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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지역ノ제주해외방 별방진의 산티아고 후기록(26)...
별방진(제주) 추천 1 조회 109 16.03.02 23:01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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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3.02 23:12

    첫댓글 아...부럽습니다
    나도 작년부터 떠나고 싶었는데
    옆지기 2년뒤 본인 퇴직후 같이 가자고 붙드는 바람에...
    이렇게 다녀오신분만 봄 부러움에~~

  • 작성자 16.03.10 13:23

    남편분과 함께 떠나는 그길의 여정이
    더욱 행복한 걸음으로 다가오겠지요.
    그 사이 넉넉히 올레길도 걸으시며
    체력도 단련하시고...
    두분의 아름다운 꿈이 이루어 지기를 바랍니다.
    늘 행복한 날 되세요.

  • 16.03.02 23:27

    낡고 허스름한 이곳
    동네에서도
    빨간 '제랴늄' 꽃 향기가
    베란다와 창가에
    가득
    매달려 있다.

    꽃의 향기를
    늘 마음에 품고
    사는 사람들

    ㅋㅋㅋ

    향기를 매달아 놓은

    표현도 이뿌요

    먼 나그네 길에
    표지판
    표시
    안내판

    너무 고마웁죠

    언젠가
    계룡산 정상에
    석양을 찍는답시고
    한 겨울에 올랐다가
    해는 저물고
    캄캄한 밤에
    길을 잃고
    등선을 오고가며
    식은 땀을 흘렸던 생각이

    표지는
    안내판은
    생명길이라는 것을

    전방에 근무할 때도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

    그 안내판 때문에
    사고 없이
    무사히 전역

    김치라면
    이곳 태평양 너머에서도
    한국 라면이
    왜 그리 방가운지

    한국인은
    김치를 먹어야
    한국 라면을 먹어야..

    ㅋㅋㅋ
    ...

  • 작성자 16.03.10 13:33

    이제 서서히 빨간 '제랴늄" 꽃
    향기가 그리워집니다.
    꽃의 향기를 품은 사람들도...

    이리저리 헤매다 눈에 반짝 뜨이는
    노라 화살표를 보는 순간
    너무 반갑기도 하지만
    순간 다리힘이 확 풀어지는
    휘청거림에...

    그 겨울 계룡산에서
    아름다운 석양을 담으셨군요.
    길을 잃은 그 절박한 심정을 어이 모르리까..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산티아고 길 걸으며
    가끔씩 먹었던 김치라면은
    이세상 최고의 맛이였습니다.

    신토불이...
    한국인은 김치를 먹어야 힘이 나는 모양입니다^^

    늘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6.03.10 13:35

    힘들기도 하지만 그들과 함께 걷는
    여정이 즐겁기도 하지요.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봄 향기 가득 담으세요.

  • 16.03.03 17:26

    비가 추적추적 내리면 먼길 나서기엔 여간 머리 무거운게 아닌데......
    그래도 시작했으니 멈출수도 없고,
    도란도란 말동무라도 있으면 한결 수월할텐데 말입니다.

    지치고 힘들때면 꺼내볼수있는 추억을 만들었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보상이 아닐까요?

    화려한 저택이 아니어도 아름답게 꾸며진 소박한 풍경이 정겹습니다.

  • 작성자 16.03.10 13:41

    제 마음을 이리도 알아주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비오는 길을 혼자 걷노라면 쓸쓸한 발걸음이
    무거운 어깨를 더 고독하게 만들기도 하지요.

    산티아고 그길의 여정이 오래오래
    제 마음속 한켠에 남아 있을 듯 합니다.
    '산티아고' 추억록...

    봄향기 가득 담으시고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 16.03.08 16:22

    단풍이 들어가는 산길이 예쁩니다.
    저위의 캐나다 여인은 76세를 혹시 잘못 쓰신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네요....ㅎㅎ
    67세는 아직 할매 아니거덩요....ㅠㅠ.
    같은길을 걷고 이렇게 다른 감성으로 천천히 읽다보니 그 길이 더욱 그리워 집니다.
    저는 프랑스길과 포루투갈길을 걸었으니 내년에는 아주 천천히 북쪽길을 걸어보려 해요.

  • 작성자 16.03.10 13:48

    소롯한 산길에 물들은 만추의 풍경이 고즈넉한 날이였습니다.
    가을비가 솔솔 내리던...
    그 길에서 저 할머니를 다시 만났지요.
    일흔이 훨씬 넘어보여서 나이를 물어봤더니...

    두곳 길을 다녀 오셨으니 추억록 일기가 가득 하새겠네요.
    멋진 후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내년... 멋진 북쪽길 여정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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