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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팀, 수원의 화성행궁 탐방 (3)
한국자유총연맹에서 안동권씨대종회 정기총회를 마친 안동팀은 안동으로 내려가는 길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행궁로에 위치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수원화성의 화성행궁(華城行宮)을 탐방했다.
이날 안동으로 내려갈 시간이 빠듯해서 성곽 구경은 다음기회로 미루고 우선 화성행궁만 보기로 했다. 최은미 문화관광해설사의 인솔아래 설명을 들으면서 화성행궁을 약 1시간 30분 가량 돌아 보았다.
화성행궁의 정문인 신풍루(新豊樓)의 신풍이란 '임금님의 새로운 고향'이란 뜻으로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을 고향처럼 여긴다는 의미이다. 1795년엔 정조대왕이 참석한 가운데 신풍루 앞에서 가난한 백성들에게 쌀을 나누어 주고 죽을 끓여 먹이는 진휼 행사가 있었다. 화성행궁의 정당(正堂)으로 정조대왕이 이 곳에서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진찬연)을 열었던 곳이 봉수당(奉壽堂)이다. 낙남헌(洛南軒)은 일제강점기에도 훼손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보존된 건축물로 정조대왕은 이곳에서 특별과거시험과 양로원을 열었다. 정조대왕이 왕위에 물러나 노후생활을 꿈꾸며 지은 노래당(老來堂) 등 여러 건물을 둘러보았다.
화성행궁은 효성이 지극했던 정조대왕은 아버지 장헌세자(사도세자)의 묘소를 현륭원(현 융릉) 으로 옮기면서 수원 신도시를 건설하고 수원화성 성곽을 축조하면서 화성행궁을 건립했다. 평상시에는 수원부 관아로 사용되다가 정조대왕 행차 때에는 화성행궁에 머무르며 진찬연 및 과거시험 등 여러 행사를 거행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 낙남헌을 제외한 시설이 일제의 민족문화와 역사 말살정책으로 사라졌다.
수원화성은 조선시대의 개혁 군주 정조대왕의 꿈이 담긴 성곽으로 길이는 약 5.7㎞로 우리나라 성곽 건축 사상 가장 독보적인 면모를 자랑한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많은 부분이 파손 되었으나 축조 상황을 기록한 세계기록유산 「화성성역의궤」에 의거, 1975년부터 보수, 복원하였으며 1997년에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화성행궁을 둘러본 우리팀은 날씨가 더워서 애를 먹고있는데 권오진씨(동정공파, 전 안동시보건소장)가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사서 공급, 잠시나마 모두들 더위를 잊게해서 박수를 보냈다. 안동에 도착한 안동팀은 권계동, 권종준 두 고문이 저녁 식사로 시원한 냉면을 사서 박수를 받기도했다.
정조대왕이 화성행궁(華城行宮)이란 글을 직접썼다.
신풍이란 '임금님의 새로운 고향'이란 뜻.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우리팀을 위해 해설을 하고있는 최은미 문화관광해설사.
화성행궁의 정당(正堂)으로 혜경궁 홍씨의 화갑연을 열었던 곳이다.
정조대왕이 왕위에서 물러나 노후생활을 꿈꾸며 지은 건물이 노래당이다.
정조대왕은 이곳에서 특별과거시험과 양로연을 열었다.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건축물이다.
수원화성은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고 있는 곳이다.
오늘 안동팀을 위해 수고한 최은미 문화관광해설사.
안동팀은 화성행궁을 탐방하고 나서 신풍루 앞에서 화이팅을 외치면서 단체로 사진을 찍었다.
권계동. 권종준 두 고문이 묵향에서 시원한 냉면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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