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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용! 돈 모으려고 공장 알바 하려는 여시들 많지?
내가 갔던 곳들은 모두 남동 공단 내에 있는 곳이고 나머지는 잘 몰라ㅠㅠ
아마 이 글도 남동공단에 맞는 정보가 많을거야
인천은 서구랑 남동공단이 제일 크고 그 외에 주안과 송도에 좀 있음
일단 알바 구하는 법!
1 알바몬에 공고 올라옴
2 그 공고보고 아웃소싱에 연락
3 아웃소싱 찾아가서 설명 듣고 이력서 씀
4 공장 면접
5 일하기
알바몬 들어가면 딱 봐도 생산직인 것들이 보일거야
남동공단/단순업무 - [주간,야간] 생산직모집, 동반~~~~~
시급
보통 최저시급으로 시작할 거야
시간
주간고정, 2교대, 야간고정
이렇게 있는데 보통 주간고정≥2교대>>>>야간고정 순으로 많아
야간고정 하면 돈 많이 받음!!
똑같이 일하고도 돈 많이 받기 때문에 보통 야간고정은 공고 올라오면 순식간에 마감돼
시간대는 8시, 8시 반, 9시에 시작하는게 보통이고
대부분 잔업 없으면 8시간 일하고 잔업 있으면 12시간 일해
Ex) 8시~ 20시 근무일시 1시간 점심, 30분 저녁, 2.5시간 잔업
or
1시간 점심, 10분 간식, 3시간 잔업
잔업
잔업은 8시간 이외에 일하는 시간을 말하는데 1.5배로 주는게 정상이고
보통 공고에 잔업없어요~라고 써있지 않는 이상 강제적임^^....걍 해야 돼
아프거나 피치못할 사정이 있으면 말하고 빼면 되긴함 공장에 따라 다름
특근
특근은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 일하는 거
특근은 1.5배를 주는 회사도 있고 2배를 주는 회사도 있어
특근도 특근 없어요~자율적임 이란 말이 없는 이상 걍 일하는고야ㅎㅎ..
일요일 휴무 라고 써있으면 그 회사는 무조건 일요일날 일 안 함
그리고 보통 대체공휴일엔 평일로 들어감 (대체공휴일=공공기관 쉬는 날)
그리고 꼭! 꼭!
공휴일 유급인지 봐봐
대부분이 요샌 공휴일 유급인데 아닌 회사도 있어 ㅠㅠ
공휴일 유급은 만약 평일인데 그날이 빨간날이야
그럼 그날 특근으로 1.5배를 받고 또 기본 8시간의 급여도 줘!
이게 은근히 돈 쏠쏠함
상여
남동공단은 상여가 별로 없지만 있으면 좋아
상여는 내가 일한 시간 외에 그냥 주는 돈.. 뽀나쓰...
얼마 받는 지는 회사마다 다르니까 직원이나 아웃소싱에 물어볼 것!
그 외에 주는 돈
교통비, 만근 수당, 정착지원금 등등...
이 있는데 보통 이런건 아웃소싱에서 주는 거야
주는 경우가 별로 없는데 주면 좋지
교통비는 하루에 2천원정도?
만근수당은 정말 케바케 난 주에 2만원 받아봄
정착지원금은 5-10만원 정도?
근무복
풀 방진복, 상의만 제공, 복장 자율
풀 방진복은 우주복같은 거 입고 마스크도 써! 장갑도!
첨엔 불편할 수 있는데 나중엔 옷 안 더러워져서 편함ㅎ...
풀방진복 입는 곳은 보통 추가로 돈을 더 줘!
통근버스
남동공단은 그래도 버스같은게 좀 잘 되어 있는데
그래도 통근 버스 있는게 편해ㅠㅠ
공장이 블록마냥 따닥따닥 붙어있어서 첨엔 좀 헤맬거야
무슨일인지
보통 생산과 검사로 나뉘는데 생산은 조립같은거 해
입식근무 할 수도 있는데 검사는 보통 좌식이야
몸은 편한데 케바케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음
여자들은 보통 무거운 거 힘든 거 잘 안시키려고 해
핸드폰 부품 회사라고 하면 보통 무거운거 안들고 몸은 편해
근데 자동차 부품이나 화장품은 무거운 거 들 수도 있음!
개인적으로 핸드폰 부품 추천..!
기숙사
남동공단엔 기숙사 있는 회사가 없어서 잘 모르겠어ㅠㅠ
기숙사를 무료로 주는 데가 있고
돈을 싸게 받는 곳이 있고
원룸을 제공해주는 곳도 있어
공고에 대해서 꼼꼼히 읽었으면 아웃소싱에 연락!
알바몬 보고 연락드렸는데요 ~~~~라고 써있는 거 지금 들어갈 수 있나요?
요로케
그럼 문자나 전화로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하면서 아웃소싱 주소를 불러줘
아웃소싱에 가서 이력서 쓰면서 자세한 설명을 듣게 될거야
이력서는 별거 없어 대충써도 돼
난 대학에 대해서 질문을 많이 받아서 짜증나서 나중에 구라깜
아웃소싱 가면 꼭!
