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어린이집으로 간 멸치주먹밥에 어른들이 반했어요~*^^*

[존분]

지난 토요일은  서연이 어린이집에서 케?만들기 행사가 있었답니다

도시락을 싸와서 나누어 먹는다고 안내문에 적혀있길래 아침 일찍 일어나서 도시락을 만들었지요

김밥이나 잡채는 많은 분들이 싸올 것이라 예상이 되어서

견과멸치볶음 해놓은 것으로 주먹밥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김장김치 두쪽과 청양고추장아찌도 함께 들고 갔었지요

좀 더  큰 아이들이 케?을 꾸미는 것을 보니

울 서연이가 케?에 바른 생크림을 찍어먹고 장식으로 한 과일도 집어먹는 것과 비교가 되더라구요

울 딸램도 얼른 커서 직접 케?을 꾸미고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겠지요 ^^

마침 7세반 아이중 한 아이의 생일이었는지 생일 축하곡을 모두 부르는 것을 보고는

서연이도 해야겠다고 해서 꺼진 초 빌려서 불켜고 생일축하곡도 불렀답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온 도시락이 부페가 되었는데

제 멸치주먹밥은 금방 동이 나고 말았답니다

선생님께서는 청양고추장아찌가 맛있다고 거듭 말씀해주셨지요

그럴 때가 제일 행복합니다

자 그럼 이제 멸치주먹밥을 만들어 볼게요^^

땅콩과 잣이 들어간 멸치볶음은 잘게 다져주세요

분량의 밥은 참기름과 설탕 식초로 만든 단초물로 버무려 준 후에 다진 멸치볶음을 넣고 

동그랗게 말아주세요 

 

당근은 잘게 다지고 김은 1cm넓이로 잘라주세요

통깨와 시판되는 주먹밥용 재료도 준비해주세요

이제 주먹밥을 각 재료에 넣고 눌러가며 입혀주세요

동그란 주먹밥을 다 만들고 난 후 남은 재료를 모두 섞어서 주먹밥 틀에다 넣고 모양잡아주세요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멸치 주먹밥이 완성!~~

행사가 모두 끝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짐이 너무 많아서 서연이에게 케?을 들고 오라했더니

어린이집 마당에서 케?이 내동댕이 쳐졌습니다

서연이가 케?을 들고 냅따 뛰는 바람에 케?이 그만 빠져버린 탓이지요 ^^

어찌됐든 서연이가 즐거워하니 저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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