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긔 ㅋㅋ 구 뽀로롱언니 현 프란츠카프카. 저긔....ㅋ..
오늘은 사르트르를 데려왔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할아버지(이상하게 이 분은 오빠소리가 안 나온닭ㅋㅋㅋ)는 노벨 문학상을 거부 한 것으로도 유명하지라
첫 장편소설 '구토'가 짜장 센세이셔널한 주목을 몰고왔었긔 ㅋㅋ
그 떄는 실존주의가 완성되지 않았다고 하는데도, 실존주의를 이해하기위해서 구토를 읽는 것이 한 방법이 될 수 있을정도로
실존주의를 잘 풀어낸 작품이긔!

이 할배가 사르트르긔 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여태까지 너무 잘생긴 사람들만 봐서 그래여..
카프카랑 이상, 둘 다 꽤 잘생긴 사람이었긔 ㅋㅋ
사르트르는 딱 봐도 철학자처럼 생기지 않았냐긔?
자, 그럼 사르트르를 설명하기 앞서 실존주의에 대해 짧게 ㅋㅋ 설명하겠긔!
카프카도 그렇고, 사르트르도 그렇고 실존주의의 거장들이긔 ㅋㅋ ㅋ카프카 이야기 할 때 잠깐 언급했던, 까뮈도 그렇고
저서보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라는 명언으로 더 유명한 앙드레 말로도 실존주의자긔 ㅋㅋ
참 그리고 사르트르의 반려 보부아르도 ㅋㅋ 실존주의자긔 ㅋㅋ(요 둘 관계도 짜장 재미있다긔)
실존주의가 어떤 철학사조냐, 고등학교 수준으로 설명드리겠긔 ㅋㅋ
세계 1,2차 대전과 기술문명의 발달로 인간 소외 현상이 일어났긔.
이런 인간 소외덕에 허무감과 좌절감이 사람들 속에 생겨났긔. 그러면서 이런 무력감을 극복하기 위해 지성적으로 접근을 하기 시작 한 것이 실존주의의 시발점이긔
키에르케고르(신앞에선단독자)는 유신론적인 입장이었다면, 오늘 말씀드릴 사르트르는 무신론적인 실존론자긔.
그래서 인간을 '내팽겨진 존재'로 표현한다긔.. 이 말인즉슨, 신이 인간이라는 본질을 만들어 놓고 실존하게 한 것이 아니라, 그저 인간이 우연하게 존재하게 됐기에 인간이 이 우주속에 내팽겨진 존재다. 하는 거긔 ㅋㅋ
이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라는 말을 했긔
여기서 본질과 실존이 무엇인가, 잠시 설명드리겠긔 ㅋㅋ
(문학설명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뭔가여ㅠㅠㅠㅠㅠㅠㅠ 왜 자꾸 저는 철학이야기를 하나여ㅠㅠ)
사르트르의 글이나, 철학을 이해하기 위해 이 부분이 중요해서 ㅠㅠ 자꾸 말씀드리니까 재미없어도 참으thㅔ요
우리가 무슨 도구를 만들 때는 우리의 '필요'가 들어있잖냐긔
지금 제가 앉아있는 의자만 봐도, '앉기 위해'라는 목적이 있긔.
여기서 이 물건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이 물건에는 본질이 있었던것이긔.
그러니까 이러한 모든 물건들의 실존에 선행하는 것이 본질이긔.
그렇지만 인간은 신이 없으니까, 인간을 만들기 위한 어떤 목적이 존재하지 않긔.
본질이 없단 이야기긔. 그렇게 인간의 실존은 본질보다 선행하게 된 것이긔.
자, 그러면 우리는 이제 '손 안에 담긴 일종의 구토증'에 대해 이야기해보자긔.
제가 좀 전에 사르트르가 인간은 '내던져진 존재'라고 이야기했잖냐그
이러한 인간의 모습을 느낄 때 마다 느껴지는 것이 바로 저 구토증이긔!
사실 구토는 별 내용이 없긔..
저렇게 구토증을 느끼다가, 글을 쓰면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얻는 것이 끝이긔 ㅋㅋ
확신도 아니긔 ㅋㅋ 희망이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바이처와 사르트르가 친척인거 아시긔? 육촌쯤 될거긔
사르트르의 어머니가 슈바이처 박사의 사촌이었긔 ㅋㅋ
사르트르는 제가 위에도 말했지만, 별로 잘 생긴 얼굴은 아니었긔..

이게 바로 사르트르긔 ㅠㅠ
사르트르의 어머니는 굉장한 미인이었다고 하는데, 어머님이 늘 사르트르를 보고 가슴아파했다고 하시긩.

