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19일 7년간 몸담았던 민주당에서 국민의당(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겼던 김보희 서산시의원(부춘·석남동)이 11개월 동안의 바른미래당 생활을 청산하고 탈당계를 제출하고 자유한국당에 입당원서를 전격 제출했다.
지난해 4월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기면서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을 떠나는 것에 대한 주민들이 의견을 경청하고 적지 않은 고민과 심사숙고를 하였다고 말하였었다. 하지만 1년을 못 채우고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긴 김 의원의 행동에 바른미래당 충남도당은 성명서를 통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였으며, 김보희 의원이 정치적 신념과 소신을 헌신짝처럼 내팽겨치고 개인의 정치적 영달을 위해 탈당을 감행했다고 전하였다.
또한, 김 의원이 자신의 정치적 입신양명을 위해 그 어떤 명분도 철학도 없이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선거만 생각하는 대표적인 정치꾼의 표본이라고 맹비난 하였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의 한 관계자는 김보희 의원의 자유한국당 입당과 관련해 어려운 시기에 중대한 결심을 해준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전하였다.
한편, 김 의원은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광역 서산1선거구(대산읍·지곡·성연·팔봉·부석·인지면·부춘·석남동)의 도의원 후보로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