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분들중에서 송도에서 이어지는 제2연육교에 철도가 들어가지 않는것을 아쉽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것입니다.
그러나 제2연육교에 제2공철을 넣는것이 경제적으로 타당한지를 따져볼사안입니다.
우선 제2연육교는 길이가 기존 영종대교보다 배이상 길이이기에 거기에 따라 당연히 건설비가 더 많이 들어가죠.
철교를 함께 겸하려면 도로만 존재하는 경우와 비교해서 설계상 스팩에서 적지않은 차이가 나기에 건설비도 거기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데 안그래도 기존 영종대교보다 배이상 긴 거리에 철교마저 겸하려면 엄청난 공사비로 인해서 통행요금역시 상당히 고가의 비용을 지불할수밖에 없습니다.
예컨데 서울시내에서 영종대교를 경유하여 공항가는 차비가 버스의 경우 저렴해도 7천원정도부터인데 제2연육교를 경유한다면 이보다 최소한 50%이상은 더 받아야 할것입니다.
만일 철도를 이 코스에 건설한다고 해도 마찬가지죠.
그렇게 설령 비싼비용을 들여서 도로 철도겸용 연육교를 만들었다고 해서 철도입장에서 타산성이 충분한가를 따져보아야 합니다.
상당수 이 코스의 필요성을 생각하시는 분들의 의견인즉 송도를 경유해서 광명역연결을 지나치게 부각시키는데 비행기와 고속철도를 연계이용한다는 측면을 생각하지만 광명역과 공항간 제2공철운임요금이 만수천원이상이면 과연 경제성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만수천원이라고 생각한것은 제1공철보다 연육교길이가 훨씬 길기에 거기에 따라서 제1공철보다 당연히 더 비싼 요금을 받을터 그정도 비싼 요금을 내서 비행기와 고속철도를 연계이용하는 것은 경제성이 떨어지는 발상입니다.
그리고 비행기와 고속철도를 연계이용한다고 해도 대구나 김해공항으로 가고자 하는 수요라면 공항내에서 구내선 셔틀노선을 이용하는 것이 시간상 합리적입니다.
그렇기에 실질적으로 이코스에 제2공철을 건설해서 광명역과 연계해서 고속철도를 이용한다고 해도 대전행정도가 고작일것입니다.
그러나 까딱하면 공항에서 광명역까지 제2공철운임요금이 광명역에서 대전간 KTX운임료에 버금가는 수준이 되거나 되려 오버해버린다면 접근시간대비해서 엄청난 비효율을 감당할수밖에 없습니다.
이밖에 수요처로 송도신도시를 들수는 있지만 거리상 그정도면 도로만 가지고 충분하죠.
그렇기에 제2연육교의 지리적측면을 감안한다면 여러모로 철도기능을 겸하는 것은 타당성이 없다라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광명역과 공항을 연결한다면 인천시내에서 수인선을 경유하던지 별도로 제2경인선을 구상하던지 해서 인천항부근에서 가급적 짧은 거리가 가능한 철교연육교를 건설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합리적이고 용도상으로도 어디까지나 광역통근기능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보아야 하고 비행기 이용과 고속철도이용의 연계성을 거론하는 것은 타당성이 떨어지는 발상입니다.
첫댓글 제2공항철보다 연장 공사중인 인천1호선이 이용하는 것이 나아보입니다. 송도를 나름 국제도시로 키운다고 인천공항 접근성을 늘이려고 하는데, 철도로 접근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공항철 인공-계양, 환승, 1호선 계양-송도 완행 종점일주) 마침 인천1호선 종점이 제2연육교 시점과 가깝지요
다른 얘기지만 개인적으로 현재의 공항 2종세트(공철,공항고속도로)둘 다 아쉽습니다.왜 그리 호화찬란한 스펙으로 만들었나 하는 생각이 들죠.노오지~영종도 8차선에 영종대교는 무려 도로는 10차선에 공철까지 2층짜리 교량이라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오버같습니다.영종대교는 청담대교 정도로 만들었으면 딱이 아닐지...
제2공철은 무리라고 봅니다.현재 영종도로 가는 수요는 철도,도로 모두 예상에 못미치는 실정입니다.이런 상황에서 경제성확보가 영종대교보다 더 힘든 방향으로 하나를 더 짓는다는 것은 아무리 봐도 미친 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