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단위 상승했지만 3 월 중순부터 상승세 주춤
2월의 원자재 가격 반등 흐름이 3월까지 이어졌다. 월간 단위 등락률 기준 CRB 지수는 4.5% 상승했
는데 국제유가의 두 자릿수 상승이 주요인이었다.
그러나, 3월 중순을 지나면서 주요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주춤한 양상이다. WTI 유가는 40달러 근
방에서, 구리 가격은 5,000달러에서 강한 저항에 부딪히면서 월말 들어 상승 폭 일부를 반납했다. 금
가격 역시 안전자산 매수세가 둔화되면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3월 중순 이후 원자재 가격의 상승에 제동이 걸린 데는 우선 달러화 강세가 주요인으로 작용했 고, 기
술적인 저항이 강한 모습이었다. 단기적으로 강달러 흐름이 이어질 경우 원자재 가격이 단기 내 에 다
시 상승 추세로 복귀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국제유가는 한달여간 정책 공조 기대로 급반등했다. 그러나, 40달러 근방에서 숏커버링 여력이 소진
되자 추가 상승이 제약을 받는 모습이다. 4월 17일 산유국 회동까지는 정책 공조 관련 언론 보도나
주요 인사들의 발언이 영향을 높일 전망이다. 월초 산유량 동결 합의 불발 우려를 높인 사우디 부 왕
세자의 발언 등을 감안했을 때 순조로웠던 정책 공조에 대한 기대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을 염
두에 둘 필요가 있다.
다만, 4월 중순을 지나면서 계절적 성수기를 앞둔 미 정제시설 가동률 상승과 이에 따른 미 원유 재
고 감소로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이전보다 개선된 여건이 조성될 전망이다. 2분기 중반 이후 과 잉 공
급 완화에 따른 반등 기대를 여전히 견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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