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차이가,
평등이어야 할 인간이 불평등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러나 신(神)은,
결코 인간을 불평등하게 다루지는 않는다.
자기의 마음에 생각하는 것과 행하는 것의 조화도가 그 사람을 만들고,
올바른 자들의 마음에는,
광명이 비쳐서, 평안으로 감싸이는 것이다.
마치 청천의 태양의 빛이,
만생만물을 육성하는 에너지로 바뀌는 것처럼,
인간의 마음의 에너지도 온갖 것들을 키운다.
어두운 마음은, 마치 새싹처럼 어두운 돗자리 속에서,
빛을 차단해서 성장하는 것을 키우는 것이다.
그래도 신은, 평등하게, 자애의 빛을 쏟고 있다.
그것을 받아들이고 아니고는, 그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달렸다.
사랑이란, 관용이다.
포용력이다. 용서하는 것이다.
만일 이 지상에 사랑이 없다면,
인간의 세상은 물이 없는 사막의 나그네처럼,
기갈에 울고 남을 돌볼 겨를조차 없을 것이다.
사랑은 서로 돕고 서로 보살피며 서로 감싸주고 서로 용서하는 그런 가운데 살아 있다.
사랑은 신의 빛인 것이다.
지상의 등불인 것이다.
암야를 헤매는 사람들의 마음에 여유를 가져오고,
살아가는 보람을 주는 것이다.
사랑이란 등대의 불빛이다.
하지만 사랑에 맹목적으로 빠져서는 안 된다.
사랑은 준엄하다.
사랑은 자신에게 이기는 자,
향상을 목표로 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암야의 세계는, 자신의 진로조차 갈피를 잡지 못하게 한다.
전도에 무슨 장애가 있는지도 모르며,
언제 웅덩이에 빠질지도 모른다.
초조감에 사로잡힐 때도 있을 것이다.
이 암흑의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불량배들의 군상, 협박, 강도, 박해, 폭행, 사기....
등은 그대로 공포의 세계이며,
만족하는 것이 없는, 욕망이 끝이 없는 괴로움의 세계이다.
그것은 광명을 잃은 자들의, 악상념(惡想念)이 만들어 낸 세계이다.
투쟁과 파괴, 폭력과 무력이 득세하는 세계이다.
자비깊고, 사랑을 베푸는 자는,
스스로 평안한 마음을 만들어, 사람들의 마음에 광명을 주며,
악마를 지배하는 올바른 길, 신의 길을 걷는 자이다.
악마에게 이기는 길은, 자애의 마음과 행동 이외에는 없다.
악마는, 나의 마음속에도 숨어 있다.
정도를 깨닫고 용기와 노력의 실천에, 위대한 지혜가 더해져,
자신의 결점을 수정했을 때, 마음속의 악마는 멸망할 것이다.
자기자신을 이길 수 있는 자야말로,
진정한 용자(勇者)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혼은,
전생윤회라는 신의 설계도에서,
한 발자국도 벗어날 수 없다.
왜냐하면, 인간은 신의 자녀이며,
신불(神佛), 자신이기 때문이다.
신불(神佛)은, 무한의 진화를 목표삼고,
무한의 대조화를 목적으로 삼고 있다.
인간의 전생(轉生)은, 그 목적하에,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
대자연의 윤회와 완전히 똑같아서,
인간만이 예외가 아니라고 하는 것이다.
사람이 만약, 이 법을 거슬러, 자의대로 하고, 자아에 몸을 맡기면,
그 사람은, 그 분량만큼, 보상의 짐을 지지 않으면 안 된다.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이다.
물질도 또한, 윤회를 되풀이하고 있다.
집중과 분산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그 에너지는 영원한 활동을 지속한다.
그것도 모두 외부에서의 연(緣=條件)의 작용에 의한 것이다.
원인과 결과라는 ‘법’을 왜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물질 활동의 목적은, 생명의 전생윤회를 도우고,
한편으로는 매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생명도 물질도,
이와 같이, 전생윤회라고 하는 신의 ‘법’ 아래,
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살려지고,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눈뜨고 있을 때는, 육체를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잠자고 있을 때는, 육체가 자신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외부로부터의 자극을 받지 않는 한,
잠자고 있을 동안에는 무자각(無自覺)이라고 할 수 있다.
육체주(肉體舟)에서 선장이, 내려와 있기 때문이다.
부모도, 형제도, 아내도, 자식도, 친구도, 직장도, 아무것도 모른다,
오관의 기능이, 아무것도 수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콧구멍도 귓구멍도 분명히 열려 있다.
그렇지만 의식을 작용시킬 수가 없는 것이다.
잠이 깨고, 비로소 육체주(肉體舟)의 자신을 자각하고, 아내랑 자식이 있음을 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자신에게 있어서는,
이 세상의 일체의 ‘것’은 자기라는 의식이 있음으로서,
존재한다는 의미가 된다.
자기라는 의식이 없으면,
이 대우주도, 지상 세계도, 자기의 육체도, 인식할 수가 없을 것이다.
자신의 의식이라는 것은,
이렇게 위대한 것이며, 의식은 우주대의 넓이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의식이야말로, 신의 마음으로 통하는,
진짜 자기 자신의 마음이다.
불변의 혼이라고도 할 수 있다.
7. 정법이란 조화의 길.
정법이란,
대자연의 법칙과, 인간의 마음과 행동의 법칙이 조화된 중도를 말한다.
춘하추동의 사계절, 주야의 구별, 생자필멸, 인과응보,
모두가 다 정법에 부합되지 않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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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