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꿈순이러브레터

[행복한 꿈순이]

실외마스크 전면 해제
야구장, 50인이상 집합장소 등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등 실외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에 관련 결정을 오늘 발표한다고 합니다.이제 점점 일상이 회복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코로나 19 종식되는 날까지
개인방역수칙 철저하게 지키며 하루하루 잘 보내기로 해요.

부모님,
요즘 우리 유아반 아이들에게 최대 이슈는 뭐든 "거래"입니다.
대화 내용도 "우리 거래하자!"입니다.
이게 초등학교 아이들에게도 유행으로 종일 "거래"를 한다고 합니다.
가방에 달고 다닐 수 있는 작은 캐릭터 열쇠고리부터 크록스신발에 낄 수 있는 소품 등 하다못해 작은 찢어진 종이까지 뭐든 " 우리 거래하자" 입니다.
사실 과정을 살펴보면 처음엔 서로 합의하에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 엄마가 바꾸지 말라고 했다.", "내것이니 내놔라", "싫다", "쥤다 뺐는 게 어딨냐!", "친구가 뺏어갔다"며 하루 종일 울고불고 그야말로 난리법석입니다.

부모님,
부모님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제발 가방에 출석체크카드 말고는 아무것도 달아주지 마세요.
가방에 장난감도 넣어서 보내지 말아주세요.
모든 게 갈등의 원인이 됩니다.
심지어는 진짜 금목걸이나 팔찌랑 장난감 가게에서 산 목걸이랑 바꿨는데 진짜 목걸이를 잃어버려 난처한 경우도 있습니다.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이번주 내내 인간관계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인간관계 레시피 너무 어려워요!'라는 감성열차라는 분의 글을 소개합니다.

'인간관계 레시피 너무 어려워요!'
적당히 한다고 하는데
어느 때는 너무 짜서 속이 쓰리고
어느 때는 너무 매워서 눈물이 나요.

어느 때는 너무 써서 헛웃음이 나고
어느 때는 너무 싱거워서 심심해요.

세상에서 제일 맞추기 까다롭고 어려운 레시피가 인간관계 레시피인 거 같아요.

맞춘다고 맞춰도 실패하기 일쑤인 걸 보면요.
-- 감성열차 --

추분인 오늘 낮에도 서늘하답니다.
입고 벗기 편한 가벼운 겉옷 준비하는 센스!

다음 주 농업기술원 나들이에 우리 아가들의 안전을 위해 도와주실 부모님 담임선생님과 상의해 주세요.

고운 주말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 09. 23.
꿈돌이예능어린이집 원장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