이 여성이 보부아르긔 ㅋㅋ

요건 둘이 같이 ㅋㅋㅋ
위에서 제가 잠깐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이야기가 재미있다고 했잖냐긔
저 둘이 사귀게 된 계기가 ㅋㅋ
철학교수자격 시험을 보는데
사르트르가 1등, 보부아르가 2등이었다고 하긔
보부아르 이상형이 '나보다 완벽하고 나와 닮은 사람' 이었다고 하긔 ㅋㅋ
중요한건 저 둘은 굉장히 자유로운 관계였긔 ㅋㅋㅋㅋㅋㅋㅋㅋ
계약 결혼을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건이 육체의 자유, 영혼의 정절, 관계의 투명성이었다고 하긔
그러니까 ㅋㅋ
다른 사람과 관계하여도 영혼의 정절을 지키고 이 관계를 투명하게 밝히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 그런거..
원래는 2년이었는데 장폴사르트르가 죽기 전인 50년 전 까지 이 동거가 이어졌긔
그래서 보스트란 대학생이랑 보부아르가 사랑에 빠졌을때
이를 사르트르도 알고있었긔 ㅋㅋ
게다가 ㅋㅋ 사르트르도 다른 여자가 있었다고 한닭 ㅋㅋ
얘네는 암튼 이렇게 계약해놓고 주변의 관계를 점점 꼬아가긔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어지간한 막장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는 관계구도긔
임성한은 반성하라!
보부아르가 사르트르의 어린 제자(17살이었나 그랬을거긔)랑 동성애 관계를 맺었긔
그러니까 사르트르도 이 제자를 꼬신거긔
그런데 이 제자는 거부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사르트르는 '나 삐져뜸' 하고 그 제자의 동생을 유혹하긔ㅋㅋ
또 보부아르가 사르트르 다른 제자랑 자면, 사르트르는 또 그 제자를 유혹해서 자고
뭐, 마누라는 오빠랑 사귀고 남편은 동생이랑 사귀고 ㅋㅋㅋㅋㅋ 개막장이긔 ㅋㅋ
중요한건 이 관계들이 대부분 별 탈없이 넘어갔다는 것이그
하지만 어떤 여성은 ㅋㅋ 보부아르를 죽일 거라며 총들고 다녔다고 하긔
'내래 보부아르 이 종간나 여편네를 총으로 싸버리갔숴' 이렇게
아무튼 글을 마무리 하기에 앞서, 사르트르 노벨상 수상 거부에 대해 이야기 해드리겠긔
이 거부는 조금 많은 변을 필요로 했는데
사르트르는 이것이 하나의 스캔들처럼 취급되는 것을 달가워하지않았긔
'작가는 스스로 제도화되길 거부해야한다'라는 소신이 있었는데
노벨상을 수상하면, 그 이후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노벨'이라는 제도를 업고 가는 일이 되기 때문이었긔
사르트르는 이 부분에 대해서,
자신이 책을 출판 할 때 '장폴사르트르'라고 적혀있는 것과 '장폴사르트르 노벨문학상수상자'라고 적혀있는 것이 완전 다르다고 이야기 했긔. 어쩔 수 없이 노벨이라는 기관과 관계를 맺게 되는 것이라고.
그러한 맥락에서 이전의 공적인 영예로운 제안들도 모두 거절했었긔 ㅋㅋ
그렇지만, 비화가 하나 있긔
나중에 사르트르는 금전적인 어려움으로..
노벨상을 다시 받으려 했다고 하긔..
ㅋ..
그러나, 그는 실패하고 ㅋㅋ
아직까지도 우리에겐 '노벨 문학상 수상 거부자'로 남아있는 것이긩..
사르트르의 경우는 쉽게 풀어내기가 어려워서 ㅠㅠ
최대한 쉽게 말한다고 했는데도 제 머리도 같이 터지긩..
다음은 어떤 작가를 데려올까예?
(현대작가들은 조금 어려운게 ㅠㅠ 그 분들은 아직도 활동을 하고 계시고, 제가 이렇다 저렇다 평하기가 어렵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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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 노벨 문학상 얘깈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 비화가 있는 줄은!
이 햏 존트 싫긔.................나를 괴로움에 빠트린 햏...얄미운 사르트르....☆
과제중이니 멜로!
눈이 뭐라고 해야하지... 눈동자가 바깥쪽으로 가있네 사시라고 해야하나??
구토읽다 구토할 뻔 함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등학교 때 문학쌤이 구토 읽으면 정말 토나온다고 했는데 ㅋㅋㅋㅋ악명이 자자했군
소드에서 보고 온 글이당!! 이런거 읽으면 내가 똑똑해지는거 같아서 좋아 왠지.....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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긔는 왜자꾸쓰지........
아오 구토!!!!!!!!!!!! 5번 읽고 5번 다 두통약 먹고 숙면을 취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봐도봐도 머리아픈 작품이었숴
아직 못 본 작품인데.. 궁금하긔-ㅅ-!!
구토 진짜 좋아하는 작품이었는데 고등학교때 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심란한나에게 감동을주어뜸...
뭐지?ㅋㅋ찾아보고싶어졋다 ㅋㅋ
이렇게 쉽게 쓴글에 댓글이이렇게도없다니 ㅠㅠ 잘읽엇어여시얌
오 사르트르 관심 생겨서 대형연어..... 좋은 글 진짜 고마워 설명 잘해두었네 ㅠㅠㅠ
사르트르 구토 읽다가 한번 검색해봣는데 이런 글이 있네!! 넘나 흥미돋ㅋㅋㅋㅋㅋㅋ
대형연어..
와 근데 원글 쓴사람 내공 장난아니다 현대철학사상 이렇게 쉽게 설명하기 쉽지않은데
대대왕연어.. 윗댓글 공감..
대왕 연어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구토> 읽다가 구토할 것 같다고 느꼈는데 다들 그랬구나 재미있다
보부아르 쳐서 연어중 너무 재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