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여행 인터넷 언론 ・ 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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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기 Group 두번째 입주 활동 평가 참여작가: 김산•이경민•이효선•이인승•양민희•정수진•조민경•홍시 등 8人 |
[미술여행=윤경옥 기자]컬렉터와 갤러리스트가 함께 도모하는 유망 청년작가 선별을 통한 발굴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맨션나인(MANSION9)이 청년작가 성장 프로그램 AMP 2기의 두번째 오픈 스튜디오 기간 동안 작가별 주요 대표작을 AMP 1,2관에서 선보인다.
맨션나인(MANSION9)이 청년작가 성장프로그램 AMP 2기의 2차 평가 발표를 마치고 작가별 주요 발표작을 맨션나인 갤러리에서 소개한다.
2기 Group 두번째 입주 활동 평가 참여작가: 김산•이경민•이효선•이인승•양민희•정수진•조민경•홍시 등 8人이다.
2기 Group 두번째 입주 활동 평가 참여작가: 김산•이경민•이효선•이인승•양민희•정수진•조민경•홍시
MANSION9은 미술여행에 맨션나인이 운영하는 청년작가 성장 프로그램, Atelier Mansion 2기의 두번째 입주 활동 평가와 발표인 Open AM 2nd에 초대한다고 밝혔다.
"Atelier Mansion 2기 Group 입주작가 8人은 9개월간의 입주활동 중 총 3차례의 평가•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Open AM 2nd는, 4~6개월간의 작업을 발표하는 자리이며 갤러리스트 위원 및 컬렉터 위원회의 평가와 더불어 일반 관객의 평가가 진행되는 주요한 자리다. 평가는 현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대중성 평가로 반영하게 된다. 맨션나인 이영선 대표는 실제 작업 공간에서 작가들의 작품 설명을 듣고 작가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Atelier Mansion 2기 Group 두번째 입주 활동 평가 발표를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미술여행>신문사는 "Atelier Mansion 2기 Group 두번째 입주 활동 평가 발표에 참여하는 작가들 한사람 한 사람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두 번째 소개하는 작가는 양민희 작가다.
[AMP 2기] OPEN AM 2nd 양민희
AMP 2기 OPEN AM 2nd 양민희 작가
Yang Minhee 양민희(b.1984)의 작업은 그리움과 삶의 의지에서 비롯된다. 모델 링페이스트와 색을 반복적으로 쌓고 긁어내는 행위를 통해 시간의 흔적과 내면의 감정을 시각화한다. 붉은 대지와 섬의 형상은 상처와 회복, 그리고 다시살아가려는 생의 의지를 상징한다.
'Coastalcolor'시리즈는 강렬한 질감과 다채로운 색채를 통해 인간의 감정이 지닌 생명력을 구체화하며, 상실 이후에도 계속되는 삶의 순환을 표현한다. 작가는 감정의 깊이를 색으로 환원하며, 회복과 치유의 서사를 대지위에 단단히새긴다.
사진: Coastal Black-2501, 2025, modelingpaste, acrylic on canvas, 91x116.8cm,
<Artist’s Note>
사람들은저마다자신의달을그리워하고있다
양민희 작가
나는 오랫동안 자연현상과 인간내면사이의 관계에 대해 고민해왔다.자연은 우리와 동떨어진 대상이 아니라,우리 인간이 자연의 한 구성원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자연은 인간 내면 깊숙한 곳과 끊임없이 연결되어 있고, 그 자연안에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과 감정들이 스며 있다고 생각하며, 나는 자연을 내삶의 감정으로 들여다 보고 있다.
나의 작업은 이러한 자연과 나의 심리적인 관계를 시각화하는 과정이다. 내가 자연을 보는 것은 오로지 내삶에서 직관한 무의식적 경험의 눈으로 보고 있다. 그러므로 내게 자연은 자연 대상들의 형태와 색, 물질의 질감과 화면의 구성 모두가 나의 직감이자 연의 현상과 만나면서 서로를 비추는 장(場)이 되고있다.
이장은 자연과 내마음이 만나서 만들어내는 공간이다. 그 공간에는 공감된 주제가 있다. 그중에서도 나는 ‘달’을 오랜시간 주요한 소재로 삼아왔다. 달은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자연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기억과 경험에 따라 전혀 다른 감정과 의미로 다가오는 존재다. 그래서 달은 존재자의 독특한 해석이 된다.
그렇지만 나에게 달은 ‘그리움’의 상징이다. 나의 이 그리움은 단순히 낭만적인 감상에 머물지않고, 내존재 근원에 관한 질문으로 확장 된다. 내가 작품에서 표현하고자하는 달은 나와 타자,안과 밖,존재와 비존재,침잠과 드러냄 사이에 떠있는 매개체이자 상징이다. 달은 밖의 대상이자 나의 내면의 마음 자체이다.
나의 작품은 동양철학, 특히 노자의 도덕경과 장자의 사유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노자의 도덕경1장에나오는 ‘유무상생(有無相生)’의 개념처럼, 존재하는 것과 존재하지않는 것은 서로를 필요로 하며 함께 조응한다.
