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을 열고 함박 눈이 펑펑 내리고 있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 보던 아내는 잠시 밖의 눈 길을 걷자 한다 '
둘이는 두툼한 외투를 걸치고 눈이 소복히 쌓인 학교 교정을 말 없이 거닐기 시작했다 '
누군지 모르게 시린 손을 내 밀어 두 손 꼭 잡고 걷는 우리는 아무말 없이 소복히 쌓인 눈 위에
나란히 발 도장을 짝으며 거닐기를 한참 '
여보 눈이 오는 날엔 무슨 생각이 제일 먼저 떠 올라요 '
나는 그 정답을 미리 알고 있다 '
망설임 없이'' 응 '''그 때 '우리 처음 만나 거닐던 그 날 저녁도 오늘 같이 함박 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었지 '
한동안 둘 사이는 말이 없었다 '
''저 눈 처럼 가장 깨끗 하고 탐스런 사랑을 하며 평생 당신과 하고 싶다던 그 때의 고백을 아셔요
'' 그럼 누구와 약속한 일인데 그 귀한 말을 잊을수 있겠소 '
다만 그 동안 모자람 많았던 나 자신이 부끄러울 뿐이지 ''
'' 아녜요 당신은 정말 자랑스런 저의 남편이었어요 '
생각 해 보면 너무 부족함 투성인 내게 당신은 많은 것을 가르치고 만족하개해 주었지요 '
지난 날의 옛 이야기에 한동안 정신을 팔다가 문득 멀리 네온에 반짝이는 교회 십자기가 보였다 '
아마 우리 처음 만나던 그 날도 크리스 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던 때였던것 같다
우리 함께 교회에가 츄리도 만들고 주일 학교 연극 연습을 시켰으니까 말이다 '
언젠가 말 했듯이 우리 아내는 나 보다 대학 일년 선배이다 '
처음엔 꺾듯이 누나로 동생으로 지내던 사이가 함박 눈이 오늘 같이 나리는 날 철로 길을 걸으며 서로 가장 아껴 주는
가장 마음 편히 사랑을 줄것을 두 손 꼭 잡고 약속한 날이 50여년이 지난 눈이 소담스럽게 내리는
날에 우리는 사랑을 약속 하고 겨우 어색 했던 사이를 벗어나 마음 문 활짝 열고 사랑 하는 사이가 되었다 '
그 사실이 나에게는 좀더 철이 나고 자신의 처지를 더욱 다지며 참 다운 삶을 살아 가는 동기가 되었다 '
지금까지 곁 눈질 한번 모르고 오르지 가정과 아내를 위해 살아온 긴긴 70여 평생 '
누구는 바보처럼 꽁생원으로 살지 말고 눈을 크게 떠 주위를 바라 보며 멋진 생활을 하여 보라는
권유도 많이 받았다 '
또 마음 역 하면 넘어 질 유혹도 여러번 받았다 '
늘 술 한잔 못 하고 담배 한대 피우지 못하는 암 사내 '
늘 그란 비아냥 속에서 살다 보니 이젠 처음엔 무어라 핑잔을 주던 친구들도 이젠 더욱 가까워 지고
친구의 바른 모습에서 자신도 배움을 깨닫게 된다고 한다 '
나는 처음 아내와 약속은 나의 하나님께 약속을 하였고 하나님은 함박 눈으로 우리의 만남을 축하를
하여 주었던것이다 '
천만번이라 하고 싶은 아내의 고마움 '
요즈음 아픔 때문에 잠을 설치는 저녁이면 늘 함깨 잠을 자지 않으려 애를 쓰는 아내 '
행여 몸에 무슨 일이 있으면 어쩌나 당신이 함께 해야 자기의 삶이 빛난 다는 아내
건강 하기를 하나님께 기도 하며 함박 눈이 온 크리스마스를 한 아름 사랑의 실 타래로 톨톨 뭉치어
건강 하고 행복 하게 살기를 소원 한다 ''
하늘에 영광이 이 땅에는 평화의 빛이 가득 넘치기를 간절히 기도 하며 모든 이웃에게 큰 행복과 넘치는
즐거움이 함께 하여 우리 모두에게 소망이 넘치는 좋은 성탄이 되기를 간절히 축원 한다 '
첫댓글 한 두 살 연상은 가장 아름다운 화합의 신부 신랑이라네요
하여 하얀 눈처럼 고운 부부로 해로하시는 것 같습니다
석현님 건강 회복 잘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내내 건강하십시요
늘 마음의 격려 가슴으로 받고 있습니다 '
내가 가장 좋아 하는 시를 써 주는 사랑 하는 시인 님 '
늘 마음을 곁에 머물수 있는 공간을 주시어 감사 합니다 '
모진 추위에 건안 하시고 늘 좋은 시로 기쁨을 주소서
아름다운사랑이야기 ~~~선하니 그려지네요 ..저도 그렇게 살고픈데 그게 ~~차~암 !!!
