시키는 명공연이라고여겨지네요.
수준 높은
오페라 곡으로
음악공부를 해주십니다 ~^^ 고맙습니다
한국의 자랑 마에스트로
정명훈씨~!
대단한 소프라노의
"자유롭게하소서"
영혼을 흔드는노래
감사히 듣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많은 관심과 고은 댓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