조응은 순환이다.달 역시 이 조응의 이미지 안에 있다. 보이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며, 찼다가 기울고, 다시 채워지기를 반복한다.반복하지만 같지는 않고 늘 다르다. 마음도 마찬가지이다. 그 모습은 마치 인간 존재와 닮았다.우리가 살면서 마주하는 감정들, 관계들, 결정들, 결과들이 존재의 불확실성 모두 이러한 조응하는 순환속에 있다. 또 장자의 어부편에 나오는 ‘무성지음(無聲之音)’ ,즉 ‘소리없는음악’의 개념도 내 작업을 구성하는 중요한 사유다.
장자는 말한다. “참된 음악은 소리가 없고, 참된 색은 형상이 없다”라고. 화면 위에 펼쳐진 형상들은 때로는 무심하게 흘러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속에는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는 감정과 사유가 응축되어 있다.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달 역시 그렇다. 선명하지 않은 윤곽선, 스미는색, 거칠게 남겨진 붓질과 물감의 덩어리들은 드러내지 않고도 어떤 감정의 흐름을 전달하고자 한다.움직이지 않아도 움직인 것이다.
내작업 과정은 철저히 물성과의 대화를 통해 이루어진다.사진과 드로잉으로 먼저 형태를 구성하고, 그위에 모델링페이스트로 입체적 질감을 만든다. 표면이 마르기를 기다리는 시간동안에도 나는 그것을 자연적인 ‘흐름’으로 인식한다. 이후 아크릴 물감으로 색을 입히며, 물질과 색이 조화롭게 만나 또다른 자연의 형상을 만들어낸다.
이때 중요한 것은, 완벽하게 통제된 결과가 아니라 우연한 흐름이 만들어내는 자연스러움이다. 나는 완성된 화면보다 그 과정속에서 발생하는 변화, 흔적, 그리고 그안에 깃든 감정의 층위를 중요하게 여긴다. 나에게 과정이 완성이다. 결국 내가 그리는 달은 단순한 자연의 재현이 아니다. 그것은 내가 바라보는 세계의 은유이자,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이며 표상이다.
달을 통해 우리는 자신과 조응하고, 끝없이 변화하고 순환하는 자연속에서 서로의 존재를 비춰 볼 수 있다. 그안에서 때로는 외롭고, 때로는 위로 받으며, 그렇게 다시 삶의 한가운데로 돌아오게 된다. 이것이 서로 조응하는 것이다.
나의 작품을 통해 각자 자신의 ‘달’을 만나기를 바란다.그리고 그 달속에서 자신만의 기억과 감정, 사유를 떠올려 주길 바라며, 내가 그려낸 달의 형상 안에서, 당신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흐르기를 기대한다. 나와 당신, 그리고 자연과 존재의 조응을 위하여. -양민희
사진: Coastal Yellow -2501, 2025, modelingpaste, acrylic on canvas, 45x45cm,
양민희는 2012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미술학부 서양화와 2023 제주대학교 일반대학원 서양화를 졸업했다.
사진: Red Cliff(1), 2025, modelingpaste, acrylic on canvas, 33.4x53cm,
<개인전>
2025 제9회개인전‘Resonance of The Moon’ ( 갤러리41, 서울)
2025 ‘The Coast of The Moon’ ( 맨션나인, 서울)
2025 제7회개인전‘감정의조각’(아트스페이스H, 서울)
2024 제6회개인전‘열시일분’(갤러리41, 서울)
2023 제5회초대전‘그리고그리다’(문예회관제1전시실, 제주)
2022 제4회초대전‘홍연(紅聯)’ (프린트베이커리센텀시티몰, 부산)
2022 제3회개인전‘홍연(紅連)’ (델문도뮤지엄, 제주)
2020 제2회개인전‘달의기억’(예술공간파도, 제주)
2019 제1회개인전‘연월(戀月)’ (문예회관제3전시실, 제주)
사진: Red Cliff(2), 2025, modelingpaste, acrylic on canvas, 33.4x53cm,
<초대 / 단체전>
2025 ELEMENTAL EMOTIONS (라움아트센터, 서울)
2025 언땅이녹는시간(인사아트센터B1, 서울)
2024 CONTEMPORARY ART OF THE BEST JEJU ARTISTS
(드림타워갤러리라운지, 제주)
2024 JEJU STORY (ARTSPACE H, 서울)
2024 SUMMERTIME – It’s Youth (갤러리초이, 서울)
2024 시대정신(델문도뮤지엄, 제주)
2023 ‘낭만시대’(컨벤시아갤러리, 인천송도)
2023 융(融), 섬의연대기(돌문화공원오백장군갤러리, 제주)
2023 교환전(Art Project Y, 서울)
2023 Breeze in Jeju (앙데팡당, 제주) 그외다수
사진: Monologue (1), 2025, modelingpaste, acrylic on canvas, 33.4x53cm,
<작품 소장>
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 제주경찰청, (주)아트제주,
델문도뮤지엄, 브로딕제주, A,P.Y외개인소장
사진: Monologue (2), 2025, modelingpaste, acrylic on canvas, 33.4x53cm,
사진: 몽중(1), 2025, modelingpaste, acrylic on canvas, 53x45cm,
사진: 몽중(2), 2025, modelingpaste, acrylic on canvas, (각) 53x4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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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희 작가 인터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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