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잡생각 대회가 있다면 내가 챔피언
언니의 남자를 짝사랑한 팥쥐에게 이 노래를 바칩니다...
김여시 (필자.2n세.백수)
의식의 흐름이고 나발이고 뜬금 없이
콩쥐팥쥐가 생각났음
전래동화 콩쥐팥쥐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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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제공(김여시.필자.미대생)
이렇게 두명이 등을 맞대고 하는 스트레칭...
aka 콩쥐팥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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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콩쥐팥쥐일까?
콩쥐팥쥐와 저 행동이 무슨 관련이 있는 걸까?
해서 찾아본
아무도 안물안궁한
본격 콩쥐팥쥐 파헤치기...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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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콩쥐팥쥐는 누구인가
신데렐라 한국판아닌가...
디즈니를 사랑했던 사대주의 7살의 김여시는 신데렐라는 알지만
콩쥐팥쥐는 본적이 없었다...
> 검색
>>콩쥐팥쥐<<
신데렐라유형의 설화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조선시대 후기쯤으로 추정하며
20세기 이후에서야 지금 흔히들아는 aka콩쥐팥쥐로 굳혀진것으로 본다.
>>일반적으로 아는 줄거리는<<
여자 보는 눈 없는 콩쥐네 아빠 최만춘씨가콩쥐 엄마죽고 배씨를 만나 결혼
> 자기딸 팥쥐만 소중한 배씨가 팥쥐와 합세해 콩쥐 구박
>콩쥐 혼자 하드캐리하다가 동물등 응챠응챠 도움 받아서 남자랑 결혼으로 인생역전
>배씨와 팥쥐 권선징악
>해피엔딩
여기서 잠깐 1차 의문
콩쥐와 팥쥐는 왜 이름이 같을까?
배씨가 자기딸을 데려온건데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콩쥐와 팥쥐는 쥐자돌림에 심지어 콩이랑 팥으로 비슷하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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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설명할 수 있음.
애초에 콩쥐팥쥐가 엄빠가 완전다른지에 대해 정확한 뿌리가 없음.
1.최만춘씨가 콩쥐엄마 조씨가 죽자 배씨를 만나 낳은 아이가 팥쥐라는 설
2.남편이 결혼 한달만에 죽은 배씨가 낳은 팥쥐를 데리고 최만춘씨와 결혼했다는 설
보통 이 둘로 나뉘는데 콩쥐팥쥐가 서로 아예 생판남인지 피가 섞였는지는
배씨만이 알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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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피가 섞였다고 쳐
근데 애이름에 쥐가 뭐야...여자보는 눈도...이름짓는 능력도 무능력한 최만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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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설명 할 수 있음.
콩쥐팥쥐는 사실 여러이름으로 불리움.
위에 설명처럼 구전설화이기때문에 각 지역마다 변이된 갈래가 있는데
일단 예시로는
콩례팥례, 콩조시팥조시, 콩조지팥조지 등등
일부지역에선 콩쥐가 팥쥐고 팥쥐가 콩쥐인 인물의 역전까지 볼 수 있음.
일단 가장 유명하 콩쥐팥쥐의 뿌리는
옛시대 여성의 이름으로 많이쓰인 '조이' (not 레드벨벳)의 변형이라는 설.
이 조이라는 이름이 한자 표기는 召史 '소사'로 남아있는데
아마 이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
현대판으로 치면 은지민지, 지혜은혜, 지희영희 같은...
그래 그렇다쳐...그래도 콩이랑 팥이 웬말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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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필자도 모르겠음...
일부에선 농경사회를 반영했다고 보는데
딱히 포인트가 나오진 않음.
난 콩도 좋고 팥도 좋기때문에...
2. 콩쥐팥쥐의 진짜 이야기
콩쥐의 진짜 이야기?
2.
거창해 보이지만 별 거 없음...
다들 아는 내용은
콩쥐가 계모와 팥쥐의 괴롭힘으로 구박받음
말도 안되는 밑빠진 독에 물채우기, 호미로 밭 돌일구기등의 미션을
동물 칭쿠들의 도움으로 해결하고 원님파티에 가지만
멍청한 콩쥐...꽃신을 잃어버려 신분상승의 기회를 놓치는가 싶었지만
개수작부리는 팥쥐를 물리치고 원님은 꽃신으로 콩쥐를 찾고
팥쥐는 벌받고 행복하게 살았다는 얘기
하지만 이건 굉장히 일부...
동물들의 도움을 받아 잔치에 가던것 까지 전반부에 해당하고
후반부는 굉장히 스릴러의 형태를 띄고있음...
1. 콩쥐는 물에빠져 한번 죽음
콩쥐는 원님과 결혼하지만 (콩쥐는 첩에 가깝다는 설)
아니꼬와진 팥쥐가 콩쥐를 꼬여내 놀다가 연못에 밀쳐 익사. (1차죽음)
콩쥐행세를 하면서 형부를 스틸...
병신이 원님이야?
