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계절, 피부에 신경이 점점 많이 쓰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미세먼지와 황사, 자외선까지 피부의 천적이 유독 많아지는 계절 이기도 하다. 피부를 이들 천적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도 천적들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는 있다. 전문의들이 제안하는 7가지 습관을 꾸준히 지켜주면 된다.
이를 막으려면 수분 섭취가 최우선이다. 하루에 물을 8잔 이상 마셔야 피부에 필요한 수분이 충분히 공급된다. 한편으론 피부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도 막아야 한다. 자주 목욕을 하거나 때를 심하게 미는 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습관이다. 각질은 인위적으로 떼어내지 않아도 한달 정도 주기로 피부에서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간다. 비타민E는 쌀겨나 참깨, 콩, 해바라기 씨앗 등에 다량 함유돼 있다. 이들 비타민은 그러나 잘 파괴되고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느린 만큼 함유 식품을 충분한 양으로 꾸준히 섭취할 필요가 있다.
또 담배는 피부 노화를 막아주는 비타민C를 파괴하기도 한다. 담배를 오래 피우면 피부세포가 스스로 재생하는 능력도 떨어져 작은 상처가 나도 회복이 더디고 흉터가 잘 생긴다. 술은 체내 수분을 빼앗아 피부의 탄력을 떨어뜨리고 노화까지 촉진한다.
특히 평소 아토피피부염이나 건선 등 염증성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잠이 더욱 중요하다. 잠을 잘 못 자면 이 같은 피부질환 증상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 자정 전에 잠자리에 들고 하루에 6~8시간은 양질의 잠을 자야 피부도 건강해진다.
바깥에서 오래 활동할 때는 갖고 다니면서 2, 3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게 좋다. 상황에 따라 모자나 선글라스 착용도 필요하다. 보습제는 빠르고 효율적으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면서 외부 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역할도 한다. 특히 미세먼지나 황사가 많은 계절엔 세안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모발과 두피도 마찬가지다.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날엔 이물질이 모공에 남아 있지 않도록 외출 후 꼭 머리를 감아야 한다. 다만 운동 중에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그만큼 몸에 있던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피부가 더 건조해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운동하면서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 (도움말: 설정은 인제대 부산백병원 피부과 교수,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 한국일보 산업부 임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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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민건강보험 블로그「건강천사」 원문보기 글쓴이: 건강천사
첫댓글 물도 자주마셔야 하궁
물 먹기가 잘 앙돼여
운동을 땀 안나게 어떡해 해야하는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