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올해 고3인 학생입니다
제가 가천대 적성고사 관광학부를 올해 처음 알게되서 알아보았는데 내신이 6이하?로는 많이 불리할거라고 하더라구요
현재 제 1,2학년 총 내신이 5.68이에요
1학년때5.0이고 2학년때 정시한다고 깝치다가 내신놔버려서 6.3정도로 떨어져 버렸습니당,,,
아직 그래도 3학년 1학기 남아있으니 거기에서 3 정도 맞는다고 하면 총내신 4.6인데 그정도면 안정적일까요? 그리고 가천대 내신 산출방법이 상위 5개로 쳐져서 그냥 평균 등급보단 올라갈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적성고사 준비는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알려주세요ㅜㅜ학원 제외하구요!
A: 가천대식 내신 반영 기준으로 정확히 산출을 해보시고, 지원에 있어 불리함 유무를 따져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가천대의 경우 대학 내신 산출 기준에 근거 5등급 중반 이후부터는 적성고사를 잘 보더라도 현실적으로 합격이 다소 어렵기 때문입니다 ㅠㅠ
학생의 경우 조금 불안한 성적이니 3학년 1학기까지 내신 관리를 잘 하셔야 합니다. 다만 3학년1학기 성적이 포함되더라도 전체 내신 반영의 1/5 에 해당하므로 월등히 성적을 올리지 않는 이상 급간 상승폭은 생각만큼 크지 않을 것 입니다. 국수영탐 내신 1등급씩 올리더라도 전체로 보았을 때 0.2등급 정도 상승입니다. 전략적으로 내신 공부를 하시면서, 반드시 적절하게 적성고사 공부도 병행하셔야 합니다.
적성고사 교재 및 공부법- EBS연계 효과적 대비(2020학년도)
1.최근 적성고사에서 가장 큰 이슈는‘EBS연계’입니다.
1) EBS교재 연계율은 대학에 따라서 많이 차이(예컨대 가천대,한국산업기술대80%이상,서경대,홍익대 세종 거의 연계 안 됨)가 있고,수능특강에서만 연계를 하는 대학과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에서 연계하는 대학도 있습니다.
하여간 전반적으로 최근 적성고사 출제 방향은 국어,영어의 경우EBS수능특강,수능완성과의 연계성을 지닌 문항들을 출제하는 비중이 높은 상태입니다. EBS교재 연계 시‘작품 연계’가 되는 수능과 달리 적성고사는 일반적으로 지문을 그대로 끌어와서 문제를 변형하거나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 내는‘지문연계’가 특징입니다. EBS교재 지문만 끌어와서 새로운 문제 출제 시EBS교재 학습으로 대비되는 것이 아니라 적성고사 기본 개념을 정리해두어야 풀 수 있음도 주의하여야 합니다.
2)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최근적성고사 출제 경향은 대학별로 크게3가지 유형으로 첫 번째미니 수능 형태로 가천대,한국산업기술대의 경우 국어,수학(혹은 영어)의 경우EBS수능특강,수능완성과의 지문 연계성이 높습니다.
두 번째 국어(혹은 영어)의 경우EBS수능특강,수능완성과의 지문 연계성이 높지만 수학의 경우EBS연계성이 낮은 을지대,수원대,삼육대 등의 경우교과형+수능형 복합형태로 출제가 됩니다.
세 번째 고교 교과과정의 기본적인 핵심 개념을 출제하는교과형 적성 대학으로는 한성대,서경대,홍익대 세종,평택대 등으로EBS연계성이 낮은 대학이 있습니다.이들 대학 가운데 수능특강,수능완성을 일부 반영하여 출제하는 대학도 있습니다.
3)대학별로 적성고사 교과별 출제 비중이 높은 영역과 낮은 영역 등에서 대학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4)적성고사 문제 유형은 안정화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예고 없이EBS연계율,문제 유형과 난이도가 바뀌는 경향도 있습니다.예를 들어 가천대의 경우 최근3년간 모의적성고사는 평이 했지만 실제 적성고사 난이도 특히 수학의 경우 상당히 높았습니다.
또 서경대 최근3개학년도 기출문제 보시면 정말 변화가 심합니다.
