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샤갈의 '연인'을 본 것은 프랑스 니스의 샤갈 미술관에서였다. 이 미술관의 내부는 전체가 하얀색이었고 이를 배경으로 색채의 마술사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성경의 구약을 소재로 한 샤갈의 대작들이 색채별로 전시되어 있었다. 그 한쪽 편에 '연인'이라는 이름의 아주 작은 세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아니다 다를까, 난 우리가 흔히 보는 유명한 작품들보다 샤갈의 작품인가 싶은 이 작품들이 좋았다. 그 뒤로 여행에서 돌아와 샤갈이 연인이란 제목으로 많은 다른 작품들을 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 중에 연인이란 제목이 들어간 작품들을 일부 모아본다.
*Lovers in Green. 니스의 샤갈미술관 *아래 두 작품도 니스의 샤갈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 그림인데 제목을 적어두지 못했다.
아래의 그림들은 여행에서 돌아와서 연인이라는 제목이 들어가는 샤갈의 제목들을 검색해서 자료를 모은 것이다. *Lovers in Pink *Lovers in Grey *Lovers in Blue. 환상적인 푸른색.... 샤갈답다.
아래 작품들은 연인이라는 제목과 함께 꽃이 같이 있는 샤갈의 작품들이다. *Lovers with Flowers *Lovers in Lilacs. 올가의 갤러리란 사이트는 이 작품이 거꾸로 올라와 있어 한참을 헤맸다. 물에 비친 달을 보고 위 아래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Bouquet with Flying Lovers. 샤갈의 작품엔 인간들이 많이 날아 다닌다. 연인이란 주제에서는 아마도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마음을 그린 듯... 샤갈의 그림들을 보면 첫번째 부인 벨라와 벨라가 죽은 뒤 7년 뒤에나 만나 결혼한 바바, 모두를 진정으로 사랑한 듯 하다. *Lovers with Daisy *Lovers over St. Paul. 제목은 이렇지만 역시나 꽃이 같이 있다. *Red Flowers with Lovers *Flowers and Lovers *Flowers and Lovers *Lovers of Vence
아래는 달빛 아래에 있는 연인들. *Lovers under the Moonlight *Lovers.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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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eing lazy in life 원문보기 글쓴이: Sleeping Bear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휴일되세요.
샤갈의 그림을 무척 좋아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감사합니다.
멋지네요. 러버스 인 블루 담아갈게요 ^^
Clara 님, 저는 못 가여 왔었는데, 용케도 가져 오셨네요. 정말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