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가장 개념있다고 평가 받아온 서열..
의방 추가 하였음.
전에 다른 아이디일 때 썼던 글인데, 여기에 필요한 것 같아서 다시 가져왔다.
글쎄 누구나 약간씩은 다르겠지만, 자기가 선택해서 갈 수 있다면 이게 가장 옳은게 아닌가 싶다. 최근 입대하는 훌들을 위해 적어보았다.
1.면제 -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2.공익 - 마찬가지다.
3. 산업체 요원들 - 노예 계약이니 뭐니 해도, 회사에서 일하면서 사회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월급 받고 집에서 출퇴근한다. 스트레스는 많이 받는 편이다.
3. 상근 - 집에서 출퇴근한다. 훈련소 5주만 갔다오면 된다. 주말에 집에서 논다.
4. 카츄사 - 영어 배울 수 있고, 시설 최고고..현역으로는 최고의 보직인 듯
5. 의무 소방 - 3K(경기-경북-경남)만 피하면 된다. 의방도 잘 못 걸리면 좆같다. 파주에서 근무하는 녀석은 불에탄 시체도 치워보고, 실제로 출동도 다하고 별 짓 다하더군..거기다 26개월이라는 어마어마한 압박이 있다. 군생활은 자고로 짧은 게 장땡이다. 아무리 편한 곳도 군대는 군대. 짬 좀 먹으면 합법적으로 휴대폰을 들고 다닐 수 있다. 거기다 인터넷 가능. 하지만 이것도 짬밥 먹어야 맘대로 쓸 수 있다. 말년인 내 후배 녀석은 아주 네이트온에서 살고 있더라만..
6.논산 육군 - 도박성이 짙다. 대박(정보사,기무사,육본 등) 터지면 3위4위도 제낄 수 있지만,
쪽박(포관련 주특기) 차면 한순간에 새 된다. 거기다 아주 재수없게 강원도 최
전방 갈 수도 있다
7. 공군 - 분명히 편하긴 하다. 구타 같은 것도 적은 것 같고..하지만 지금은 그나마 1개월 더 줄
어 27개월이어서 훨씬 갈 만해지긴 했다. 긴게 큰 약점. 휴가를 메리트로 내새우지만,
막상 계산해보면 포상휴가가 없기때문에 육군과 비슷하다.
8. 306보충대 육군 - 의정부로 입대하는 애들이다. 얘네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성이다. 경기도에
서 벗어나지 못한다. 즉 수도권에 산다는 얘기. 운좋으면 실제로 서울 안으
로 들어올 수도 있다. 그러나 운이 나쁜 경우 강원도 철원으로 갈 수 있다.
9. 해군 - 옷도 멋지고, 군인 중에 거의 유일하게 해외로 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실재로 배타면 구타나 암묵적인 그런게 심한걸로 알고 있다. 예전엔 공군보다 짧았지
만 지금은 공군보다 1개월 짧다. 육군보다는 2개월 길고..그래서 메리트가 없어졌다.
10.의경-전경 - 의외로 아직도 구타가 심하다. 구타는 전군 최강. 그나마 자기가 원하는 지역에서
근무할 수 있고, 운 좋으면 파출소 같은 데로 가서 매일 아버지 출근하시는 거
보고 닐리리야 놀 수 있다. 기동타격대만 안 가면 될 거다.
공동 꼴찌 해병대 - 내무실도 빡센 것 같고 훈련도 많은 것 같지만, 추위에 떨 걱정은 안 해도 된
다. 아주 재수없는 경우 백령도로 끌려가서 유배생활 2년 한다. 해안 싸이트
(외딴 섬)으로 가면 10여명이서 재밌게 놀다 온다고 한다.(낚시하고 회쳐먹고..)
그리고 해병대는 국방부라던가, 기무대 같은 마지막 희망의 길이 열려 있다.
