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 땅은 기름지고 심지 굳었던 그 산하
2024년 2월 고을학교는 <함평고을>
전남 <함평고을>은 예부터 땅이 기름져 농사가 잘 되었고 특히 쌀맛이 좋아 '함평 쌀밥만 먹은 사람은 상여도 더 무겁다'라는 속담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참가신청 바로가기
또 함평에는 ‘기산(箕山)영수(潁水)’로 불리는 명승지가 있습니다. 함평읍의 주산과 그 산을 감돌아 흐르는 함평천을 중국 하남성 동봉현의 전설적인 땅에 비유하여 그리 불렀는데, 함평을 예찬할 때 ‘기산영수로 이름 높은 곳’이라고 하는 것은 이곳 사람들이 이 기산의 지조를 고을정신으로 이어받아, 특히 왜적에 협력하지 않은 고을로 이름났기 때문입니다. 기산과 영수는 중국 하남성에 있는 산과 시내의 이름으로 요(堯) 임금 때 소부와 허유가 임금의 자리를 물려받으라는 왕명을 피하여 들어가 귀를 씻었다는 곳을 말합니다.
▲함평(咸平)이란 지명은 함풍현과 모평현을 합병하면서 함풍에서 함(咸), 모평에서 평(平)자를 딴 데서 유래되었으며 두루 평안하게 살고자 했던 뜻을 담고 있다.Ⓒ함평군
2024년 2월, 고을학교(교장 최연. 고을답사전문가) 제106강은 땅이 기름져 쌀맛이 좋고, ‘기산영수’의 지조를 간직하고 있는 함평고을로 향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자연부락인 ‘마을’들이 모여 ‘고을’을 이루며 살아왔습니다. 2013년 10월 개교한 고을학교는 ‘삶의 터전’으로서의 고을을 찾아 나섭니다. 고을마다 지닌 역사적 향기를 음미하며 그곳에서 대대로 뿌리박고 살아온 삶들을 만나보려 합니다. 찾는 고을마다 인문역사지리의 새로운 유람이 되길 기대합니다.
고을학교 제106강은 2024년 2월 25일(일요일) 열리며 오전 7시 서울을 출발합니다. 정시 출발하니 출발시각 꼭 지켜주세요. 오전 6시 50분까지 서울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6번출구의 현대백화점 옆 공영주차장에서 <고을학교> 버스(온누리여행사)에 탑승바랍니다. 아침식사로 김밥과 식수가 준비돼 있습니다. 답사 일정은 현지사정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습니다. 제106강 여는 모임에 이어,
이날의 답사 코스는 서울-무안IC-엄다면(자산서원)-학교면(사포나루/일본식집,창고/학교역급수탑/고막천석교)-함평읍(함평향교/팽나무숲/척화비)-점심식사 겸 뒤풀이-기각리(영파정/붉가시나무)-나산면(초포리이규행가옥/모평마을)-월야면(팔열부정각/예덕리신덕고분군)-서울의 순입니다.
▲<함평고을> 답사 안내도Ⓒ고을학교
*코로나19와 독감 관련, 안전하고 명랑한 답사가 되도록 출발 준비 중입니다. 참가회원님은 자신과 동행자의 건강을 위해 항상 차내·실내 마스크 착용, 손소독, 거리두기를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발열·근육통·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참가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꽃향기와 함께 나비들이 춤추는 봄, 함평에선 나비와 꽃을 주제로 한 함평나비축제가 열린다.Ⓒ함평군
최연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제105강 답사지 설명을 듣습니다.
함평(咸平), 두루 평안하게 살고자 했던 뜻을 담고 있습니다.
함평은 전남 서해안의 북서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북쪽은 군유산이 불갑산 지맥을 경계로 영광군과, 북동쪽은 장성, 광주와, 동남쪽은 나주와, 서남쪽은 서해의 함평만이 무안과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함평(咸平)이란 지명은 1409년(태종 9) 함풍현과 모평현을 합병하면서 함풍에서 함(咸), 모평에서 평(平)자를 따 함평현을 신설하면서 유래되었으며 두루 평안하게 살고자 했던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함평은 예로부터 땅이 기름져 농사가 잘 됐고 쌀맛이 좋기로 유명했습니다.
