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좋은 애니멀 커뮤니케이터가
되는 자질이 있다면 어떤 걸까요?
루 직관이나 ESP 능력이
발달되면 상당히 도움이 되지만,
그러한 능력들이
아무리 발달돼 있다고 하더라도
동물들을 사랑하지 않으면
애니멀 커뮤니케이터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유명한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들을 상대로
차크라 리딩을 하셨던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들은 공통적으로
6차크라와 4차크라가 발달되었다고 해요.
인당 부분의 6차크라는 직관 능력이고,
가슴 부분의 4차크라는 사랑이죠.
그래서
이 두 가지가 서로 맞물렸을 때
가장 진실한 교감을 할 수 있고,
그런 사람만이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로서의 자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둘 중
어느 하나만 선택해야 된다고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사랑이라고 봐요.
사랑 없는 직관이나 ESP 능력은 공허합니다.
공허한 정보 리딩밖에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사랑이 활성화가 안 됐는데 직관력만 뛰어난 경우
그 능력으로 왜곡된 일을 하기가쉬울 것 같아요.
루 그런 분들도 많이 계시죠.
소위 초능력이라고 하는데,
제 주변에도 그런
능력이 상당히 발달한 분들이 계세요.
그런 분들도
다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긴 해요.
할 수는 있지만 안 하시죠
못 하시는 거죠
동물을 사랑하지 않으면
그 마음을 듣는 게 뭐가 즐겁겠어요.
이 모든 게 아무런 의미가 없는거죠.
윤 사랑이 기반이 돼야 한다는 말씀이 참 공감되네요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강조하는 주의사항으로는 뭐가 있을까요?
루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들은 반려동물과
대화할 뿐 아니라
반려인한테도 메시지를 전달해야 해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의뢰인에게 눈에
보이는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욕심이 생기기도 하죠.
동물에게 받은 정보가
쪼개져서 오는 경우가 있어요.
그것들을 조합해서 구체적인
정보를 주려고 할 때 사념이 개입하게 되죠.
동물 교감을
연습하는 어떤 분이 동물한테
--- '너는 어떤 음식을 좋아하니? 하고 물어봤는데
--- '하양고 차가운 단백질'이라는 정보를 받았다고 해요
이분이 고민을 했죠
---.'그게 도대체 뮌가?'
사실 그렇게 정보를 받았을 때
온전히 그것만 전달해 줘도
반려인들은 대부분 많이 알아차리세요.
그런데 이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는
의뢰인에게 구체적인 정보를 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해석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이분이
---"혹시 두부를 주신 적 있으세요?
하고 물어봤대요.
그런데 그런 적이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분이 처음 받았던 정보를
그대로 전해주니까
그때서야 의뢰인이 알더래요
그건 항상 냉장고에
넣어두는 하얀 어묵 소시지였어요
이렇게 받은 정보만
그대로 전해쥐도
충분한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오히려 내가 무리하게 구체적인
정보들을 전해쥐야겠다는 욕심을 내면
분명 그 정보는 오염되고 말죠.
사념이나 욕심이 정보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해요.
윤 정보를 받은 그대로
전해주는 게 가장 현명한 것이겠네요.
간혹 영적인 중심이
잡히지 않거나 사랑이 부족한 상태에서
동물과 교감을 시도하다 보면 자칫
잘못된 정보와접촉될 위험이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을 것 같아요.
루 실제로 연습을 하시는 분이 그런 일을 겪었어요.
내가 이 일을 왜 하고 싶은지,
내가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지 않은 채
단순히 이 능력을 갖고 싶어서 시작하셨던 거죠.
이런 분들도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배울 수는 있지만,
수련 과정에서 많은 문제가 생겨나요.
자신의 목적의식이 분명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엉뚱한 것들에
접속되는 경우가 많아요.