> 원님한테 팥쥐는 낭군님 기다리다 얼굴이 이렇게 됐다고 뻥침
그걸믿어? 응...믿는 병신...원사 병신...
2. 계속 당하기만하는 콩쥐도 바보야?
콩쥐는 연꽃으로 환생함 > 원님이 이 연꽃을 방안에 두었는데
꽃에서 손이 튀어나와 팥쥐의 머리를 쥐어뜯음.
빡친 팥쥐...꽃을 아궁이에 불태움(2차죽음)
> 당하기만해? 응...꽃이 뭘 어째...콩쥐는 바보...
3. 연꽃을 태운 아궁이에서 구슬하나가 나옴
불씨 스틸하러온 노인이 구슬을 스틸하는데
콩쥐는 노인을 이용해 원님에게 자기가(구슬이) 콩쥐임을 알림
원님 매우 쪽팔렸을 것으로 예상...
그때부터 콩쥐의 시신을 찾아내는데
원님이 콩쥐시신을 찾으니 콩쥐가 살아남 (토미에같은 콩쥐...)
이후 팥쥐와 계모는 어떻게 되었냐면 또 나뉨
팥쥐는 형벌을 받아 죽음
1. 팥쥐의 시신을 젓갈로 담가 배씨에게 선물
배씨는 젓갈을 먹고 맛이좋다며 재료를 물음 > 팥쥐.
충격으로 그자리에서 죽음
2. 팥쥐의 시체를 퀵으로 배씨에게 보냄
배씨 팥쥐가 선물을 보냈다며 아이처럼 기뻐함 > 오픈
충격으로 그자리에서 죽음
1번이 더 잔인하지만 2도 잔인하긴 마찬가지...
결말은 어찌됐던 팥쥐와 배씨 둘다 죽음인
권선징악으로 끝
3. 그래서...?
그래서 어쩌라는건지...
결국 저 운동과 콩쥐팥쥐가 무슨 관련인지...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건지...
관련성이 없을까요?
콩쥐팥쥐보다 정확한 명칭은 등배지기 (정확한 명칭인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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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모르겠어...
여기서 막힘...
콩쥐팥쥐에 대해서 저렇게 알아냈는데 연관성이 1도 없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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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이라고하면 부털 당할 것같았다..
정확한건 아니고 오로지 내 추측이지만
한가지를 발견함...
콩쥐팥쥐랑 놀이가 있긴함...
등배지기랑은 전혀 관련 없어보이지만
설명을보면
앞사람을 따라하는 모습이 콩과 팥으로 표현되어 놀이이름이 콩쥐팥쥐가 되었다.
팥쥐는 콩쥐의 행동을 따라하고 콩쥐인척까지한 손민수같은 여자임...
심지어 등배지기는 앞사람이 한번 뒷사람이 한번 똑같이 번갈아가며하는 체조...
뭔가 느낌이 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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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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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내가 이걸 왜쓰는지...
여시들이 이걸 왜 읽는지...
다 가설의 일부분이고 지역마다 가설마다 차이가 있음...
콩쥐남편이 원님인지 왕자인지 감사인지 지역마다 다름...
어떤 여시와 얘기한 적이 있는데 어쩌면
걍 투닥투닥싸우는 콩쥐와 팥쥐의 모습일수도...
물지게를 지는 콩쥐를 방해하는 팥쥐의 모습일수도...
문제시 오열...
첫댓글 늠나 흥미롭다...
헐소름 저 팥쥐엄마가 팥쥐먹은거 무서운이야기 영화에서 콩쥐팥쥐편에 똑같이나옴....으아아아악무서워ㅜㅜㅜㅜㅜ
오 난 저 운동을 콩쥐팥쥐라고 하는 걸 첨봤어 흥미돋이네
내 생각엔 콩쥐가 구박당하는 존재고
팥쥐가 구박하고 괴롭히는 존재잖아
저 등배지기 자세는 누군가를 들쳐 맬때 무겁고 힘들잖아? 그러니까 들려있는 사람이 팥쥐이고 등을 대주는 사람이 콩쥐로 비유되는거 아닐까?..
그래서 콩쥐~팥쥐~ 하면서 그 행동을 번갈아가면서 콩쥐도됐다 팥쥐도 됐다가..(근거 없음 내생각임)
오..
맞아 나 콩례팥례라고 엄마가 이야기해줬는데 칭구들 안 믿어줘서 싸웠는데ㅜㅜㅋㅋㄱ
손민수같은.... 번갈아하는...느낌 팍왔는데? 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우리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글 좋아 ㅎㅎㅎㅎㅎ
콩쥐팥쥐에
막 팥쥐가 쥐잡아서 껍데기벗긴 후
콩쥐이불속에 숨긴다음에
콩쥐가 사산을했다며 모함하는것도 있지않아??
흥미돋이다 ㅋㅋㅋㅋㅋㅋㅋ출처 글쓴이 닉 개웃겨 ㅋㅋㅋㅋㅋㅋ
헐 흥미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