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
오늘은 소개해드릴 약초가 세가지입니다.
효능이 비슷하거든요^^
사인은 한의원에서 사용빈도가 꽤나 높은
약재에 속합니다.
향이 좋아 소화용도로 사용합니다.
사인과 백두구 초구두는 모두
남방약재로 국내에서는
기후가 맞지 않아 재배가 불가능해
전량 수입에 의존합니다.
한방처방 중에는 숙지황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숙지황은 제대로 가공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소화흡수가 되지않아 설사를 일으킵니다.
이럴 때 설사를 방지하기 위해
사인을 꼭 같이 넣어주곤 합니다.
지금 나오는 숙지황은 예전과는 달리
9번찌고 말리는 과정을 철저하게 거쳐서 오기에
그런일은 없지만~ 예전에는 숙지황으로 설사하는
경우가 다반사였거든요^^
[사인열매]
사인으로 가장 유명한 지역은 중국의 양춘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그래서 양춘사인 혹은 양춘사라고 부르는데..
양춘지역의 사인생산량으로는
공급이 부족해서 미얀마에서 수입을 한 후에
양춘사인으로 둔갑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전에는 껍질을 깐 상태로 수입을 했지만
지금은 혼용의 우려로 인해서~
껍질이 있는 상태로 수입이 이뤄집니다.
나중에 사인을 구매하셔서 향을 맡아보시면
화장품 향이 은은하게 나는데요
사람들이 이 향이 좋다고..하시는데
사실 이 향기는 산패됐을 때 나는 향입니다. -_-;;
실제 좋은 사인의 향은 차원이 다릅니다.
이런 사인은 .. 현재 국내에 없지요 ㅜ.ㅜ
[백두구]
사인가격이 오르게 되면
비슷한 약재들을 섞어서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때 섞는 약재가 바로
백두구와 초두구 입니다.
바로 이것 때문에
백두구와 초두구를 모두 소개해드린것이지요.
알갱이 형태로 섞어버리면 육안으로는
구별이 불가능합니다. -_-;;
그래서 껍질채로 수입하게끔 규정이 바뀐겁니다.
[초두구]
사인과 백두구 초두구 모두 생강과 식물입니다.
강황과 울금하고 같은 생강과이지요~
그래서 성질은 따뜻하고 향이
위장관을 자극해서 소화를 촉진합니다.
그래서 예전엔 사인가격이 너무 비싸면
사인대신 백두구와 초두구를 넣어서 대체하곤 했습니다.
또한 몸안에 남아도는 물기~ 습(濕)을
몸밖으로 서서히 뿜어내는 성질이 있어서
다이어트에도 보조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백두구와 사인 그리고 초두구는
향이 모두 다릅니다.
그래서 향을 맡아서 구별합니다.
알아두셨다가 소화가 안될때
떠올리시면 되겠습니다.^^
p.s: 개인적으로는 화장품추출물로 활용해도 좋을듯합니다.
출처: https://worldherb.tistory.com/2274 [약초세상-솔직담백한 약초 & 식품 이야기: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