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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 토요일
수요일 푸드 페스티벌 때 오셨던 클릭 교회의 목사님의 따님 (클레어)은
어머니(사모님)와 성도 2분을 더 모시고 집회에 왔습니다.
베릭 장자교회의 벤 목사님과 알렉스도 집회에 오셨습니다.
집회에 초청된 한 할아버지는 메세지 전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오늘은 오전에 콥틱 양로원에 초청되었습니다.
지난 번 베릭팀들이 방문했을 때, 우리 팀을 너무 좋아했었는데,
특별히 메세지 전할 때, 아멘, 아멘, 하며 들었다고 했습니다.
이번에도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세우고 모두 기도하고 들어갔습니다.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더 사랑하도록,
프리처와 통역자의 메세지 통해서 큰 구원의 역사와 은혜가 넘치도록
이를 통해 집회 초청과 또 다른 사역의 문이 열리도록,
방해하는 사단 결박.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해 주셨습니다.
특별히 이집트에서 오신 할머니 할아버지들 중 영어를 잘 하지 못했는데,
서로 마음이 전달 되었는지, 12주반 멤버가 눈물로 케어했습니다.
어떤 분은, 지난 번 방문했던 베릭팀 멤버의 이름을 기억하고 계셨고,
또 어떤 할머니는, 우리 팀원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싶다며 노트에 이름을 적으시기도 하셨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영어를 잘 못하셔서 아랍어 통역자가 절실했습니다.
지난 번에 통역하셨던 양로원의 매니저는 아파서 못 온다 하셨는데,
감사하게도 다른 스탭이 아랍어 통역을 하도록 준비를 해주셨습니다.
통역자가 메세지를 통역할 때마다, 곳곳에서 아멘 소리가 나왔습니다.
다른 스탭이 통역해서 걱정했는데, 하나님께서 좋은 통역자를 준비시켜 주셨습니다.
우리 팀은 흩어져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기도제목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줬습니다.
우리 팀이 갈 시간이 되니까,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초청장을 주며 집회에 초청했는데, 많은 분들이 오고 싶어 하셨습니다.
아파서 못 온다던 양로원 매니저는 아들까지 데리고 양로원에 왔습니다.
12월에 있을 양로원의 큰 행사에 우리팀이 와서 조인해 줄 수 있는지 상의하고 싶어서였습니다.
가족들 포함해서 100명 이상이 오는 행사이고,
그 때, 우리 팀이 꼭 와서 드라마와 메세지를 해주길 바랬습니다.
저녁에는 First Born Full Gospel Church(장자 순복음 교회)의 성경 공부에
우리팀 6명이 초대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팀들의 전도를 통해 많은 문들을 열고 계셨습니다.
전도 하다 만났던 장자 교회의 찬양단인 알렉스를 통해서, 주중 성경 공부에 초대 받은 것입니다.
우리 팀이 집회 하려는 장소에서 매 주 주일 예배를 드린다고 했습니다.
약 25명 정도가 한 성도의 집에 모여, 찬양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필리핀에서 오신 분들이었고, 오늘은 인도 목사님을 모셔서 말씀을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찬양과 말씀, 나눔 등의 시간이 모두 지나고, 우리 팀에게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준비했던 드라마를 했습니다.
모두가 숨죽여서 드라마를 보고, 드라마가 마친 뒤에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드라마 후에는 메세지도 전해보라 해서, 박준성 형제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을 전한 후에 우리 팀이 이곳에 온 목적은 동역할 교회를 찾기 위해 왔다고 짧게 설명했습니다.
이후에 장자교회 벤목사님께서 우리 팀과 함께 일하고 싶다며, 명함을 주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드라마와 메세지가 너무 좋다고 하셨습니다.
교회 리더와 게스트 스피커로 오신 인도 목사님은
이 드라마를 가르쳐 줄 수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내일 집회에 대해 설명하자, 벤 목사님은 내일 교회 행사가 있어서 오랜 시간은 안되지만,
꼭 와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팀들과 함께 이 내용을 공유하자, 너무 감사해서 우는 멤버들도 있었습니다.
아웃리치 출발 직 전에 숙소와 열린모임 장소가 캔슬이 되었고,
팀원 중에 프리처도 없어서 여러가지 영적 전쟁이 심했는데,
지나고 나니 하나님께서 모두 예비해 주셨습니다.
팀들과 함께 한나처럼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전도여행 기간동안 응답해 주신 것 때문에만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계속 함께 하셨던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하는 기도를 했습니다.
내일 있을 집회에도 신실하게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간절히 기도 했습니다.
9월 15일 목요일
오늘은 정해진 사역이 아무 것도 없는 날이었습니다.
전날 밤부터 내일 사역을 어떻게 인도 받아야 하나 걱정하고 기도하였습니다.
