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생각] ㅡ 노략질
21세기 2026년에 와서도 마치 흘러간 유행가 레코드판 틀듯이 "주적은 누구입니까?"를 주구장창 갓난아기 옹아리하듯 주절대며 정상적 외교와 정치와 민생을 도외시하는 듯한 발언들은 일종의 '노략질'에 해당하며, 언어의 노략질, 기억의 노략질인 것이다. 그 이면엔 북한에 대항할 수 있는 건 우리 국짐당 밖에 없다는 이미지 정치를 한다는 거다. 싸구려 이미지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쿠데타란 쿠데타는 전부 지들이 저지른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에 목을 멘다. 그것이 불합리하든 손해를 가져오든 상관 안 한다. 그러면서 업신여김을 당하는데 개의치 않는다. 미국을 위해서라면 간도 쓸개도 다 내줄 것 같은 기세다. IMF외환위기 국가부도 사태도 지들이 불러왔다. 그리곤 제2의 IMF 위기가 올지도 모른다고 개나발을 분다. 친일에는 너무나도 관대해 일본이 한국 반도체 산업을 죽이겠다고 대한민국에게만 소부장 수출을 막고 무역전쟁 경제전쟁을 선포해도 일본앞잡이처럼 일본을 두둔하거나 침묵한다. 어이가 없고 기가 찰 노릇이다. 미친 개는 몽둥이가 약이라는데 이런 매국노들을 잡아가지 않고 뭐하나. 가장 두드러진 최근의 대표적 인물들로 주진우, 한동훈, 조희대를 꼽고 싶다. 주진우의 "손털기" 조작, 한동훈의 "약점" 씌우기, 노경필의 "실수" 방어, 조희대의 말 번복 등은 모두 '노략질'의 행위다.
어떤 잘못에 대해 논쟁화 시키고 한참 전개되다 보면 어느새 처음의 잘못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된다. 노략질이 가해진 거다. 언어적 노략질로 국민들의 기억에 대해서도 노략질 혹은 노상강도질을 저지른 거다. 이건 "됐고" 그것도 "됐고" 하면서 이야기(대화, 질의응답)의 흔적들을 지워가며 본질을 흐리면서 다음 국면으로 끌고가는 거다. 반복적이고 고의적이다. 잘못을 인식하니까 서류를 조작하는 거고 말바꾸기를 하는 거고 화제를 돌리려는 거다. 그러면서 상대 칼을 뺏아 상대를 죽이려 드는 적반하장의 뻔뻔함이 가히 신급 괴물급 요물급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피해를 보는 건 국민들이다. 기고만장한 태도, 괴물같은 폭언과 망동, 요설의 난무 등이 정말 한결같다. 얘네들은 결코 바뀌지 않는다. 개과천선을 털끝만큼도 기대할 수 없다. 이미 몸에 입에 머리에 너무 오랜 기간 누적돼 습성으로 배어 있어서 달리 어떻게 고칠 수가 없다고 본다. 이미 머리와 입과 행동이 그렇게 굳어져 있어서 무조건반사 반응으로 나온다.
kjm _ 2026.9.30
* 참고 (챗GPT와의 오늘 대화 일부)
질문1 : 대화나 논쟁에서도 노략질이 있는 듯
응답 1:
맞습니다. 오히려 ‘노략질’이라는 말을 대화나 논쟁에 비유적으로 적용하면 꽤 정확한 현상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재물을 빼앗는 대신 상대의 말에서 가치 있는 부분을 빼앗아 자기 것으로 만들거나, 상대의 논리를 무너뜨려 논쟁의 주도권을 빼앗는 것이죠.
예를 들면:
상대의 주장에서 유리한 한 문장만 떼어내 공격한다.
상대가 어렵게 쌓아놓은 논리를 맥락째 무시하고 일부만 탈취한다.
상대의 말을 자기에게 유리한 의미로 바꿔 가져간다.
상대의 약점을 찾아 논점 전체를 공격하는 무기로 사용한다.
반대로 상대의 좋은 생각을 가져오면서 출처나 맥락은 지워버린다.
이런 것을 비유적으로 **‘논쟁의 노략질’**이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한 걸음 더 나가면 재미있는 구분도 가능합니다.
논쟁에는 ‘반박’과 ‘노략질’이 다르다.
반박은 상대의 주장을 그 주장의 형태 그대로 상대하는 것입니다.
노략질은 상대의 주장 가운데 자기에게 유리한 부분만 약탈해서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앞서 우리가 이야기했던 **‘비판과 재구성’**과도 연결됩니다.