흔히들 함평을 예찬할 때 ‘기산영수로 이름 높은 곳’이라고 하는데 함평사람들은 이 기산의 지조를 고을정신으로 이어받아 왜적에 협력하지 않은 고을로 이름났기 때문에 삼성(三城 보성, 곡성, 장성), 삼평(三平 함평, 창평, 남평) 중 한 고을로 꼽히고 있습니다.
함평은 높은 산이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고려말 공민왕이 와서 서해를 바라보고 놀았다고 해서 군유산(君游山, 403m)이라는 이름이 붙은 산이 가장 높습니다.
산줄기는 노령의 서부 지맥을 이어받았는데 이는 다시 세 갈래로 나뉩니다. 태청산에서 월악산 어수산 구절봉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함평의 동부 지맥과 불갑산에서 천주봉 철성산 속금산으로 이어지는 중부 지맥과 불갑산에서 서쪽으로 군유산까지 뻗다가 해안을 끼고 발봉산을 거쳐 곤봉산과 감악산에 이르는 지맥입니다.
봄이 오는 길목, 땅은 기름지고 심지 굳었던 그 산하
2024년 2월 고을학교는 <함평고을>
전남 <함평고을>은 예부터 땅이 기름져 농사가 잘 되었고 특히 쌀맛이 좋아 '함평 쌀밥만 먹은 사람은 상여도 더 무겁다'라는 속담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참가신청 바로가기
또 함평에는 ‘기산(箕山)영수(潁水)’로 불리는 명승지가 있습니다. 함평읍의 주산과 그 산을 감돌아 흐르는 함평천을 중국 하남성 동봉현의 전설적인 땅에 비유하여 그리 불렀는데, 함평을 예찬할 때 ‘기산영수로 이름 높은 곳’이라고 하는 것은 이곳 사람들이 이 기산의 지조를 고을정신으로 이어받아, 특히 왜적에 협력하지 않은 고을로 이름났기 때문입니다. 기산과 영수는 중국 하남성에 있는 산과 시내의 이름으로 요(堯) 임금 때 소부와 허유가 임금의 자리를 물려받으라는 왕명을 피하여 들어가 귀를 씻었다는 곳을 말합니다.
▲함평(咸平)이란 지명은 함풍현과 모평현을 합병하면서 함풍에서 함(咸), 모평에서 평(平)자를 딴 데서 유래되었으며 두루 평안하게 살고자 했던 뜻을 담고 있다.Ⓒ함평군
2024년 2월, 고을학교(교장 최연. 고을답사전문가) 제106강은 땅이 기름져 쌀맛이 좋고, ‘기산영수’의 지조를 간직하고 있는 함평고을로 향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자연부락인 ‘마을’들이 모여 ‘고을’을 이루며 살아왔습니다. 2013년 10월 개교한 고을학교는 ‘삶의 터전’으로서의 고을을 찾아 나섭니다. 고을마다 지닌 역사적 향기를 음미하며 그곳에서 대대로 뿌리박고 살아온 삶들을 만나보려 합니다. 찾는 고을마다 인문역사지리의 새로운 유람이 되길 기대합니다.
고을학교 제106강은 2024년 2월 25일(일요일) 열리며 오전 7시 서울을 출발합니다. 정시 출발하니 출발시각 꼭 지켜주세요. 오전 6시 50분까지 서울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6번출구의 현대백화점 옆 공영주차장에서 <고을학교> 버스(온누리여행사)에 탑승바랍니다. 아침식사로 김밥과 식수가 준비돼 있습니다. 답사 일정은 현지사정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습니다. 제106강 여는 모임에 이어,
이날의 답사 코스는 서울-무안IC-엄다면(자산서원)-학교면(사포나루/일본식집,창고/학교역급수탑/고막천석교)-함평읍(함평향교/팽나무숲/척화비)-점심식사 겸 뒤풀이-기각리(영파정/붉가시나무)-나산면(초포리이규행가옥/모평마을)-월야면(팔열부정각/예덕리신덕고분군)-서울의 순입니다.
