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ZF-R1 다음으로 만들고 있는 YZR-M1 입니다. GP 머신은 처음이네요. 큰 사이즈 데칼 붙이는 능력이 형편 없는데 이것도 두 대나 덜컥 샀습니다.
하비 디자인의 에칭 체인이 나와서 하나 구매했습니다. 조립 전에 먼저 체인부터 만들었는데, 핀셋과 순접의 싸움이더군요. 삐져나온 순접은 다이소에서 파는 순접제거제를 면봉에 묻혀 닦아냈습니다.
에폭시 퍼티를 안쓰고 폴리퍼티로 내부를 채워주었습니다. 폴리퍼티가 살짝 굳어서 락카시너를 섞어주었는데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마르고 난 뒤에 약간의 수축이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에폭시 퍼티를 쓸 생각입니다. 채우고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두면 면 정리 작업이 조금 수월하다고 해서 이번에는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 두었습니다. 마르고 마스킹 페이프를 떼어내니 면이 그나마 깔끔하게 나오더군요. 기포와 파여진 부분은 다시 폴리퍼티로 채워주었습니다.
엔진입니다. 윗부분 메탈 그레이는 에나멜, 하단은 IPP 슈퍼파인 알루미늄으로 칠하고, 마스킹 한 뒤 무광 클리어로 무광 알루미늄 부분을 처리했습니다.
엔진을 프레임에 결합했습니다. 프레임에는 KA 모델에서 나온 1/24 스케일 용 카본 데칼을 적용했습니다. 작지 않을까 걱정 했는데 생각보다는 잘 맞는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작업하고 카울 쪽을 손 보고 있는데, 작업이 진행되면 다시 올려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프레임 내부는 완성 후 보이질 않는데 굳이 왜... 작업을... 고생만 더 하는데 말이죠^^
폴리퍼티는 경화된 후에 사포질하는 것이 굉장히 힘듭니다.
특히나 얘네들처럼 부품이 작을 경우 사포질이 어후... 게다가 무게가 늘어나서 무게중심이 흐트러져서...
그래서 이런 파츠를 작업할 때는
가볍고 얇은 플라판이나 런너를 가득 채운 후 빈 곳만 퍼티를 발라서 수정해주면 수월하더라구요^^
작례나 책 같은거 찾아보면서 하다보니 저렇게 프레임 채우는게 나오길래 한번 시도해 봤는데...무게 중심 부분은 생각을 못했네요.
@스네키(김승엽) 진짜 국내에선 작례를 공개한 사람이 한명도 없고 죄다 해외에서 뒤져야 하니 그럴 법도 합니다.
그래도 김승엽님처럼 틈틈이 촬영하면서 작업하시는 것이 귀찮기도 하지만 정말 중요하죠^^
바람직한 자세이십니다^^
원래 실차는 프레임이 막혀있나요?
본적이 없어서 ,
타미야가 설마 속인건가요?
앞부분 뚫려 있을 겁니다. 저 부분 잘못 채워서 손을 좀 봤습니다. 프라판으로 막고 처리해야 겠더군요.
왠만큼 막혀있구요 에어덕트, 공기 순환부쪽은 구멍이 있습니다 . 차에따라 위치는 다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