2019학년도 적성고사에서도 대학별EBS연계율,문제 난이도,문제 유형에서 변화가 심해많은 학생들이 적성고사 시험을 보기가 힘든 한해였습니다.대표적인 예가 삼육대 수학 난이도가 급상승했고,서경대의 경우 국어 지문이 너무 길고 예고 없이 수1이 출제가 안 되었습니다.
2.이러한 최근 경향과 관련하여가장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가 적성고사 교재 선택입니다.
EBS수능 특강,수능완성을 적성고사 교재로 할지,시중 적성고사교재를 기본 교재로 할 지 정말 고민을 많이 합니다.또 그냥 대학별 시중교재를 바로 볼지,적성종합기본교재를 보고 대학별교재를 볼지도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여기서 적성고사의 핵심을 잘 파악하시면 적성고사 교재를 쉽게 결정하실 수 있습니다.
몇몇 대학의 경우 적성고사는 수능과 유사한 즉‘미니 수능’형태로 출제되기 때문에‘수능대비가 곧 적성고사 대비이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수능대비가 곧 적성고사 대비이다`라는 말은 사교육비 경감이라는 교육부 정책에 따를 수밖에 없는 대학 측의 공식 멘트일 뿐입니다.
수능난이도70~80%이하,기본적인 학습능력 시험이라는 적성고사 특성을 감안 시`EBS교재로 수능대비가 적성고사 대비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정말 논리적 모순입니다.
적성고사 기본 교재를 수능특강 혹은 시중 적성교재로 할 것인지는 학생의 현재 성적과 목표 대학의 출제 방향에 따라서 결정하여야 합니다.본인의 성적 대에 맞는 교재 가장 중요합니다.
EBS교재가 국어,영어,수학 수능특강,수능완성 총10권(약3,000페이지)으로 너무 많은 분량입니다. 그리고 적성고사가 기본적인 학습능력시험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EBS수능특강,수능완성 연계성이 높은 학교도 적성고사 출제 포인트가 별도로 있고 적성고사1문항 당 평균1분 시간을 고려하면 출제 불가능한 문항이EBS에는 너무 많습니다.
3.교재 및 공부법
1)결론은 아무리EBS연계가 되더라도 기본개념 중심으로 출제되는 적성고사는1)적성고사 기본종합교재(핵심내용정리가 되어 있으면 시중교재가 대부분 기출문제 편집한 형태이므로 본인의 학습 스타일과 맞는 교재면 충분함)로 개념정리,핵심내용정리,기출문제유형을 공부하셔야 합니다.개념을 암기하기보다는 이해를 정확히 해야 문제 푸는 속도가 높아집니다.여기에2)시중 대학별 교재와3)대학별 출제 방향 분석 후EBS교재 중 대학별 적성고사 출제 가능한 부분을 발췌(대학별 연계율 분석 후EBS교재 분량5분의1로 감소)해서 보충 학습하는 방법이 합격에는 훨씬 유리할 것입니다.
위와 같이 적성고사에 최적화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부를 하면 최소한의 공부로 적성고사 기본 실력을 올릴 수 있고,좁혀진EBS공부 범위에 집중할 수 있어‘EBS지문 연계’시 새로운 문항에 대비 할 수 있습니다. EBS연계율이 낮은 대학 적성고사에 대한 대비도 가능합니다.대부분 학생들이 적성고사 최소3~4회 이상을 지원하고EBS연계율이 낮은 한성대,서경대 등 대학도 지원을 하기 때문입니다.
개념 정리,핵심내용 정리를 하지 않고 먼저 문제 풀이를 시작하는 오류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적성고사는 스피드 있는 풀기가 핵심 키인데 스피드한 풀이는 결국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합니다.월1회 정도 주기적으로 실전모의고사를 보는 것은 좋으나 문제풀이식 공부는8월부터 하셔도 충분합니다.
EBS교재 중 적성고사 출제 가능한 부분을 발췌하는 능력은 적성고사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최근3개년 이상 적성고사 기출문항을 철저히 분석하고 강의를 해보신 분들이 가지고 있습니다.여기에 적성고사 전문학원의 존재 이유가 있습니다.여러 가지 여건상 자기주도학습으로 적성고사를 대비하는 학생이라면EBS연계성이 높은 대학의 경우 기출문제를 반드시3번 이상 풀어 보시고EBS교재를 보충적으로 학습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