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1>
삼성SDI - 하반기 실적개선 제한적 - 현대증권
2분기 영업적자 37억원, 예상하회
삼성SDI는 2분기 매출 1.8조원 (-1%QoQ), 영업적자 37억원 (OPM -0.2%)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 (+160억원)를 큰 폭 하회하였다. 이는 케미칼, 전자재료의 양호한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폴리머 전지의 가격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2분기 갤럭시S6 판매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소형 2차전지 부문이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하반기 추정 영업이익 577억원, -17%YoY
하반기 매출은 전년대비 6% 증가한 4조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7% 감소한 577억원
(영업이익: 3분기 273억원, 4분기 304억원, OPM 1.4%)으로 추정되어 하반기 수익성 개선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그 이유는 전략 고객사의 플래그쉽 스마트 폰 출하성장이 제한적인
상태에서 보급형 스마트 폰 출하 확대로 가격인하 압력이 가중되어 폴리머 전지 중심의
제품믹스 전환을 준비중인 삼성SDI 입장에서 소형 2차전지의 수익성 개선 폭이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목표주가 110,000원으로 27% 하향
당사는 예상을 하회한 2분기 실적을 반영해 ‘15년, ‘16년 영업이익을 608억원, 1814억원으로
기존대비 각각 46%, 41% 하향했으며 목표주가도 150,000원에서 110,000원으로 27% 하향
수정하였다. 삼성SDI 주가는 직전 최고가 (‘11년 5월)대비 4년 만에 55% 하락해 ‘15년
추정실적 기준 P/B 0.6배를 하회하고 있다. 향후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예상되지만 하반기
실적 가시성은 높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전자 - 하반기 갤럭시 S6 가격은 탄력적으로... - IBK투자증권
2분기 리뷰 : 기대이상의 반도체 vs. 기대이하의 IM
2분기 영업이익 6.9조원의 구성은 반도체 3.4조원, IM 2.76조원, DP 0.54조원, CE 0.21
조원이다. 반도체 실적은 예상을 상회한 반면, IM은 예상보다 더 부진했다. 메모리의 원가
및 제품 포트폴리오 경쟁력은 생각보다 더 우수했지만, 핸드폰 출하량은 8,900만대에 그쳐
2011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정도로 실망스러웠다.
3분기 전망 : 반도체 증익, IM 감익 예상
3분기는 원/달러 강세와 시스템LSI의 실적 개선으로 반도체 부문 실적은 더욱 좋아질 전망
이나, IM은 경기 둔화와 환율불안, 경쟁 격화라는 불리한 변수가 계속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주력제품인 갤럭시 S6 가격 인하로 대응한다는 것인데, 이는 결국 마진 하
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실적은 매출 49.5조원, 영업이익 6.8조원(반도체
3.9조원, IM 2.1조원)으로 예상된다. 관건은 IM 사업부의 마진을 어느 정도에서 지켜내느
냐 하는 것이 될 것이다.
4분기 이후 DRAM 가격 하락과 공급과잉 가능성 점증
모든 DRAM 업체들이 모바일과 서버용 비중을 높이고 있지만, 스마트폰 업체들간의 경쟁
이 심화되고 있어, 고가 안드로이드폰의 판매가 3분기에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부진할 경
우, 이는 4분기 이후 세트 재고조정과 부품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타 IT 분
야 업체들과는 달리 DRAM 업체들은 캐팩스를 오히려 늘리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 DRAM
수급이 당초 예상보다 악화될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다.