무슨 일인지
좌식근무인지
공휴일 유급인지
저녁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쉬는 날은 한달에 얼마나 되는지
근무 환경이 시끄럽거나 냄새나는지
이것에 대해선 꼭 물어봐 제발!!!!!!
그리고 아웃소싱에서 월급 몇프로 떼간다
소개비 10만원 떼간다
이런곳은 절대절대절대!!!!!!!!!!!가지마!!!!!!!!!!!!!!!!!!!
+
야간고정이면 웬만한 일이면 추천해
왜냐면 똑같이 일하는데 돈은 더 받고 관리자도 적어서 눈치가 덜 보여
아웃소싱에 설명을 다 들었으면 정해진 날 회사 가서 면접을 봐
말이 면접이지 그냥 그날부터 일하는거야ㅎ..
이젠 내가 일 한 거에대해 설명할게!
자동차 부품 공장
2교대 / 일요일 휴무
월 230 (올해라면 250정도?)
품질
자동차 부품공장이었는데 큰 부품도 있었고 작은 부품도 있었어
자동차 부품 공장은 난 추천 안 해ㅠㅠ
너무 무겁고 쇳가루 날리고 시끄럽고 대부분 조금 지저분해
사람들은 너무너무 좋았는데 에어건 쏠 때 귀가 너무 아파서 그만뒀어
그리고 부품 팔 빠져 진짜 호텔 서빙하는 것 보다 너무 힘들었어
핸드폰 액정 인쇄 공장
3조 2교대 / 일요일 쉬려고 노력함 / 상여 250%
주간 일만 해도 반절 야간수당 줌 / 특근 2배
월 260 (올해라면 300가까이)
품질
여기는 액정에 색상과 카메라홀, 로고 등을 인쇄하는 곳이야
여자들은 보통 들어가면 생산쪽의 검사를 하게 돼
빛 밝은 곳에서 액정에 잉크가 튄 곳이 있는지 없는지 보는 거야
눈이 아플수 있고 처음에 가면 안 보여
시바 뭐가 불량이라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음
난 품질이었고 하는 일은 꿀이었음
그냥 칼질하면 돼...
인쇄라서 잉크가 덜 마르거나 하면 안 되기 때문에
샘플 하나 빼서 거기에 칼질해서 잉크가 묻어나오는지 아닌지 확인하는 일이었어
생산팀은 한 번에 180장 정도를 인쇄하는데 난 그 중 1장을 보는 거야
얼마나 쉬운지 알겠지?
아 개꿀이다 진짜 여기만큼 주는 회사 없음
있을 땐 힘들었는데 나오고 보니까 여기만큼 편한 회사가 없더라ㅋㅋㅋㅋㅋ
진짜 여긴 추천! 요샌 안 뽑는 것 같은데 여긴 진짜 추천함
왜냐고? 돈 많이 주니까
근데 공장에 물량이 없을 때 너무 놀아서 그만 둠
돈 벌어야 돼ㅎㅎ...
핸드폰 부품 공장
2교대 / 휴무X
월 250-270
생산>검사
보통 남동 공단 내에 이런 회사가 가장 많아!
PCB FPCB!
배선판을 만드는 거야
어떻게 생겼냐 하면... 음... 유심칩이랑 비슷하게 생겼어
무슨 일을 하냐고 하면 진짜ㅠㅠ 이런 회사는 너무 커!
부서도 많아! 하는 일이 천지차이야!
그래서 내가 뭐라고 말해 줄 순 없는데
난 에칭이었어
음... 쉽게 설명하자면 금속판에 약물을 뿌려서
회로를 뚜렷하게 나타나게 하는 걸 에칭이라고 해
그 중에서도 검사였는데
이런 기계에 회로판을 넣으면 얘가 알아서 불량을 잡아줘
그럼 난 진짜 불량인지 가짜 불량인지를 보고
불량이 몇 퍼센트인지 체크해서 보내는 거야
내가 하던 곳은 전수검사가 아니어서 60장 중에 2장정도 검사 해
이런건 딱 봐도 불량이지?
회로가 붙으면 앙대앙대~
이런거 검사하는 거얌
이런거 보고 심하면 빠꾸시키고 그러는 일 했어
진짜 여기도 꿀이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꿀 진짜 왕꿀
이어폰 끼고 일하고 컴터로 여시하고 핸드폰으로 게임하고
그러다가 할 거 오면 검사 5분 돌려주고ㅋㅋㅋㅋㅋㅋㅋㅋ
12시간 근무 중에 실제 일 한 시간은 1시간 정도?
나머진 띵까띵까 놀았음ㅇㅅaㅇ
해외여행 가야돼서 그만둠 ㅇㅅㅇr '
삼성 모바일 KEY 공장
야간고정 / 휴무 그때그때 다름
월 250
검사
여기는 핸드폰 볼륨키 전원키를 생산하는 곳이야
볼륨키를 땅땅 찍어내면 내가 크기랑 두께, 색상을 보는 거야
크기 측정함
여기까진 지루한데 할만하다고 느낌
근데 철가루 짱많이 날림 짜증ㅎ...