새벽 묵상말씀을 통해 모든 팀원이 복음을 전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영리 종이 준비한 것을 다 나누어 주고 읽어보고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 팀에는 4명의 복음을 한 번도 전해보지 않은 멤버들이 있었고
페어로 나눠서 복음을 연습하는 시간을 가질 때
그 4명은 베테랑 일군들과 붙여 주었습니다.
같이 연습하고 오늘 복음 전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나레워렌 시티로 나갔습니다.
오늘은 집회 장소인 Narre Warren 커뮤니티 러닝 센터앞에 가서 팀들과 간절히 중보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몇 팀은 그 곳에서 전도도 하였습니다.
플레이그룹이 끝나고 부모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티켓을 보여주며 바로 이 장소에서 토요일에 콘서트가 있고
어린이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홀리데이를 떠난다는 가정만 빼고 모두 다 티켓을 받아갔습니다.
썰물처럼 부모와 아이들이 빠져나가고 나서 숨을 돌리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많은 청소년들이 그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남들은 학교에 가서 교복 입고 공부할 시간에
사복 입은 많은 청소년들이 모이는 것이 특이하였습니다.
또한 외모가 평범한 아이들이 거의 없었고
빨갛게 염색한 머리, 피어싱, 머리까지 덮어쓴 후드티, 문신 등을 하고
담배를 피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도대체 왜 모이는지 궁금하여 한 학생들에게 너희 어디 가냐고 물었습니다.
이곳은 커뮤니티 스쿨이라고 했습니다. 그 곳에는 간판도 없었습니다.
저희가 집회 장소로 빌린 건물 2층에 있는 학교 였습니다.
알고보니 학교에서 퇴학당한 아이들, 쫓겨난 아이들, 사정상 학교를 다닐 수 없는 아이들,
마약, 범죄, 알콜중독, 미혼모, 등 개인 사정으로
일반 학교에서 공부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에 다니는 VCAL 이라는 코스를 공부하는 학교였습니다
(VCE 는 일반 호주의 12학년 시험)
아이들을 전도하다 그 학교의 Kelly 라는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우리 토요일 집회를 소개하고 너희 학교의 학생들을 초청하고 싶다고 하니 너무 좋다고 하며
티켓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 학교에 약 100명의 학생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내일 혹시 너희 학교를 방문해서 프리뷰 공연을 할 수 있냐 물으니
마지막 날이라서 수업이 없어서 불가능 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티켓을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겠다고 하여 선생님께 전달해 드렸습니다.
정말 복음이 꼭 필요한 아이들이고 그 중에는 청소년 감옥에 다녀온 아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직접 만나서 초청장 준 아이들은 소수 이지만 꼭 우리 집회에 와서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팀들과 피드백 시간에 나누고 기도했습니다.
옆 건물에도 뭔가를 하고 있어서 들어가 보았는데
뇌성마비. 지체장애인들이 한 곳에 모여서 소수가 액티비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을 위한 플레이그룹 같이 보였습니다.
담당자가 나와서 이들에게 티켓을 주고 싶다고 말하니 고맙다고 했고
자신이 나누어 주겠다며 흔쾌히 받아갔습니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라도 꼭 집회에 와서 복음을 듣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건물을 나왔습니다.
오늘 총 3번의 전도 시간을 통해 23명의 귀한 영혼들이 우리 팀을 통해 복음을 들었습니다.
15명 정도의 적은 숫자가 전도하였는데도 하나님은 신실하게 응답하셨습니다.
그 중 팀의 막내인 박현욱 형제 생일을 맞아 아침에 미역국도 같이 끓여먹고
생일축하 노래도 불러주고 기도제목이 무엇이냐고 물었는데
키가 더 커지는 것과 복음을 잘 준비해서 전할 수 있는 것을 기도제목 냈습니다.
오늘 한 호주 청년에게 현욱 형제가 복음을 전했고 그 청년이 영접했습니다. 할렐루야 !
팀들이 정말 자기 일 처럼 기뻐했고 또 다른 멤버인 빈센트도 오늘 처음 복음을 전했습니다.
길에서 복음을 전하고 눈물로 영접하는 사람들을 만나니 팀들의 얼굴에 기쁨이 넘쳤습니다.
그 중 Katy 라는 영혼은 호주 20대 여자이고 크리스찬 스쿨을 나왔고
침례도 받고 과거에 교회를 다녔던 친구 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교회를 떠났고 자신에게 있는 문제들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우리 팀이 전하는 복음을 듣고 다시 한번 진심으로 영접했습니다.
우리 팀이 눈물로 기도 해주니 이 여자아이도 길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내일 만나서 양육하려고 합니다.
클레어라는 영혼은 베릭 클릭처치(싱가폴 목사님)의 목회자의 따님 입니다.
