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한복판을 넓게 차지하고 있는 이 광장은 주변에 샹젤리제거리, 마들렌사원, 뛸르리공원, 세느강건너 국회의사당이
둘러싸고 있다.
중앙의 오벨리스크는 1829년 이집트의 통치자 모하메드 알리가 룩소르의 사원에 있던것을 프랑스에 기증한 것이다.
오벨리스크 양쪽에는 강과 바다를 상징하는 분수가 콩코드 광장의 아름다움을 더 하고있다.
원래 이곳은 1755년에 루이 15세의 기마상을 세우기위해 건축가 가브리엘이 설계한 광장으로, 당시 이름은 루이15세 광장
이었으나 프랑스 혁명때 왕의 동상대신 단두대가 세워지면서 대혁명 광장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혁명당시 이 자리에서 루이16세와 마리 앙뜨와네트, 혁명군 지도자 당통, 로베스 삐에르등 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다. 18030년에 와서야 지금의 이름인 콩코드(조화, 호합)광장으로 개칭 되었다.
사마리텐 백화점과 시테섬을 연결하는 다리로 영화 제목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다리이다.
프랑스 말중에 "퐁 네프처럼"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는 오랫동안 변함이 없고 한결같다는 뜻으로,실제로 퐁 네프는
현존하는 세느강의 수많은 다리들 가운데 가장 오래되었다.
그러나 정작 "퐁 네프"란 새로운 다리란 뜻으로 1578~1604년 지어질 당시 새 다리로서 붙여진 이름이다.
생 미쉘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