▲<함평고을> 답사 안내도Ⓒ고을학교
*코로나19와 독감 관련, 안전하고 명랑한 답사가 되도록 출발 준비 중입니다. 참가회원님은 자신과 동행자의 건강을 위해 항상 차내·실내 마스크 착용, 손소독, 거리두기를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발열·근육통·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참가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꽃향기와 함께 나비들이 춤추는 봄, 함평에선 나비와 꽃을 주제로 한 함평나비축제가 열린다.Ⓒ함평군
최연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제105강 답사지 설명을 듣습니다.
함평(咸平), 두루 평안하게 살고자 했던 뜻을 담고 있습니다.
함평은 전남 서해안의 북서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북쪽은 군유산이 불갑산 지맥을 경계로 영광군과, 북동쪽은 장성, 광주와, 동남쪽은 나주와, 서남쪽은 서해의 함평만이 무안과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함평(咸平)이란 지명은 1409년(태종 9) 함풍현과 모평현을 합병하면서 함풍에서 함(咸), 모평에서 평(平)자를 따 함평현을 신설하면서 유래되었으며 두루 평안하게 살고자 했던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함평은 예로부터 땅이 기름져 농사가 잘 됐고 쌀맛이 좋기로 유명했습니다.
흔히들 함평을 예찬할 때 ‘기산영수로 이름 높은 곳’이라고 하는데 함평사람들은 이 기산의 지조를 고을정신으로 이어받아 왜적에 협력하지 않은 고을로 이름났기 때문에 삼성(三城 보성, 곡성, 장성), 삼평(三平 함평, 창평, 남평) 중 한 고을로 꼽히고 있습니다.
함평은 높은 산이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고려말 공민왕이 와서 서해를 바라보고 놀았다고 해서 군유산(君游山, 403m)이라는 이름이 붙은 산이 가장 높습니다.
산줄기는 노령의 서부 지맥을 이어받았는데 이는 다시 세 갈래로 나뉩니다. 태청산에서 월악산 어수산 구절봉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함평의 동부 지맥과 불갑산에서 천주봉 철성산 속금산으로 이어지는 중부 지맥과 불갑산에서 서쪽으로 군유산까지 뻗다가 해안을 끼고 발봉산을 거쳐 곤봉산과 감악산에 이르는 지맥입니다.
봄이 오는 길목, 땅은 기름지고 심지 굳었던 그 산하
2024년 2월 고을학교는 <함평고을>
전남 <함평고을>은 예부터 땅이 기름져 농사가 잘 되었고 특히 쌀맛이 좋아 '함평 쌀밥만 먹은 사람은 상여도 더 무겁다'라는 속담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참가신청 바로가기
또 함평에는 ‘기산(箕山)영수(潁水)’로 불리는 명승지가 있습니다. 함평읍의 주산과 그 산을 감돌아 흐르는 함평천을 중국 하남성 동봉현의 전설적인 땅에 비유하여 그리 불렀는데, 함평을 예찬할 때 ‘기산영수로 이름 높은 곳’이라고 하는 것은 이곳 사람들이 이 기산의 지조를 고을정신으로 이어받아, 특히 왜적에 협력하지 않은 고을로 이름났기 때문입니다. 기산과 영수는 중국 하남성에 있는 산과 시내의 이름으로 요(堯) 임금 때 소부와 허유가 임금의 자리를 물려받으라는 왕명을 피하여 들어가 귀를 씻었다는 곳을 말합니다.