두께 측정
철가루 짱 많이 날려서 물티슈 필수!
근데 측정까진 할만 했는데
색상을 보는데 진짜 안 보이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만 둔 이유는 조장이 좆같아서 그만둠
이거 엄청 중요한 거에요! 불량나면 안 돼! 이러면서
뭐 몰라서 물어보면
난 여러번 설명해주는 성격이 못 돼요ㅡㅡ 이러고ㅋㅋㅋㅋㅋ
ㅅㅂ 중요하다면서ㅋㅋㅋㅋㅋ
설명 안 해주고 아까 말해줬잖아요! 이러고
분명 주간에서 실수하는 거 봤는데 '야간은 맨날 왜이래?' 이러더라고
존나 홧병날까봐 그만둠
제발 여기 가지 말아주라
사람들이 하도 그만 둬서 여긴 내가 처음 공장알바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아직도 사람 구하더라
진짜 내가 머리채잡고 말리고 싶다 진짜ㅠㅠ
화장품 포장 공장
주간고정 / 일요일 휴무
월 200
부서 따로 없음
여긴 라인 작업이야
보통 화장품 포장한다고 하면 라인일거야
드럼통같은 곳에 원액이 오면
통에 정해진 양만큼 담고
뚜껑 닫고
생산일자같은거 찍고
상자안에 포장
스티커같은 거 붙임
소박스에 포장
대박스에 포장후 쌓아서 출고
요 과정중 하나를 하게 될거야!
별거별거 다 만듬
샴푸, 린스, 염모제, 헤어마스카라, 왁스, 데오드란트 등등...
입식 근무고 라인이라 손이 느리면 힘들어ㅠㅠ
그리고 몸이 힘듬...
그래도 위에 일들보다 지루하진 않아서 재밌을 순 있음ㅋㅋㅋㅋ
에뛰드, 스킨푸드, 보브, 유출스프리 등등 웬만한 브랜드 다 봄
왼쪽이 생산일자같은거 찍는 기계고
아래 짙은 녹색인데 짤린 부분이 라인이야
밥은 회사마다 퀄리티가 좀 다르긴 한데 비슷비슷해 먹을만?
더 궁금한 점 있으면 댓에 달아줘 아는 내에서 답해줄게!
+텃세
호텔서빙도 해봤지만 텃세는 정말 케바케인거 같아
공장마다 부서마다 케바케임
난 아무와도 친해지지 않겠다 개썅마이웨이로 일해서 별로 안 겪음
일 눈치껏 잘 하면 뭐라 안 해
그리고 젊은 사람은 금방 나가서 정 안주려고 말 안 거는 것도 있어
화장품때도 한 달 이상 다니니까 너무 잘 해주시고
막 이것저것 먹으라고 챙겨주고 그러셨어
+급여
세전이야
아웃소싱이라 세금 안 떼었고 따로 할 일이 있어서 정규직 안 했어!
+ 일 힘들어?
정말 공장마다 부서마다 달라ㅠㅠ
이건 랜덤이자 운이야
호텔서빙을 꽤 오래 했는데 이거보다 재밌을 때도 있었고 힘들 때도 있었어
대강 이런 일을 한다고만 봐줘
+나 방학때만 할거야ㅠㅠ
아웃소싱이나 공장주 입장에선 별로 반기진 않지만
보통 7월쯤에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와!
그럼 모두 다 대학생이겠거니~ 금방 나가겠거니~ 해!
그리고 할 거면 여름방학때 하는 걸 추천해
보통 남동공단이 전자쪽이 많은데 삼성전자가 가장 큰 고객사야
근데 삼성전자가 월말쯤에 이것저것 정리하느라 물량이 감소돼
그래서 겨울엔 인원을 잘 안 뽑더라고..!
+추천 비추천
좌식과 입식은 개인마다 다를 것 같아
좌식은 몸이 편한데 소화가 안 되고 몸이 붓는 느낌에 변비가 생김
입식은 개힘들지만 덜 지루하고 소화도 잘 됨
확대경 검사는 밝은 불빛으로 검사하는 건데
눈 아프고 두통유발에 내 친구는 코피도 쏟음
이건 좀 피했으면 해
에어건 쏘는 곳은 귀가 너무 아픔
자동차 부품이면 에어건 쏘냐고 물어봐봐
핸드폰 액정 인쇄하는 곳은 잉크 냄새가 심함
근데 3일 지나면 못 맡음 버틸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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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 공장알바 검색하다가 들어왔는데 이런건 별로일까? 한번도 안해봐서 감조차 잡을수없어 ㅠㅠ엉엉
오늘 남동공단 알아버러 가는데 도움 많이 됐엉>_<
여시 글 읽고 나 낼부터 삼일정도 단기로 공장알바나간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알바몬보고했는데 문자로 민증만 가져오라했거든! 그럼 소개비 없는거겠지?
고마오 여시 나도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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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하다가 한달미만그만두면 월급들어와?!
웅웅 당연하지!
나혹시 댓천해줄수있을까? ㅠㅠ♡♡
고마워 도움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