어제 열린모임에 와서 우리 팀이 하는 것을 보고 우리에게 관심을 더욱 보였습니다.
호주 나이로 18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교회에서 어린이 사역을 섬기는 친구입니다.
오늘 잠깐 만날 수 있냐고 해서 한솔이 조은이 와 함께 현장을 가졌습니다.
우리 교회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우리 교회가 목사님 사모님 두 딸, 네명으로 시작하여 이렇게 까지 커진 것과
성도들 대부분 불신자 가정에서 자라 전도 받고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을 듣고 놀라워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베릭 전도팀 (7월) 이 들어갔던 Casey 양로원에서 우리 팀이 방문하여
공연과 메세지를 전할 때 이 따님도 그 자리에 있었다고 합니다.
아는 지인을 방문하러 그 당시 양로원에 갔었다고 합니다. 참 신기했습니다.
몇 주 후에 2017년 교회 모든 스케줄을 짜는 회의 기간이 있다고 합니다.
그 전에 우리 팀이 자신의 교회를 방문해 줄수 있는지에 대해 상의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집회에 엄마아빠 (클릭 처치 목사님 사모님) 와 함께 오고 싶다고 했습니다.
아침에 정말 간절히 기도하고 나갔는데 하나님은 우리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하여 주셨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현장에 오늘 모든 팀 멤버들이 있었습니다.
저녁을 쇼핑센터에서 사 먹고 (피오나 도네이션)
7시가 되어서 이젠 집에 가자고 말했고
대신 피곤하지 않은 사람은 자원해서 전도 몇 팀만 더 하려고 하니
자유롭게 선택하라고 했는데 다들 들어가고 싶어 하지 않았습니다.
집에 가서 쉬라고 등을 떠밀어도 피곤하지 않다며....
한번만 더 전도하고 가고 싶다고 말했고...
어떻게든 복음을 전할 영혼을 찾는 우리 멤버들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어제는 복음을 전해보자 라고 말을 해도 복음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니
전할 수 있는 사람은 사실 극 소수 였습니다.
그런데 복음이 준비되니 하나님은 여러 만남의 축복들을 주셨습니다.
교회의 신실한 성도들, 기관 담당자, 마음이 가난한 자,
소외된 자 등 우리를 웰컴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다음 번 Round 에 이 곳의 로컬 처치와 연결될 수 있는 손바닥만한 작은 구름들을
저희에게 보여 주셔서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한.중.영으로 흩어져서 하나님께 오늘 하루 주신 기쁨과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고 내일 사역 위해서도 미리 기도하였습니다.
오늘이 한국과 중국에서는 추석이기 때문에 어제 미리 사역 마친 후,
부모님께 전화드리는 시간 가질 수 있도록 시간을 주어서 모두 부모님께
전화도 드렸습니다.
9월 14일 수요일
오늘 6시에 있을 푸드 페스티벌을 위해 아침 일찍 준비를 시작 했습니다.
최대한 초청에 힘쓰기 위해, 모든 준비를 마치고 도시락까지 싸서 나왔습니다.
모두가 잘 살고 행복해 보이는 이 곳에도 가슴아픈 사연을 가진채
외롭게 살아가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두 아이를 데리고 온 마이클이라는 중국인 아버지는
가정 문제와 건강 문제로 고통 받고 있었습니다.
엄마는 더 이상 아이들을 키우길 원하지 않고,
건강상의 이유로 본인도 예전처럼 일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숙소와 열린모임 장소가 캔슬되면서, 당장 푸드 페스티벌할 장소가 없었는데,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나와 계셨습니다. (50-60명 정도)
치매에 걸린 분들이 많아서 정상적인 대화는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팀이 예수님에 대해 얘기할 때, 그분들이 신기할 정도로 잘 집중하셨습니다.
Jack이라는 한 할아버지는 메세지를 듣고 나서, 예수님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며,
연락처를 주고 언제든지 연락해 달라고 했습니다.
또한 토요일 집회에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오후에는 계속해서 토요일 집회와 수요일 푸드 페스티벌에 초청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이 많았고, 집회에도 오고 싶어 했습니다.
전도 중에 싱가폴 클릭 교회 목사님의 딸을 만났습니다.
우리 팀이 클릭 교회에 방문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고,
내일 있을 푸드 페스티발과 토요일 집회에도 꼭 오고 싶어 했습니다.
또한 우리 팀이 방문했었던 faith 교회의 유스 그룹 리더도 만났습니다.
초청장을 보여주자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또한 단데농에 홈리스 기관의 담당자도 만났습니다. (Avo Care)
우리 팀의 공연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지금은 스케줄이 꽉 차 있지만,
12월에 와 줄수 있냐고 물었고 혹시 매주 와 줄수는 없냐고 물었습니다.
9월 1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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