▲함평(咸平)이란 지명은 함풍현과 모평현을 합병하면서 함풍에서 함(咸), 모평에서 평(平)자를 딴 데서 유래되었으며 두루 평안하게 살고자 했던 뜻을 담고 있다.Ⓒ함평군
2024년 2월, 고을학교(교장 최연. 고을답사전문가) 제106강은 땅이 기름져 쌀맛이 좋고, ‘기산영수’의 지조를 간직하고 있는 함평고을로 향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자연부락인 ‘마을’들이 모여 ‘고을’을 이루며 살아왔습니다. 2013년 10월 개교한 고을학교는 ‘삶의 터전’으로서의 고을을 찾아 나섭니다. 고을마다 지닌 역사적 향기를 음미하며 그곳에서 대대로 뿌리박고 살아온 삶들을 만나보려 합니다. 찾는 고을마다 인문역사지리의 새로운 유람이 되길 기대합니다.
고을학교 제106강은 2024년 2월 25일(일요일) 열리며 오전 7시 서울을 출발합니다. 정시 출발하니 출발시각 꼭 지켜주세요. 오전 6시 50분까지 서울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6번출구의 현대백화점 옆 공영주차장에서 <고을학교> 버스(온누리여행사)에 탑승바랍니다. 아침식사로 김밥과 식수가 준비돼 있습니다. 답사 일정은 현지사정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습니다. 제106강 여는 모임에 이어,
이날의 답사 코스는 서울-무안IC-엄다면(자산서원)-학교면(사포나루/일본식집,창고/학교역급수탑/고막천석교)-함평읍(함평향교/팽나무숲/척화비)-점심식사 겸 뒤풀이-기각리(영파정/붉가시나무)-나산면(초포리이규행가옥/모평마을)-월야면(팔열부정각/예덕리신덕고분군)-서울의 순입니다.
▲<함평고을> 답사 안내도Ⓒ고을학교
*코로나19와 독감 관련, 안전하고 명랑한 답사가 되도록 출발 준비 중입니다. 참가회원님은 자신과 동행자의 건강을 위해 항상 차내·실내 마스크 착용, 손소독, 거리두기를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발열·근육통·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참가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꽃향기와 함께 나비들이 춤추는 봄, 함평에선 나비와 꽃을 주제로 한 함평나비축제가 열린다.Ⓒ함평군
최연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제105강 답사지 설명을 듣습니다.
함평(咸平), 두루 평안하게 살고자 했던 뜻을 담고 있습니다.
함평은 전남 서해안의 북서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북쪽은 군유산이 불갑산 지맥을 경계로 영광군과, 북동쪽은 장성, 광주와, 동남쪽은 나주와, 서남쪽은 서해의 함평만이 무안과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함평(咸平)이란 지명은 1409년(태종 9) 함풍현과 모평현을 합병하면서 함풍에서 함(咸), 모평에서 평(平)자를 따 함평현을 신설하면서 유래되었으며 두루 평안하게 살고자 했던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함평은 예로부터 땅이 기름져 농사가 잘 됐고 쌀맛이 좋기로 유명했습니다.
흔히들 함평을 예찬할 때 ‘기산영수로 이름 높은 곳’이라고 하는데 함평사람들은 이 기산의 지조를 고을정신으로 이어받아 왜적에 협력하지 않은 고을로 이름났기 때문에 삼성(三城 보성, 곡성, 장성), 삼평(三平 함평, 창평, 남평) 중 한 고을로 꼽히고 있습니다.
함평은 높은 산이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고려말 공민왕이 와서 서해를 바라보고 놀았다고 해서 군유산(君游山, 403m)이라는 이름이 붙은 산이 가장 높습니다.
산줄기는 노령의 서부 지맥을 이어받았는데 이는 다시 세 갈래로 나뉩니다. 태청산에서 월악산 어수산 구절봉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함평의 동부 지맥과 불갑산에서 천주봉 철성산 속금산으로 이어지는 중부 지맥과 불갑산에서 서쪽으로 군유산까지 뻗다가 해안을 끼고 발봉산을 거쳐 곤봉산과 감악산에 이르는 지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