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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 꼭꼭 약속해 (히18)
찬양 : 찬 10장 (전능왕 오셔서)
성경 : 히6:13-15절
한 해의 절반이 벌써 가고 있다. 이 한해 주님이 허락한 사명을 향해 얼마나 잘 달려가고 있는지 문득 생각이 난다. 약속을 붙들고 오래 참으며 달려가는 삶에 심각한 문제는 세월의 지남과 더불어 자기 합리화의 오류에 빠지는 것일 것이다. 다양한 변명을 만들며 자신을 드러내고 하나님이 허락한 사명을 흐리게 하는 것이다. 주여, 오늘도 그 어떤 것도 주님이 허락한 사명을 흐리게 하지 않게 하시고 더욱 더 선명하게 그 사명을 향해 충성케 하소서.
오늘은 한 아버지가 어린 자녀에게 손가락을 걸고 약속하고 맹세하는 아름다운 한 장면이 떠오른다. 오늘 말씀의 핵심속에 이런 따뜻한 하나님의 사랑과 자상함이 느껴지며 얼마나 행복하게 하는지 모른다. 17절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하지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을 맹세로 보증하셨나니’
하나님의 자상함.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이 단어가 하나님의 마음처럼 다가온다. 우리를 오래 참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충분히 그 하신 약속이 변하지 않음을 나타내시기 위해 맹세까지 하셨다는 것이다.
마치 부모가 어린 자녀와 손가락을 걸고 약속을 하면서 도장을 찍고 복사를 하고 싸인을 하는 장면과 같다. 아기들이 부르는 옛날 노래처럼 ‘꼭꼭 약속해!’ 하듯이 말이다.
성경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너무도 행복한 약속을 받았는데 믿지 못하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맹세를 하시면서 친절하게 웃으시면서 복사하고 싸인까지 하시며 친절하게 믿음을 갖도록 하시는 것이다.
그렇다. 부모는 자녀에게 이렇게 약속하고 맹세를 한 후 최선을 다해 지키려고 한다. 아이를 안심시키기 위해 부모는 다양한 맹세를 한다. 하지만 인생은 그 약속과 맹세를 다 지킬 수 없을 때가 많다. 어쩌면 인생이란 존재는 결국 약속을 깨는 존재가 아닌가 싶다. 우리 힘으론 약속을 다 지키고 싶은데 이런 저런 사정들로 인해 약속과 맹세를 깰 때가 많은 것이 인간이다.
이런 유한하고 유약한 삶을 살아온 인간이 하나님의 변할 수 없는 약속과 맹세를 하며 다가오는 이 사랑을 온전히 믿지 못하는 것을 오늘 아침 묵상케 하신다. 조금만 삶이 흔들리면 하나님도 별수 없다고 내가 먼저 흔들리는 경우가 얼마나 많았던가? 믿음은 하나님의 신실함을 믿는 것인데 믿음의 기준이 내게 있을 때가 많아 흔들린다.
오늘 히브리서 시대의 성도들을 묵상해 본다. 그들은 핍박의 한 가운데서 하나님의 약속과 맹세를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삶이 흔들리기에 오래 참아 약속을 기업으로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니 많은 사람들이 돌아서 버리고 약속과 맹세는 그저 인간의 유약한 아빠가 자식에게 하고 바빠서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미안... 하듯 그렇게 전락시켜 버리고 있었다.
이들을 향해 하나님의 약속과 맹세가 무엇인지를 다시금 리마인딩시키고 있다. 그러면서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가나니’라고 한다. 우리를 위하여 예수님이 먼저 들어가셨기에 우리가 소망을 가지고 믿음가운데 참고 간다면 반드시 들어갈 수 있음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주님이 먼저 그곳에 들어가 우리를 위해 중보하고 계시며,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사 우리를 도와주시기에 이런 하나님의 약속과 맹세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오늘 아침 오직 나를 생각하시며, 오직 죄인인 인간을 위해 그렇게 자신을 굽히시고 낮추시며 그 작디 작은 손가락에 당신의 크고 강한 손가락을 맞추시며 약속하시고 나를 위해 맹세까지 하시며 환한 미소로 두 손 꼭 잡으며 아빠가 꼭 지켜줄게 외치시는 모습이 선명한 이미지로 다가온다.
얼마나 감사한가? 죄인인 나를 그렇게까지 생각할 이유가 아무리 봐도 없는데 하나님은 나를 그렇게까지 생각하신다. 믿음의 근거가 이 하나님의 사랑과 그 신실함에 두어야 함을 깊이 묵상한다. 오늘도 이 사랑과 이 신실함으로 약속과 맹세를 하시며 그 약속과 맹세를 지키기 위해 나와 함께하시며 구체적으로 일하시며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주님, 오늘도 저로는 흔들리는 세상을 바라보면 의심과 두려움에 흔들릴 수 밖에 없지만 오늘도 그 사랑으로 나를 위해 굽히시고 낮추시며 꼭 잡아주시며 언약해 주시고 맹세까지 서슴치 않으시며 안아주시는 그 사랑을 기억하며 반드시 주님의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가 되겠습니다.
그 소망을 붙잡고 영혼의 닻을 내려 휘장 안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담대히 하나님앞에 서서 하나님이 허락한 그 놀라운 꿈꾸는 교회들이 이루는 하늘부흥을 보겠습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도 이 귀한 말씀으로 저를 격려해 주시고 힘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도 모든 사역의 현장에 이 소망을 붙들고 앞서 가신 주님을 따라가며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가 되겠습니다. 내가 흔들린다고 주님이 흔들리는 것이 아니며, 내가 가지 못한다고 주님이 가지 못하시는 것이 아님을 확신하며 약속을 기업으로 누리는 자의 삶을 오늘 살아가겠습니다. 주여, 오늘도 은혜를 베푸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철저히 주님과 함께 주님이 앞서 행하시옵소서. 제가 앞서지 않게 하소서.
기도 제목 :
1. 22주간 진행되는 전도축제를 통해 꿈꾸는 교회에 하늘부흥이 일어나도록
2. 10만의 기도 후원자들이 세워지도록
3.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이 시대에 필요한 진짜 목사님들이 세워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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