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 세베대 II
JOHN ZEBEDEE
139:4.6 요한이 가장 좋아하였던 예수의 특징들은, 그 주(主)의 사랑과 이타심(利他心)이었는 데 이러한 특색들이 그에게 큰 감명을 주었기 때문에 그 후의 그의 전 일생은 사랑의 감정과 형제로서의 헌신으로 지배되어졌다. 그는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였고 사랑에 관하여 기록하였다. 이 “우뢰의 아들”은 “사랑의 사도”가 되었으며 에베소에서 이 연로한 주교bishop가 더 이상 설교단에 서서 설교할 수 없게 되어 의자에 앉은 채로 교회로 옮겨야만 하였을 때, 그리고 경배를 마치면서 신도들에게 몇 마디의 말씀을 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여러 해 동안을 걸쳐 그는 오로지, “아이들아, 서로 사랑하라.”라고만 말하였다.
139:4.7 요한은 감정이 격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말이 거의 없는 사람이었다. 그는 생각은 많이 하였지만, 말은 거의 하지 않았다. 그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성질이 많이 양순해졌고, 좀 더 잘 통제되었지만, 말하기를 꺼리는 이러한 성격은 결코 개선되지 않았으며 이 과묵함을 충분하게 극복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러나 그는 주목할 만한 그리고 창조적인 상상력의 선물을 갖고 있었다.
139:4.8 요한에게는 이러한 조용하고 내성적인 형(型)의 사람에게서 기대할 수 없는 다른 면이 있었다. 그는 다소간 옹졸하였으며 지나칠 정도로 참을성이 없었다. 이 면에서는 그와 야고보는 매우 닮은 편이었다─그들 두 사람은 하늘로부터 불을 불러 무례한 사마리아인들의 머리 위로 떨어뜨리기를 원하였다. 요한은, 어떤 낯선 사람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가르치는 것을 보자, 즉시 그들을 제지시켰다. 그러나 이러한 종류의 자만심과 우월감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12명 중에서 단지 요한 하나뿐이었던 것은 아니다.
139:4.9 요한의 일생은, 예수가 얼마나 성실하게 자기 어머니와 가족들을 돌보기 위한 대책을 세워 놓았었는지를 잘 알고 있었기에, 예수가 집이 없이 다니는 광경에서 엄청나게 영향을 받았다. 또한 요한은 예수의 가족이 그를 이해하지 못한 연유로 그와의 관계가 차츰 소원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예수를 깊이 동정하였다. 예수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에 조금이라도 거역하는 일을 원하지 않았다는 점과 그가 일상생활에서 뚜렷하게 보여주시는 신뢰와 더불어, 이 모든 상황이 요한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기 때문에, 그의 성격은 현저하게 그리고 영구적인 변화를 보였는데, 그 변화들은 훗날의 그의 온 일생을 통하여 나타났다.
139:4.10 요한은 다른 사도들이 거의 갖고 있지 않은, 냉철하고 대담한 용기를 소유하고 있었다. 그는 예수가 체포된 날 밤에도 예수를 따라갔었고, 죽음의 바로 문턱까지 자기 주(主)를 대담하게 동행하였던 유일한 사도였다. 그는 항상 예수와 함께 있었고 이 세상의 마막 시간까지도 예수의 곁을 지켰으며, 예수의 어머니에 관한 그의 신뢰를 끝까지 계속해서 지켰으며, 주(主)의 필사자 실재로서의 마지막 순간에도 추가적인 지시를 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곁에 있었다. 요한이 굉장히 믿을 만하였다는 그 한 가지 점은 확실하였다. 12사도들이 식사를 할 때, 요한은 대개 예수의 오른 편에 앉았다. 12사도들 중에서 그가 처음으로 충분히 부활을 믿었으며, 부활한 예수가 해변에서 그들에게 가까이 왔을 때, 처음으로 주(主)를 알아 본 사람도 그였다.
UrantiaBook [139:4.6~10]
제 139 편 열두 사도
4. 요한 세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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