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시 반 모임 첫번째 도착하신 분은 발묵 공식 모델 지현낭자..
그리고 이어 도착하신 이민아낭자(보드엘)
민아낭자께서는 알바의 난으로 인하여 회원들이 모일 무렵 자리를 뜨셔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 뒤로 김정민도령(빠다붕어빵)이 오셨는데...
엄청 수줍음이 많으셔서 조경란 낭자의 남자친구분께서 오실때까지 안절부절 못하셨답니다.
일곱시 반을 넘어서자 회원들은 자리를 채우셨고...
여덟시부터 모임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시간 상관없이 생각나는 순으로 호명하겠습니다.
김애숙낭자와 친구분(이름과 닉네임을 알려주시오), 손주란낭자와 전현춘낭자, 자영낭자와 잎새낭자,
조경란낭자와 남자친구분, 정은주모, 반주현낭자, 주희낭자(자운영)
사탕자판기의 사탕 날개 잘라주시느라 고생하신 식솔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모임 장소는 신촌의 NINJA라는 주점이었고...
어설픈 닌자들이 서빙을 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우선 모인 식솔들이랑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고.. 보리주를 마시며 작가님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작가님께서 9시 40분쯤 도착하셨고,
뒤이어 스페셜게스트 김대진감독님께서 도착하셨습니다.
작가님 생신 케이크는 박혜숙낭자(숙이)께서 샴페인과 함께 보내주셨습니다.
생신 선물로는 발묵에서 준비한 L사 스킨겸용로션, 사탕자판기, 리필 사탕과 캐러멜, 한과 모음 그리고 음성변조기입니다.
경란낭자께서 술을 선물하셨고,
애숙낭자께서 게시판글 모음을 선물하셨고,
주희낭자께서 주몽과 관련된 네티즌의 바람을 모은 글을 출력해 오셨고...
MBC 일일연속극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 김대진감독님께서는 뭔지 모를 쇼핑백을 건내셨고...
더이상 기억이 나지 않는 소녀를 용서해 주십시오..
상자 구석에 있을 제가 선물한 열쇠고리도 있습니다...^---^;;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pet 음료를 제공하신 손주란, 전현춘 낭자 맞으신지..?
어쨌거나.. 잘못 썼으면 소녀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pass~
케이크의 "HAPPY BIRTHDAY" 모양초 협찬에 조지현낭자였습니다.
작가님께서 "후~" 하고 부시고는
한번에 다 끄셨다고 좋아하셨답니다.
케잌 커팅식 사진도 찍고...
보리주가 오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몽 이야기며 그간의 일들을 말씀해 주시며.. 천만원짜리 추상화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메인 메뉴(?)는 궁중해물떡볶이와 깐쇼새우를 시켰습니다.
토마토 모짜렐라치즈 샐러드와 치킨세트가 두 세트씩 서비스로 나와서 대략 난감하면서 좋았습니다.
덕분에 회비가 많이 절약되었답니다.
궁중해물떡볶이에 제가 잘못시켰는 줄 알았습니다.
해물은 정말 어느 낭자의 말씀대로 멸치 한 마리 보이지 않았습니다.
일년만에 모인 모임은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가며 재미있었습니다.
하나 둘 자리를 뜨시고..
자정이 지나서 1차 모임은 정리하였습니다. 모두 9명의 정예회원이 남았습니다.
다음은 럭셔리 수 노래방이었습니다.
어색한 분위기를 깨주신 자영낭자.. 신나는 트롯트로 노래방 분위기를 up 시키셨으나...
예약번호가 없이 흐르는 적막함을 느낄 수 있는 밤이었습니다... 하하...
작가님께서 "광야에서"라는 노래를 부르시며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주몽에 OST로 나오면 좋겠다"
작가님의 감정이 듬뿍 실린 노래를 모두 감동하며 들었답니다.
김대진 감독님께서는 드라마를 노래로 찍으시는지...
엄청 고운 목소리셨습니다.
정말 만 2년 만에 노래방에 가게 된 혜정낭은 목이 쉬도록 불렀습니다.
노래방에서 나온 뒤 시계를 보니 2시 15분 경이었습니다.
작가님께서 혜정낭은 너무 뻣뻣하다며 리수언니를 소개시켜 주신다고 해서 므흣했던 정모입니다.
일년 만의 발묵 모임...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정모 공식 찍사 지현낭의 사진을 기대하십시오..^---^;;
좀 더 재미있게 쓰고 싶었지만...
글 재주가 없는 소녀를 헤아려 주십시오.
첫댓글 오래간만이라 무척 반가웠어요. 그리고 온라인에서만 뵙다가 오프라인에서 처음 뵌 분들도 반가웠구요. 제 친구 환영해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친구도 아주 즐거운 모임이었고 환대해 주신 것에 고마워했어요. 피곤해서 일찍 일어난 것이 미안하고 아쉬웠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좋았구요.. 영광입니다...*^---^*
오랜만에 반가운 자리에 불러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들 무사 귀환 하셨는지요..
내가 1시반에 전화했떠니 안받더니.. 목이쉬어라 노래부르고 있었군....
무냉.. 얼마나 그리웠는데.. 일찍 전화 점 주지..ㅠ.ㅠ 메인이랑 타이틀 정말 예쁘다.. 만드느라 고생했어...
그때그낭.. 이름도 아뒤도 모르던 그낭이올시다.. 그날 즐거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