감사 합니다 '
사랑 하며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기도 합니다 '
님의 가정에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 합니다 '
행복 하소서
영화 "러브 스토리"의 한장면이 떠오릅니다...그리고 그배경에 흐르는 메인테마..그리고 눈싸움...
아름다운 석현님의 사랑 이야기 ...감동적 입니다....쭉 그렇게 행복 하시고 ...건강 하셔유....^..^*
고마운 마음 감사히 가슴으로 받습니다 '
날씨 너무 춥지요 '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믿음이 깊으신 석현님
교회의 십자가, 하늘에서 더하가 하고있다. 너와나와 하늘과땅과 여자와남자와 행복과불행과 그리하여 긍정하는 세상을 더하고 있다.
석현님께 많은 것을 더하기 해달라고 하고 싶지만, 하느님께 부담을 덜주기 위하여
석현님께 쾌차(快差)를 더해달라고 기원합니다.
늘 다독여 마음의 즐거움을 주시는 대 가족님 '
늘 받기만 하는 고운 마음 '
자그마한 고마움 조차 드리지 못 하네요 '
늘 감사 합니다 '
늘 평안 하세요
두분의 사랑이야기 정말 아름다우세요 ~
감사 합니다 '
늘 사랑 하며 멋진 삶 누리시길 기도 합니다
부부란 결혼을 했다고 해서 완전한 부부가 되는게 아니죠
평생을 살아가면서 서로 애잖한 모습으로 서로를 의지하고
서로를 보호하고 사시는 석현님이야 말로 진정한 부부 같습니다.
석현님 건강은 어떠하신지 궁굼합니다.
걱정 하여 주신 고마운 마음에 많이 회복이 되었습니다 '
언젠 가는 가슴을 울리는 좋은 글로 마음 다독여 주시는 님 '
참말 감사 합니다 '
포근하고 깊고 아름다운 사랑 마음이 따듯해 집니다 .
새해복많이 받으십시요 ^^~~~
좋은 크리스 마스 보내셨지요 '
저물어 가는 한해 '
잘 마무리 하시고 언제나 부족 함 전혀 없는 큰 복 누리시길 기도 합니다
두 분의 사연에 고운글에 찬사를 보냅니다.
두손 꼭 잡은 두분의 마음에 사랑에 이기지 못할것은 없을것입니다.
오래오래 행복하시고 백년해로하세요.
고운 마음 감사 합니다 '
좋은 연말 연시 보내시고 늘 사랑 많이 하시고
넘치는 복 받으시길 기도 합니다 '
결고우신 석현님의 축원에 세상이 다 밝아졌습니다.
그 사랑 오래오래 키우시면서
손자도 보고 증손자까지 보시면서
함박눈처럼 풍성한 사랑 누리시길 바랍니다~~~~~~~`라라라라~^^*
좋은 연말 연시 보내시기 바랍니다 '
누구 보다 행복한 여인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
맑은 그 마음 늘 사랑 합니다
아름다운 석현님의 사랑이야기가 마치 소설속의 따뜻한 사랑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부디 건강 회복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고운 마음 가슴에 담습니다 '
이제 모두가 마음 설레이는 연말이 가고 또 새해가 온답니다 '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빌어 드릴께요
석현님은 하느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사람이라 생각해 봅니다...그렇게 우리 부부도 살아 갈것을 다짐해 봅니다....눈 내리는 날 남편과 손 꼭 잡고 석현님 얘기 하며 사랑 가득한 날로 꾸릴께요...ㅎㅎㅎ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ㅎㅎㅎ
가장 고마운 님 '
뱐함 없는 고운 마음 주심에 많이 행복 하답니다 '
다복한 연말 연시 행복 하게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