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주변 사통팔달 교통망 뚫어질 듯
- 사고위험·상습체증 해소를 기대
강릉시가 강릉원주대 치과병원 진입로를 개설하는 등 취약한 대학 주변 교통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강릉시는 14일 오전 유천동 강릉원주대 치과병원 앞에서 최명희 시장과 김화묵 시의장, 전방욱 강릉원주대 총장, 박영욱 치과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과병원 진입로 준공식을 열었다.
그동안 치과병원을 이용하려면 대학 정문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학내 면학 분위기 조성에도 방해가 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번에 총연장 50m, 폭 25m의 진입로 개설로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선수촌으로 활용 예정인 대학 기숙사 접근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릉시는 관동대 정문 앞에 택시와 버스가 뒤엉켜 혼란스러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2,080㎡ 규모의 복합 승강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신학기 개강 전 공사를 마무리해 학생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대학가 주변 도로 신설과 안전 시설물 구축 등 각종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 학생들의 편의 증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