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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게 모르게 숲과 나무는 인간에게 경제적, 환경적, 문화적으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혜택을 제공해 줍니다.
특히 현대사회에서 지구의 존폐를 위협할 만큼 심각한 환경공해나
대형 자연재난 등은 울창한 숲의 자연정화 기능과 재해방지 효과를 통해
상당부분 해소 될 수 있습니다.
7월이 다가오고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사람들은 도시생활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시원한 여름 휴가계획 짜기에 한창입니다. 최근 들어서는 별도의 휴가철이 아니더라도 주 5일근무제 확대로 주말을 이용한 깜짝 여행을 통해 지친 심신을 달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여름휴가나 주말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도 숲과 나무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천혜의 여행지를 제공합니다.
특히 웰빙문화가 확산되면서 자연 친화적인 휴양문화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숲만한 최적의 여행지는 없어 보입니다.
다가오는 여름휴가철 ! 울창한 숲으로 피서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숲과
나무가 주는 최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웰빙 휴양법,『산림욕』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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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림욕이란?
한마디로 울창한 숲에서 신선한 공기와 접촉하며 휴식을 취하는 건강법입니다. 숲이 주는 혜택을 최대한 이용하여 몸과 마음을 동시에 건강하게 하는 자연 휴양법이라 말할 수 있죠. 울창한 숲 속에는 나쁜 병균을 죽여 숲 속의 공기를 더욱 깨끗하게 하는, 피톤치드 역할을 하는 테르펜(마음을 안정시키고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이 가득 차 있습니다. 그래서 산림욕은 해수욕, 일광욕과 함께 ‘건강삼욕(健康三欲)’이라고 하며, ‘녹색샤워’라고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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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산림욕의 효과는?
산림욕을 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상쾌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숲에서 나는 다양한 향기가 주는 효과 때문입니다. 나무는 테르펜이라 불리는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 물질의 냄새가 숲의 향기입니다. 숲의 향기가 소나무 향기와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테르펜을 발생시키는 것이 우리나라 숲의 경우 주로 소나무류이기 때문입니다. 나무에서 분비되는 테르펜은 약 1백여종 이상인데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정유, 수지, 카로틴 등이 대표적인 테르펜의 종류들입니다. 테르펜의 효능은 여러가지로 그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박테리아, 곰팡이, 기생충, 곤충 등을 죽이거나 성장을 억제시키는 것이며 이런 기능 덕분에 테르펜은 살충제, 살균제, 방부제 등으로 이용되기도 하고 피부자극제, 소염제, 소독제, 피로회복제로 쓰이기도 합니다. 나무에서 분비된 테르펜은 휘발성이기 때문에 공기 중에 섞여 있으며 때문에 숲 속에서 호흡을 하는 것만으로도 이 테르펜을 몸 깊숙이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참고로 테르펜은 활엽수보다는 침엽수에서 많이 방출되며 피부의 염증을 방지하거나 치료하는 효과가 있고 중추신경을 자극해 진정작용을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유는 의약품으로도 사용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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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산림욕에 좋은 옷차림은?
몸에 꼭 붙는 옷은 금물입니다. 공기 중의 피톤치드가 피부에 직접 닿을 수 있도록 얇고 헐렁한 옷차림에 땀 흡수와 통풍이 잘되는 면직류 옷이 좋습니다. 신발은 땀 흡수가 잘 되는 면양말을 신은 상태에서 밑창이 두껍고 미끄럽지 않은 운동화 같은 것이 좋고 벌레나 길게 뻗은 나뭇가지에 대비해 모자를 꼭 쓰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한 손에는 아무 것도 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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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산림욕은 언제 하나?
나무가 왕성하게 자라 테르펜이 많이 발산되는 봄, 가을이 좋으며,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고 맑으며 바람이 부는 날이 좋습니다. 하루 중에서는 광합성 작용이 활발한 오전 10~12시 사이가 가장 좋습니다. 숲 속에서 호흡은 깊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산림욕은 산중턱의 숲 가장자리에서 100m 이상 들어간 깊은 숲일수록 방출되는 방향물질이 많아 산 위나 아래보다도 더 효과적입니다. 또한 피톤치드 효과를 나타내는 정유물질의 체내흡수와 산소의 호흡량이 많도록 하는 방법으로는 적당한 체조, 스트레칭, 복식호흡(깊은 호흡) 등을 하면 효과적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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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산림욕을 하기 좋은 숲은?
산림욕은 나무가 우거진 곳이면 어디나 가능하고 어린 나무보다는 수명이 오래된 나무, 그리고 활엽수보다는 침엽수림이 우거진 곳이 더 좋습니다. 특히 편백, 눈측백, 구상나무, 삼나무가 정유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에는 잣나무, 소나무, 낙엽송, 그리고 남부지방에는 삼나무, 편백나무가 많은 산림지역이 적합합니다.
산림욕장은 ’94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하여 전국적으로 70여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대부분 지방자치단체에서 조성, 운영하고 있습니다. 향후 2007년까지 총 150여개의 산림욕장이 조성될 계획에 있어 산림욕장은 생활주변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산림휴양공간으로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국내의 대표적인 산림욕장으로는 서울대공원, 수락산(서울), 문수산(김포), 장동(대전), 비슬산(대구), 천생산성(구미) 등이 있습니다. 그외 자연휴양림에도 산림욕장이 조성되어 있어 산림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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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생기를 주는 ‘피톤치드’
⇒ 소나무 줄기에 상처가 나면 소나무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송진을 분비해 상처부위를 감쌉니다. 다른 나무들도 이와 마찬가지로 나무줄기에 불거져 나온 옹이나 돌출부는 대부분 수목이 상처를 치료한 흔적들입니다. 이렇게 나무가 다른 미생물로부터 자기 몸을 방어하기 위하여 살균물질을 발산하는 데 이것이 바로‘피톤치드’즉, 식물성 살균물질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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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각시톱지네고사리" 군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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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욕, 이런 것에 주의 하세요!
⇒ 편안한 기분이 든다고 잠을 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잠을 자다간 뱀이나 해충에게 물릴 위험이 있습다. 숲 속을 단순히 등산하는 기분보다는 천천히 걸으면서 충분한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하며, 적어도 3시간 이상 지속해합니다. |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고 맑으며 바람이 부는 날이 좋습니다. 하루 중에서는 광합성 작용이 활발한 오전 10~12시 사이가 가장 좋습니다. 숲 속에서 호흡은 깊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산림욕은 산중턱의 숲 가장자리에서 100m 이상 들어간 깊은 숲일수록 방출되는 방향물질이 많아 산 위나 아래보다도 더 효과적입니다. 또한 피톤치드 효과를 나타내는 정유물질의 체내흡수와 산소의 호흡량이 많도록 하는 방법으로는 적당한 체조, 스트레칭, 복식호흡(깊은 호흡) 등을 하면 효과적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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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음악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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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겹도록 계속되는 무더위도 주말쯤엔 가신다고하니
조금만 더 견디면서 건강관리 잘 하시고 올여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