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4월2일(화) ~ 4월13일(토)상영작
기적의 시작
The Origin of Miracles
(2023년,81분)
감독 권순도
출연 임동진
‘기적의 시작’은 이승만 대통령의 어린 시절부터의
일대기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이승만의 독립운동, 건국, 6·25 한국전쟁을 승리로 이끈 과정,
대한민국 산업화의 기반을 다지는 과정 등에 초점을 맞춰
이승만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위해 어떤 기여를 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한다.
많은 이들이 친일파, 독재자로 알고 있는 이승만에 대해
정말 그러한지 객관적으로 검증을 하는 과정도 거친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권 감독은
지난 20여 년 동안 취재해 모은 기록들을 모두 풀어놓다시피 했다.
이승만 대통령의 양아들 이인수 박사 내외는 물론,
이승만과 직접 긴밀하게 큰일을 해냈던 백선엽 장군,
북한 노동당 비서를 지냈던 황장엽 선생, 여러 예비역 장성들,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인터뷰 기록으로 작품의 객관성을 높였다.
특히 권 감독은 백선엽 장군의 희귀 기록을 많이 가지고 있다.
백 장군은 생전 여러 매체를 통해 인터뷰를 하였는데,
고령의 나이로 본인이 싸웠던 전투현장을 매체와 함께
직접 답사해 설명한 기록은 찾아보기 힘들다.
권 감독은 특별한 기회를 얻어 백 장군의 전·후방 전투현장을
모두 함께 다니며 밀착취재를 할 수 있었다.
백 장군에게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질문도 많이 해서 그 시대를 살았던
명장의 입을 통해 건국대통령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들을 수 있었다.
백 장군 외에도 그 당시를 살았던 이들이 알기 쉽게
이승만 대통령과 당시 그가 처했던 상황을 설명하는 모습에서
관객들에게 상당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작품의 재연 장면을 위해 대배우 임동진이 참여한 것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이 작품은 원래 2023년 상반기에 제작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이승만 대통령의 역할로 참여한 임 배우와
증강된 촬영 스케일로 완성이 예정보다 조금 늦어졌다.
이승만 대통령의 반공연설,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장면,
하와이에서 외롭게 말년을 보낸 장면 등이 대배우의 열연과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힌다.
상영기간 2024년4월2일(화)~4월13일(토)
* 상영시간 기간 내 1회, 4회 또는 5회에 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