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명은 시한부 삶을 살고 있다. 그러기에 지금 이순간이 더욱 소중한 것이다. 유라를 집중 케어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병세가 나아지지 않고 멈춰있다. 구토가 줄었지만 스스로 먹지 못하고 강급하는 것도 한번에 많이 줄 수 없어 나눠 주는데 비교적 잘받아먹지만 살이 오르지않고 있다. 병원에서 말하는 유라의 가장 큰 병은 염증성 질환으로 전반적으로 면역이 떨어졌다는 거라 스스로 이겨내야 하는데 진전이 없어 걱정스럽다. 눈에 띄게 처진 증세는 아직없지만 병원가는 것이 혈액체취를 해야하는 부담이 있어 이대로라도 내가 수액주고 약먹이면서 더 나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