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주택 리모델링 경험담입니다.

[고향길]

현재 경주에서 카페 운영을 위해 리모델링을 하고 있습니다.
몇년전에 매입한 폐가를 그냥 둘 수 없어서 리모델링을 진행해습니다.보로코... 슬레이트 지붕 수많은 난관들과 부딪혔고 하나씩 해결했어요.
1. 슬레이트는 정부지원 무료 철거를 받았고2. 보로코는 보강 작업을 했구요.3. 과감하게 버릴 건물은 없앴고 살릴 건물은 살렸어요.4. 건물 구조상 포기해야했던 창문이 아직 까지도 마음에 걸리지만 인테리어로 잘 살려보려고해요.
폐가 사진이에요.  이 폐가는 매입할 때 동네 슈퍼에서 매입하게 된 아이에요.

심각하죠?^^;;; 쥐도 있고.  그랬답니다. 거미줄은 한... 만개?지역 주민들은 이집을 어떻게 해보는게 숙원사업이였다고 할 정도랍니다...
리모델링 후 - 임대를 맞추려고 했는데 그것보다직접 운영해보자 어쩌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라... 싶어서 운영까지 결심하게 되었어요.
당해히 작년 올해 청년 사업에 지원했고 올해까지 일부지원을 받아 2년째 리모델링 중?이에요.^^;;3~4명이서 모여서 지원하면 사업비의 범위가 큰데독고다이인생...혼자서 ...ㅠㅠ 한다고 지원 비용이 작고, 진행도 느리네요.
지금 2년차 이아이는 이렇게 변해가고 있습니다.아직 내부인테리어 구상도가나오지 않았거든여.
이아이는 컨셉+ 메뉴구성 모든 결정을 직접 해보자! 생각으로 시작한 아이에요.물론 전문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한건 받고 있고현재는 창업을 위한 기술들을 배우고 있어요.음료 제작이요.^^과정하나하나가 잼있습니다.물론 노가다이기도 하지만요.
하나를 시작하고 완성해 놓으면 그다음으로 가는 길이 쉽다는송사무장님의 가르침을 늘 머릿속에 기억해 두고처음에 어려운것들은 스스로폴짝 뛰어넘어 체력을기르기 위해 노력중이랍니다.

이 상가를 2년전 매입할때는 한가지 생각때문이였어요.장사나 사업은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집을 상가로 바꾸면 어려운 상황이 와도 버틸 수 있는구조다!이런 생각을 했거든요.시간이 흐를 수록 가치가 상승하는 곳이요.가치가 상승할수록 투자금이 (-)가 되는 구조 가 상가더라구요.

무언가 새로운걸 시작할 때 의심도 많고 겁이 많이 납니다.사업이라는 무서움을 떨쳐내는 데 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어요.마케팅/컨셉관련한 책들을 찾아 읽고 확신을 가져도 다시 그 확신이 무너지기도 하구요.그 틀을 다지는데 사업자 강의가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특히 인사/노무 부분은 하나도 고려하지 않고 있었고, 닥치면 되겠지 했었는데그부분을 단단하게 잡아주게 되었습니다.
긍정의 영향력.처음 송사무장님을 tv에서 뵈었던 것.. 그 모습과 그 이야기를 잊지않고 있어요.머릿속에 각인되었거든요.
저곳에 입혀진 색깔은 흰색+빨강+노랑(베이지) 이고 포인트 색은 빨강 이에요. 그 색깔을 잘 입히기 위해서 이렇게 조합하는 과정들을 진행중이에요.

제가 머릿속에 그려진 걸 실제 현실로 시각화 시키고 리모델링한다는것 . 어렵지만즐거운 일인것 같아요.
이 일이 마무리 될 즘엔 이 장사를 이어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큰 꿈을 그립니다.이과정이있어야 가능한 일.여기계신 선배님들처럼 멋진 사업가가 되는게 제 꿈입니다. ^_^꼭 이룰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