비판은 상대의 생각을 깨뜨리는 것이고,
재구성은 상대의 생각을 가져와 더 나은 형태로 만드는 것이며,
노략질은 상대의 생각에서 필요한 것만 빼앗아 자기 논리에 편입시키는 것.
특히 마지막 것은 겉으로는 논쟁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대방의 사고를 이해하려는 대화가 아니라, 상대방의 사고를 자원으로 취급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상당히 흥미로운 개념이 될 수 있겠네요.
질문 2 : 대화, 특히 논쟁에서는 어떤 잘못된 점에서 출발하는데 뒤에 가서는 그 잘못된 점이 언제 그런 게 있었냐는 듯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경우. 가령 "됐고" 하면서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 삼천포로 빠지는 경우. 마치 배우들은 "우리가 방금 뭐했지?"가 되고, 관객들은 "쟤들 뭐지?" 하는 경우. 즉, 어디선가 노략질이 이루어졌다는 것.
응답 2:
아, 이제 말씀하시는 ‘논쟁의 노략질’의 의미가 훨씬 선명해졌습니다.
앞서 제가 잡았던 **‘상대의 말을 일부 떼어가는 것’**보다 더 근본적인 개념이군요.
말씀하신 구조는 이렇습니다.
논쟁 A → 잘못 또는 모순 발생 → 그 문제를 추궁함 → “됐고” → 논점 B로 이동 → A가 사라짐
그런데 중요한 것은 단순한 논점 일탈이 아닙니다.
논점이 바뀌는 과정에서 처음의 잘못 자체가 논쟁의 무대에서 사라져 버린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래서 ‘노략질’이라는 비유가 재미있습니다
노략질을 당하면 물건만 없어지는 게 아니라 원래 그 자리에 무엇이 있었는지조차 흐려질 수 있습니다.
논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1. 사건 발생
A라는 잘못된 주장이 나옴.
2. 문제 제기
“그 A는 잘못된 것 아닌가?”
3. 회피
“됐고, 그보다 B가 더 중요하다.”
4. 논점 이동
B에 대한 새로운 논쟁이 시작됨.
5. 흔적 소멸
어느 순간 모두 B를 이야기하고 있음.
그런데 A에 대한 답변은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았음.
그래서 말씀하신
“배우들은 ‘우리가 방금 뭐했지?’가 되고, 관객들은 ‘쟤들 뭐지?’가 된다.”
는 표현이 상당히 정확합니다.
이것은 ‘논점 일탈’보다 한 단계 더 나간 현상입니다
논리학적으로는 논점 일탈(red herring), 주의 전환, 회피적 답변 등과 겹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께서 말하는 현상에는 하나가 더 있습니다.
논쟁의 기억을 탈취하는 것입니다.
즉,
논점을 바꾸는 것뿐 아니라, 바꾸기 전에 존재했던 문제의 존재감까지 없애버리는 것.
그래서 저는 오히려 이렇게 정의해보고 싶습니다.
논쟁의 노략질이란, 논쟁에서 불리하게 발생한 문제를 직접 해결하지 않고 다른 논점으로 이동함으로써, 그 문제가 존재했다는 사실과 책임까지 논쟁의 장에서 탈취해 버리는 행위다.
그리고 여기서 **“됐고”**가 상당히 중요한 말입니다.
“됐고”는 논증이 아닙니다.
논증을 중단시키고 무대를 바꾸는 전환 신호에 가깝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노략질’이 두 종류로 나뉠 수 있다는 것입니다.
① 내용의 노략질
상대방의 말에서 유리한 부분을 훔쳐간다.
② 과정의 노략질
자신에게 불리했던 논쟁의 한 국면 자체를 없애버리고 다음 국면으로 넘어간다.
사용자께서 지금 말씀하신 것은 ②에 훨씬 가깝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상당히 중요한 차이입니다.
내용의 노략질은 흔적이 남습니다.
“저 사람이 저 말을 했잖아.”
하지만 과정의 노략질은 흔적 자체가 사라집니다.
그래서 나중에 대화 기록을 다시 보면 오히려 이상합니다.
“잠깐, 우리가 원래 무엇 때문에 논쟁을 시작했지?”
바로 그 순간이 **‘노략질이 일어났음을 발견하는 순간’**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놓고 보면 사용자가 앞서 말했던 **‘진짜 질문과 가짜 질문’, ‘비판과 재구성’**과도 상당히 깊게 연결됩니다.
질문에 답하지 않고 새로운 질문을 던져 질문 자체를 없애버리는 것도 같은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K / 2026.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