DRAM 수급 악화 가능성 반영해 2016년 예상실적 및 목표가 하향
실적 업데이트에 따라 2015년 예상 영업이익을 25.9조원으로 소폭 조정하고, 스마트폰의
경쟁심화 지속과 메모리 업황 둔화 가능성을 반영해 2016년 예상 영업이익도 22.3조원으
로 종전 대비 8% 낮춘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150만원(‘15년 기준 P/E 11.5x, P/B
1.5x, EV/EBITDA 4.5x)으로 종전 대비 4.5% 하향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NAVER - 뼈아픈 ‘라인(LINE)’의 매출성장 둔화 - 하나대투증권
2분기 실적 예상치를 하회, '라인 Corp'매출 감소
네이버가 부진한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7,808억원(+5.4% QoQ)으로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비용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672억원
(-12.9% QoQ)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였다. 모바일광고의
성장 및 계절적 영향으로 국내 광고매출은 전분기대비 7.2% 성장하였으나,
일본 '라인 Corp.'의 매출은 1.1% 감소하였다. 특히, 중장기적인 성장모멘텀으로
주목 받던 '라인'의 성장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가장 부정적인 부분이다.
주식보상비용과 영국 믹스라디오 인수관련 인건비와 국내외 마케팅 비용이 전분기대비
각각 12.1%, 28.5% 증가했다.
'라인'의 성장회복 시간이 필요할 듯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라인'의 성장성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프리코인 등 일부 광고서비스가 계절적인 영향을 받고 있고, 게임부분의 시장경쟁력
또한 절대적인 우위를 확보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라인택시' 등 다양한 신규서비스들의
성과에 대한 판단도 아직은 시기상조인 듯하다. 3분기 라인@ 및 라인뮤직의 상용화가
예정되어 있으나 점진적인 매출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단기적인 실적기여도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라인뮤직'의 경우 일본시장의 잠재성장성이 매우 크다는 점에는
동의하나, 국내와 같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서는 스트리밍서비스 시장을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다.
적정주가 하향조정, BUY 유지하나 단기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 필요
장기적인 성장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나 단기 펀더멘털개선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다. 3분기 실적도 국내 광고가 상대적인
비수기 이고 인건비 등의 비용축소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마케팅비용의 축소가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지겠으나 매출 및
서비스 활성화와 관련된 비용이라는 점에서 적극적인 비용축소는 바람직한 방향은 아니라
판단된다. 실적을 반영해 이익추정치를 13% 수준 하향조정 하였으며 적정주가도 760,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
롯데케미칼 - 2Q15 Review: 높아진 이익수준, 높아질 기업가치 - 하나대투증권
전사 영업이익률 20% 시현.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달성
2Q15 영업이익은 6,398억원(QoQ +260%, YoY +659%)으로 당사 추정치(5,045억원) 및
시장 예상치(4,562억원)를각각 27%, 40%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전 최대
분기 영업이익이었던 5,600억원(1Q11)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사 20%, 올레핀 25.4%, 타이탄 19.1%를 기록했다. 재고평가손실 환입에
따른 영향은 250억원에 불과해 대부분의 이익이 PE/PP, MEG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그 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타이탄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며, PE/PP의 견조한 마진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에도 전사 이익의 기저를 높여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3Q15 견조한 영업이익 예상. 달라진 이익의 수준에 주목
3Q15 영업이익은 5,074억원(QoQ -21%, YoY +257%)을예상한다. 아로마틱의 적자전환 및
유가 하락에 따라 전분기대비 소폭 조정은 있겠으나,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영업이익률은 전사16.5%,올레핀/타이탄 각각 22%, 17%를 예상한다.
MEG 및 BD 마진의 소폭 조정에도 불구하고, PE/PP 마진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 중에 있으며,
환율 상승 또한 마진 하락에 따른 효과를 일부 상쇄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사상 최대 연간이익과 매력적인 Valuation. 목표주가 상향
롯데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00,000원에서
450,0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는2015~2016년 평균BPS에 Target PBR 1.84배(ROE 17.4%,
COE 10.4%)를 적용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치인 1.72조원을 예상한다.
이전과는 현저히 달라진 이익수준 및 이익 창출능력(ROE 17.8%)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12M Fwd PBR 1.06배, PER 6.6배로 매우 매력적인 Valuation이라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