공동 꼴찌 102보 육군 - 내가 여기 나왔다. 겨울에 졸라 춥다. 시설 노무현이 요새 신경 좀 써줘
서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뷁이다. 1년내내 삽질만 한다는 생각
해야 한다. 훈련 나가면 경기도 애들 평지에서 놀 때 산타고 기어 다녀
야 한다. 특히 11사단과 21사단은 최악이다. 희망이 없다. 훈련은 평균적으로 해병대가 훨씬 빡세지만,
102보는 국방부라던가 기무대의 꿈은 버려야 한다. 1년에 한명 뽑을까 말까..그것도 자기가 하늘을 나는 재주가 있거나 그것도 아님 최소한 4성장군의 빽일 경우 가능할까 말까다.
해병대와 102보에서 약간의 태클이 있을 것 같아서 말하는데, 해병대는 마지막 희망이 있다는 것.
102보는 희망이 없기 때문에 동점으로 두었다.
번외편 :
ROTC, 학사장교 : 글쎄..메리트라면 역시 가서 편하다. 몸으로 하는 그런 것들은 안 해도 되고,
사람 대접 받고 월급 받는 거다. 그리고 사회에서 경력으로 인정된다.
하지만, 너무 길다는 단점이 있다. 학사장교는 훈련 기간 합치면 3년6개월을
복무해야 하고, ROTC는 학교에서 생활을 포함하면 4년4개월이다.(실재 군생
활은 2년 4개월). 이건 자기가 알아서 판단할 문제다.
* 입대를 기준으로 해서 해 보았다.
* 잘 못 된거 있으면 수정하겠다
첫댓글 꼴찌에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7개 특수전여단과 707특공대대, 해병대의 특수수색대, 공군의 CCT, 해군의 제55특수전 전대 SSU와 제56특수전 전대 UDT/SEAL, 육군 정보사령부 공작대, 해군 정보국 공작대
의방 내가 알기론 강원도도 좀 빡쎄다...그리고 향후 인원 감축 내지는 선발 폐지가 거의 확실시 되기 때문에 만일 지금 들어간다면 2년 내내 막내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안좋다고 본다..그리고 공군도 포상휴가가 있다. 부대에 따라 다르겠지만...오산에서 근무하는 내 친구는 포상과 정기휴가 합쳐서 거의 한달에 한번꼴로 나온다.
또한 기동타격대라는 말은 맨날 정문 입초나 서면서 가끔 총들고 폼잡는 경찰서의 망고땡 전경들을 일컫는 말이고 의경 기동대와 방순대 그리고 전경대등은 상설진압중대로 분류된다. 전경은 착출인원중 20%정도만 시위 진압을 주목적으로 하는 전경대로 착출되고 나머지는 해안경비대나 경찰서등 나름대로 괜찮은곳으로 배치된다. 흔히들 시위는 전경이 막는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그 반대다. 의경은 95%가 시위를 막고 전경은 전경대로 착출된 애들만 시위를 막는다. 얘넨 기동대랑 똑같다고 보면 되지. 훈련도 같이 받고...
파출소 의경은 방순대애들인데 얘네 망고땡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지구대나 파출소가 직원의 터치가 덜해서 구타가 더 심하고 갈취도 엄청나고 결정적으로 시위 막을 상황 생기면 닭장차가 파출소로 데리러 온다. 그래서 시위대랑 한바탕 하고 다시 지구대나 파출소로 흩어져서 철수하고...그래서 방순대애들은 엔간히 짬먹지 않으면 자기 중대 고참들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이건 좋은거지만)
요즘 방순대가 방순대냐..? 요즘 상설진압부대는 기동대, 방순대, 전경대 구분이 거의 불가능하다...서울쪽 방순대애들도 방범 못나간지 한참됐다더라...ㅉㅉ 오죽하면 전의경그들의삶 까페에 지구대에 근무하는 현직 직원이 대원이 없어 6개월째 청소를 못하고 있다는 푸념글까지 올리겠냐..?
2군 사령부 예하의 향토방위사단은 왜 빼삼? 거기가 평균적으로 봤을 때 논산 훈련소보다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