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이 거부하는자
지구에는 대략 200개 내외의 나라가 있다.
그 많은 나라 중에
나는 왜 하필 '대한민국' 에서 태어나게 되었는가?
우리는
그 물음에 대한 정답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불교나 힌두교의 핵심교리인 환생설에 의하면
연기론과 인과의 법칙에 따라
그 영혼이 궁극적 깨달음의 경지를 이루기 위한
영성을 계발을 위해서 여러 나라,
다른 민족의 사람으로 태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용직(가명)씨는 올해 48세의 노총각이다.
그의 집안은 사회적 배경과 환경이
꽤 좋은 편에 속하는 상류 인생이라고 했다.
그의 형제와 사촌들 중에는
의사, 판검사, 대학교수 등이 있고
집안의 6촌까지 포함하면
집안에 박사 출신이 수두룩하다고 했다.
그런데 문제는 자기에게 있다고 했다.
그는 하는 일마다 실패하고
나이가 48살인데도 아직 결혼을 못했다고 했다.
젊은 시절부터 마음에 드는
상대가 있어 데이트를 하면 어찌된 영문인지
상대 여성이 자신과 같이 있으면
부담스럽다면서 다음 만남을 거부한다고 하였다.
그런 일들이 반복되자 답답한 마음에 이용직씨는
자신의 인생 여정에 대한 의문 부호를
해결하기 위해 본 연구소에 리딩을 의뢰해 왔다.
그는 왜 자신에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지 궁금해했다.
리딩 작업이 시작되자 이영직씨가 살았던
전생은 19세기의 일본에서의 삶이 무대였다.
그는 일본경찰로서 일본 정부의 지시를 받고
조선의 맥을 끊기 위해 천문지리와
풍수의 대가들로부터 자문을 구하러 다녔다고 한다
리딩이 여기까지 진행되자
이용직씨는
리딩을 잠시 멈추게 한 뒤
사실,
자신은 오랫동안 풍수지리에 남다른 관심이 있어
주위 사람들 모르게 깊은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하였다.
처음에 그 사실을 밝히지 않았던 것은
아직은 자신의 처지가 무엇을 한다고
남에게 이야기할 입장이 되지 않아서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은 풍수에 자신의 인생을 올인하고 싶은데,
문제는
인생의 모든 것을 풍수지리 공부에 걸었는데도
그 방면에서 뛰어난 발전이 없다는 것이었다.
풍수지리에 대한 이론과 지식은
그 방면의 은둔 도인들을 찾아다니면서
우리나라에서 그 누구도 자신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열심히 공부를 했다고 스스로 자부하는데,
이상하게도 실전에만 나서면
머리가 멍해지고, 눈앞이 흐려지면서
모든 것이 사라진 듯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자신이 하고 있는 공부에 대해서도 조언을 구했다.
이용직씨는
그 당시 일본 스님과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면서
명산의 혈에 쇠말뚝을 박아 나라의 정기를 끊게 한 장본인이다.
이 용직씨가 풍수에 빠져있는 것은
전생에서부터 이어져 온 영혼의 기억이며.
그래서 생을 거듭하면서 공부에 대한
완성을 이루기 위해 다시 이땅에 태어난 것이다.
그러나 이용직씨의 영혼은
'대한민국' 이라는 땅에 엄청난 죄를 지었기 때문에
이 나라의 산야의 기운이 이 사람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남들보다 뛰어난
풍수의 지식과 이론을 가지고 있어도
그는 쓸모없는 사람이 될 수밖에 없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진정한 참회와 속죄를 위한
수행이 필요하다고 리딩에서 전했다.
이용직씨의 결혼이 성사되지 않는 이유는
우리나라가 일본의 지배를 받게 되면서
이 사람은 지위가 높은 경찰로 살았다.
그때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여
성적으로 파렴치한 일을 많이 저질렀다.
그 인과로 인한 카르마 때문에
현생에서 그는 외롭게 살아가야 한다.
이용직씨가 현생에서 만나는
여인들의 인연은 그때의 카르마와 연결되어져 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그에 대한 두려움과 혐오감은
그녀들의 영혼적 감성이 느끼는 영적 표현이다.
그래서 결혼이 힘들다는 것이다.
결혼을 하게 되면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그 소용돌이에 휘말려 힘들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지난 시간의 잘못을
진심으로 참회하면서 자신의 오염된 영혼을
정화시키기에는 지금의 상태가 휠씬 도움이 된다고 했다.
리딩이 끝나자
이용직씨는 결혼에 대한
부분은 쉽게 수긍이 가지 않는 눈치였다.
외로움에 지친 세월이 길었던 만큼
결혼에 대한 집착이 굉장히 강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상담자 입장에서는
상대방을 위한 최선의 의견을 이야기 해주지만.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은
자신이 듣고 싶어하는 답과 의견이
다르면 잘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결국 선택은 스스로의 몫이다.
어떤 선택을 하든지
상담자는
의뢰자가 현명한 선택을 하기를 바랄 뿐이다.
풍수지리에 대한 리딩 내용에 대해서
이용직씨는 적잖이
충격을 받있는지 표정이 계속 굳어 있었다.
뭔가 안 풀리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 막연하게 생각했지만,
리딩 내용이 너무 엄청난 것이라
내심으로 무척 혼란스러워 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또 다른 의미에서는
참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축복인 것이다.
오늘을 살아가면서 현생의 하루가
내생의 하루인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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