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경남 합천군이 합천 황강변에 조성된 공원 명칭에
전두환 전대통령의 호를 사용하려 한다는 계획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반발이 뜨겁습니다.
(여) 합천군에서 실시한 주민 설문조사에서 과반수가 넘은 51.1%가 전두환 전대통령의 호인 '일해공원'으로 하자고 찬성했다는데요. 보도에 왕지웅 기자입니다.
(기자) 이곳은 경상남도 합천읍 황강변에 조성된 '새천년 생명의 숲'입니다.
지난 2004년, 5만8천여평의 부지에 총 사업비 98억여원을 들여 조성한 이 공원은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등이 구비된 합천을 대표하는 근린공원입니다.
'새천년 생명의 숲'이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건 합천군 출신인 전두환 전대통령의 호를 따 '일해공원'으로 이름을 변경하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입니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네티즌 토론방 아고라에는 "경남 합천에 '전두환 공원'이 생기는 것에 반대합니다"라는 청원이 제기됐으며 현재까지 4천300여명이 서명에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서명참여자 / 김봉준 (서울시 강북구)
대부분의 시민들은 전 전대통령의 호를 공원 이름으로 사용하는 데 강한 거부감을 나타냅니다.
(인터뷰) 시민들
합천군은 공원 개명에 군민 절반 이상이 찬성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기수 / 합천군 기획감사실
그러나 합천군내 주민들 상당수는 이러한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합천군 주민들
일해공원 조성과 관련, 인터넷 상에서는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카페 회원들은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라는 글을 올리며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5.18 민중항쟁 카페 회원들은 "어이가 없다" "말도 안된다는"며 공원 개명에 반대합니다.
일해공원 조성을 놓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합천군이 예정대로 공원 명칭을 '일해공원'으로 강행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왕지웅입니다.
jwwang@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jw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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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미쳤나...
ㅅㅂㄹㅁ
제정신인가 ??? ;;;;;;;;;;;;;;;;
미친거아닌가; ;
이껀 또 뭔...../
이건뭐
제정신들 안 놀러간다마!
애 왜 안죽이지? 후세인처럼 사형당해도 될만한 놈인데...교수형이 아니라 참수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