귀신이 보인다거나 다른 차원에
접속되어 이상한 메시지들을 듣기도 하죠.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는
동물의 마음을 가족들한테 전해주고
그들이 더욱 사랑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순수한 마음으로 접근해야 해요.
이러한 위험들이 계속 생기는 경우에는
내가 왜 이 일을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윤 네, 진실성이 가장 중요하겠네요.
가장 안타까운 경우가 바로
동물의 생사조차
알지 못하는 실종 사례일 것 같아요.
실종 동물에 관한 상담에 대해서는
상당히 신중하신
입장이라고 들었는데 그 이유가 뭔가요?
루 동물이 실종된 경우는 그 어떤 경우보다도
교감이 시급한 상 황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는
이상황에 적극적 으로 개입해서
잃어버린 동물들을
반려인한테 찾아드리고 싶을 거예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히죠
그런데 꽤 위험한 상황이기도 해요
모든 것은 에너지라고 말씀드렸죠
그런 상황에서는 반려인도
반려동물도 아주 불안한 상태가 돼요.
그러한 상태는 그 동물의 채널에
주파수를 맞추는 데 방해로 작용해요.
그렇게 되면 진실을 알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상황은
그 동물이 사고를 당했을 경우예요.
예를 들어,
차 사고를 당해서 동물이 떠났다고 할 때,
이 동물한테는
너무나 갑작스러운 죽음이기 때문에,
그 동물조차도
자기 생사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그럴 경우 그 동물들은 애니멀 커뮤니케이터에게
무탈하게 잘 있다는 정보들을 보내기도 합니다.
그러면 또 반려인은 애니멀 커뮤니케이터가
전해주는 정보만 믿고 열심히 찾게 되는 거죠.
윤 그렇다면 실종 동물의 경우,
어떤 조언들을 해주시나요?
루 오로지 애니멀 커뮤니케이터가 하는 말만 믿고
그대로 따르 겠다고 생각하는 건 정말 위험해요.
차라리 그 시간에 전단지를 돌리거나 동물병원,
집 주변 등을 직접 발로
뛰어서 찾아보는게 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윤 직접 발로 뛰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이시군요.
많은 분이 루나 님처럼 동물과의
교감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시기도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인간의 필요나목적에 의해서
열악한 현실에 놓인 동물들도 많은 것 같아요.
많은 동물이
실험실이나
도살장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데,
동물과 교감하시는 입장에서
이런 현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루 동물과 교감한다는 것은
동물의 감정을 그대로 느끼는 거예요.
따라서 교감 상황에서
동물이 고통을 느끼고 있다면
교감자는
그고통을 그대로 전달받게 됩니다.
--- '설마 동물이 감각이나 감정을 느낄까' 하는
생각을 아직도 많은 분이 하고 계세요.
동물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똑같이
느끼고 아파한디는 것들을
많은 분이 아셨으면 좋겠어요.
윤 사랑으로 동물과 소통하는 분들이 많아지면
동물들의 현실이 바뀌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루 예,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접하신 분들은 처음엔
자신의 반려동물을 통해서 이런 것들을 알게 되다가,
나중에는 자신의 반려 동물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돼요.
실제로 저한테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배우신 분의 얘기인데,
그분은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접하기 전에
고기를 정말 좋아하셨다고 해요.
그런데 어느 날 고기가 되어 이미
사람의 뱃속으로 들어간 동물과 교감을 했다고 해요.
자기는 더 살고 싶고 삶을 더 누리고 싶은 데
뜻하지 않은 죽음을 맞게 됐고,
이미 자기의 몸은 없어졌다고 한스러워하더래요
그 동물과 교갑하고 나니
그 후로 고기 먹기가 아주 힘들어졌다고 해요.
고기를 먹고 안 먹고를 떠나 여기서
중요한 건 동물의 마음을
앎으로써 동물을 더욱 사랑할 같아요.
그런 점에서 동물과의 교감은
우리에게 더 큰 사랑을
할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