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의 머리를 한 사람들을 본 백용성스님
근대의 대도인이요, 삼일운동의 33인 중
한분인 백용성스님께서
서울 종로의 대각사에 계실 때.
스님은 아침 공양 전에 늘 산책을 하셨습니다
하루는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 앞을 지나가는데,
그 날따라 많은 사람들이 문 앞에 모여 있었습니다.
자세 히 보니 그 사람들 중
열에 여덟은 소의 머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머리에 두 개의 뿔이 솟은 소의 얼굴을 한 채
서로가 열심히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절로 돌아온 스님은 아침 공양을
마친 다음 대중들에게 말했습니다.
오늘 돈화문 앞에 갔더니
열에 여덟은 소의 얼굴을 하고 있더이다.
게으르고 우둔하게 살다가 빚을 지고 죽으면
그 빚을 갚기 위해 소가 된다고 하였소
우리 스님들도 복을 지어
소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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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우리들의 삶 중에는 참으로
인간답게, 행복하게
사는 경우가 흔치 않은 듯합니다.
제 자식들에게는 최고로 최상으로,
더 이상 잘할 수 없을 정도로 베풀면서도,
남에게는 '조그마한 힘이 되어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이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한마디로
---- '인간답게 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행복하게 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주 특별한 이의 눈에는
그들이 더러 동물의 모습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살아서 이미 축생의 모습을 띤
사람이 있다고 하면 믿으려 하지 않겠지만,
우리 인간들 중에도
이미 반 축생, 반 아귀인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나는 어떠한지
가끔은 돌아볼 줄 알아야 합니다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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