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먹거리를 찾아 먹는 우리 가족인데요.
지난 주말에 가족 온천을 나서는데 동네 어르신들이 파는 농산물 중에 눈에 띄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두릅입니다.
두릅이 나기 시작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었는데 마침 딱 봐도 첫 두릅이라는 감이 와서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항암작용과 혈당조절에 효과가 있고 혈관계 질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안정 효능, 보약과 정력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두릅 손질부터 해 볼게요. 두릅 끝자락을 잘라주고 옆에 붙은 작은 잎을 제거해 줬습니다. 그리고 너무 통통한 건 반으로 갈라 주어 동시에 익을 수 있도록 해 줬어요.
두릅 데치기의 포인트는 데칠 때 소금을 넣고 삶아주는 거와 너무 오래 삶지 않도록 하는 거였습니다. 끓는 물에 들어가자마자 익는 두릅입니다.
?30초 만에 꺼내서 찬물에 식힙니다.? 너무 익히지 않도록 해야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
데친 두릅 중에 매끈한 것은 두릅숙회로 먹고, 가시가 있는 데친 두릅을 모아 두릅전으로 만들었습니다.
?제 부침요리의 비법은 우유랍니다~ ㅎ 밀가루에 계란 하나 넣고 저만의 마법의 전 소스 우유를 넣어 반죽을 만들었습니다.
밀가루에 계란 하나 넣고 저만의 마법의 전 소스 우유를 넣어 반죽을 만들었습니다. 부칠 때 ?밀가루는 최대한 적게~ 반죽은 두릅이 붙을 수 있을 정도만 작게 해 주는 게 좋아요. 우린 두릅 맛을 다양하게 보기 위한 음식을 만들고 있는 거니까요
노릇노릇 구워요.
자~ 두릅 하나로 '두릅숙회'와 '두릅전' 두 가지 메뉴가 완성되었어요. 이제 먹어볼게요
두릅숙회입니다. ?초장에 찍어 입속으로 호로록~!
같은 재료 다른 맛~ 두릅전입니다. 캬~!!! 첫 두릅이라 그런가, 올해 처음 먹은 두릅이라 그런가, 내가 나이가 들어 그런가 두릅이 너무 맛나네요.
앞으로 나올 산채 엄나무순, 옻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기만 놓치지 않으면 가족 건강 챙기는 거 어렵지 않아요. 제철 보약이 멀리 있지 않다는 거 기억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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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쵸니 원문보기 글쓴이: 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