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중간 프리에이전트로 멤피스와 계약한 선수입니다.
그가 마이애미와 필리에서 뛰었다는 것과 6-5의 스윙맨이며
99드래프트 53픽으로 뽑혔다는 것밖에 잘 모릅니다만..
팻 라일리와 래리 브라운 눈에 들었었다는 점!
그가 어떤 타입의 선수일지 잠시 상상..
멤피스는 나름대로 짜임새라는 면에서는 괜찮은 스타팅입니다.
진짜 천재? 과장된 천재? 윌리암스, 성실한 그리고 샤프한 디커슨,
수비는 볼것없다 베티에,이름찬란한 스위프트, 그리고 라잇트...
윌리암스하고는 150˚정도 다른 바람의 아들 나이트,
예전엔 수비도 좋았고 슛도 좋았던 앤더슨이 바쳐주고
롱,빅컨트리,매센버그,오스틴이 잘만 돌아준다면야 골밑도 좋습니다..
라는 평을 들었지만.. ^^;
멤피스가 왜이리도 기나긴 연패의 길을 걸었었나
과연 어디가 그리도 간지러웠던가 생각을 해보면
역시 제이윌의 활개침(?) 입니다 ^^
슛셀렉션 좋지않으며 그 결과 당연히 슛성공률 역시 좋지않았죠..
턴오버는 그의 많은 어시스트 갯수에 대해 의심을 품게 했죠..
왜 그리도 윌리암스는 슛을 때려댔을까..
원래 천성이 그런것도 있겠지만,
역시 디커슨이 빠져버려 팀에서 외곽을 책임져줄 선수가 없었던 것도 이유로 들겠습니다..
베티에가 엄청 던져주면 될텐데라고 생각하신다구요?
베티에가 그렇게 변신하면 전 그가 4년후면 NBA 퍼스트팀에도 들어갈수있지 않을까..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다시는 베티에를 보며 맷하프링하고 얼마나 다른지 생각치 않을것입니다(좀 심한가.. ^^a)
앤더슨에 대해선 밑에서 얘기하고 개솔은 아시죠. 골밑에서 논다는걸..
수비에서도 윌리암스는 좋은 선수가 아니고
개솔도 빠른 상대의 스포들에게는 힘겨워보였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뚫렸을때 위력적인 슛블럭커가 있는것도 아닌 팀이죠..
디커슨이 빠져버린 구멍을 메꾸지 못했다는 것이 멤피스의 연패의 이유라고 보겠습니다.
불행히도 디커슨 결장이 길어지며 연패의 늪에서 허우적허우적..
앤더슨은 기대만큼(?)의 슛팅을 보여주며 (FG 28%, 3P 28%)
윌리암스와 함께 최악의 백코트 슛팅을 보여주었습니다..
앤더슨의 활용가치가 떨어지자 배티에의 슈가 변신
스위프트의 부상틈에 자리잡은 개솔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But!!!
개솔의 경기를 봤는데 그가 기록하는 2블록은 좋습니다만
아직 그는 돌파해서 들어가는 선수들에게는 약해보였습니다.
그가 뚫리면 라잇이나 롱에게 블록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적어도 베티에가 헬프를 잘 해주어야 했는데 베티에가 슈가로 돌면서
오히려 정신이 없어져버리는 결과가 나왔죠..
(헬프를 가자니 자신이 마크하는 슈가들의 슈팅이, 안가자니 골밑이 쉬이 뚫리고..ㅠㅜ)
그러는중 멤피스는 로드니 버포드와 계약을 체결합니다..
골밑이 어울리는 개솔을 파포로 돌리면서
베티에, 버포드 두 스윙맨들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구나 버포드가 전에 없던 좋은 슛감각을 보여주며.. (FG 48%)
베티에,윌리암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현재 버포드의 합류이후 그가 20여분 이상 뛴 경기에서 3승 4패입니다.
한경기 30여분출장에 12~15개정도 슛팅시도 10점에 5리바운드..
킹스,로켓츠,식서스에게 승리를 거두었는데요
머.. 부상선수들이 있는 팀들이었지만
그래도 멤피스의 승리를 점친 분들은 없으셨을겁니다.
(두명의 가드없는 휴스턴은 이길수도..^^;)
단 한명의 그것도 '수퍼스타'가 아닌 '롤플레이어'가 보여준 효과입니다.
농구에 있어서 '짜임새' 라는것이 어느정도 중요한가...
디커슨이 돌아오면 멤피스는 더욱 좋은 팀이 될것입니다..
그는 샤프한 슈터이자 성실한 디펜더이기 때문입니다.
공격,수비부분에서 윌리암스 베티에의 부담을 더욱 많이 줄여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